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식도 부모가 너무 해주면
오히려 자립심이 없고 부모를 의존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무능력하게 되는 면이 있잖아요.
남자에게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는 말도 있고.
잘해주면 오히려 함부로 대하고 얕보는 경우도 있고.
내가 정말 헌신하고 잘해줬는데
평소에는 나한테 함부로 대했지만
내 장례식에 와서는 펑펑 울며 날 그리워하면
이것이 진정한 사랑일까요?
아님 서로서로 친절하고 적당히 잘하되
상대가 죽어도 별로 슬프지도 그립지도 않고
의존하지 않는 그런 관계가 옳은걸까요?(이 표현 자체가 틀린건지)
동성끼리든, 이성간이든, 부모 자식간이든
도통 올바른 사랑의 방법을 모르겠어요.
항상 너무 모자라거나 지나치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