이른 아침에 썼다가 무플이라.. 다시 올려봅니다.
저에겐 큰 일이라...
약국가서 수면제 달라고 하면서 일일이 설명하기 싫어서요...
원래는 꿈꾼거 기억못했어요. 눈뜰때 꿈꾼거 같다 싶어도 잠시만 지나도 하나도 기억안나고
보통 다 그렇잖아요.
근데 2년전에 한동안 너무 생생한 꿈을 지속적으로 꾸었구요.
좋지 않은 일이 생겼어요. 그 문제로 우울증 치료도 받았구요. 많이 좋아진 상태로 치료 끝낸지도 좀 됐어요.
한동안 전혀 문제없이 평범하고 즐겁게 잘 살았는데요.
최근들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해요.
2년전 꿈처럼 생생하고 스토리가 다 기억나고 꿈에 나오는 사람들도 다 생생하고..
악몽은 아니고 그냥 일상의 연속같은데 특별한 일들이 생겨서 해결하고 뭐 그런 꿈인데요.
처음엔 아. 신기하다. 재밌다. 그랬어요. 너무 생생하게 하루종일 기억이 나니까
정말 내가 겪은 일인듯 회상도 하고요.
근데 이게 지금 거의 보름을 넘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너무 지치고 피곤해요..ㅠㅠ
그리고 2년전에 겪은거처럼 갑자기 좋지 않은 일이 생기려고 징조를 보이는건가 무섭기도 하구요.
(꿈내용은 무서운거 아니구요..)
그래서 오늘부터 수면제를 먹고 잘까.. 그러면 꿈을 꾸지 않을지도 몰라..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할까요? 수면제 먹고자면 꿈을 안꿀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