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민으로 프랑스나 영국가는거 어떤가요?

^^ 조회수 : 13,555
작성일 : 2013-01-17 14:45:29

이민으로 프랑스나 영국가는거 많이 힘든가요?

불어를 해야해서 프랑스는 별로이긴한데

가서보니 한식당 조그많게 해도 괜찮을거 같긴해요..

파리에 한식당이 취근 몇년간 2배로 불어났데요 먹을거에 대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프랑스 사람들이라..

가서 먹어보니 서울에 비해서 참 음식 별로다 싶어도 사람 왠만큼 있던데

차라리 영국보다는 프랑스가 나을거 같기도 하고..

프랑스에서 공부하는 아는 동생이야기 들으니 거기서 취업하면 시민권정도는 나온데요..

이공계면 가서 공부하고 자리잡기도 좋고..걔는 그걸로 프랑스 가는거거든요..

마이퀸인가 하는 김민종하고 김수로 나와서 세계에서 자리잡은 한국여성 취재하는 프로보니

오스트리아에서 음식점하시는 김소희씨 넘 부럽더라고요

아마 우리나라같았으면 사투리쓴다고 무시당하고 그랬을건데

오스트리아는 부자나라니 살기도 편하고...근데 그분말로는 2세들이 자리잡기 힘들어서 자기가 장학금 만들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차라리 거기 가서  관광 가이드 이런일을 할까요?

IP : 165.132.xxx.9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2:47 PM (211.45.xxx.22)

    외국어는 기본이에요. 우리나라에서 한국어 잘 못하는 외노자들의 생활 수준 보시면 느끼시죠. 영어, 프랑스어가 완벽하지 않으면 한국에서 한국인으로 사는 것 이상의 생활 수준은 누릴 수 없어요. 우리나라가 우리나라에 노동하러 많이 오는 국가들만큼 경제적으로 후진국은 아니니까요.

  • 2. 원글
    '13.1.17 2:49 PM (165.132.xxx.98)

    그냥 거기서 유학하다가 관광 가이드로 눌러 앉은 분들보니 그래도 한국보다는 삶이 나아보이던데..그분들이 성공해서 한국와서 교수해도 솔직히 벌이는 별로에요

  • 3. 음..
    '13.1.17 2:49 PM (180.224.xxx.55)

    여행가서 가이드 하는 이야기 들었는데.. 참.. 아니던데.. 에효..

  • 4. 원글
    '13.1.17 2:51 PM (165.132.xxx.98)

    관광가이드로 눌러 앉아도 아이들 교육은 국가에서 대학까지 다 부담해주고 누릴수있는 문화가 있고 그러니 차라리 부럽던데요

  • 5. .......
    '13.1.17 2:54 PM (180.224.xxx.55)

    그건 원글님 생각이죠 .. 전.. 가이드 하시는분 실제로 만나보고 대화도 나눠서 그런지 전혀 그런생각 안들었어요

    제가 만난 가이드는 대형사에 소속된.. 가이드였는데..

    원글님이 본 가이드는 어쩌면 여행사를 차렸다면야 제가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어쨌든 자기사업이니..

  • 6. ㅣㅣㅣㅣㅣ
    '13.1.17 2:55 PM (122.36.xxx.63)

    뭘 잘 모르시는 분 같아요..
    조금 더 공부하셔야 할것같아요
    유럽쪽은 모를수록 사는게 다 아름다워보이는듯 합니다

  • 7. 굴음
    '13.1.17 2:57 PM (58.124.xxx.90)

    흠..잘된 케이스만 생각하시면 곤란하지 않을까요?김소희씨는 패션유학 가신거고 부산출신이지만 그 시절에 유학까지 간거보면 어려웠던 환경도 아니었던거 같던데요. 어머니께서 뒷바라지 해주셨다고..그리고 외국에 오래 눌러살면 언어가 그 시절에서 멈춰서 사투리가 심하게 느껴지는거에요. 한국에 있었으면 사투리 쓴다고 무시나 당했을거라고 보는건..좀..^^;;그리고 외국에서 잘되는건 자국에서 잘되는것보다 몇배나 더 노력이 필요하고요, 아니면 원래 돈이 많아서 시작부터 다르던가요. 아닌거 같아도 외국인이라서 차별, 무시 많이 겪어요. 쉽게 생각할일이 아닌듯 해요.

  • 8.
    '13.1.17 3:00 PM (125.131.xxx.193)

    언어 스트레스 받고 세금내보고 의료서비스 경험해보시면 우리나라로 다시 오고 싶으실 거에요^^

  • 9. 음..
    '13.1.17 3:11 PM (180.224.xxx.55)

    지금 생각으론 거기서 사는건 싫구..그냥.. 몇년 .. 어학연수나.. 뭐 좀 배우고 오고 싶을꺼같네요 .. 평생 살라면 싫을듯해요 ..

  • 10. 원글
    '13.1.17 3:13 PM (165.132.xxx.98)

    친척중에 외교관으로 가있는 분도 있고 친구들이 거기서 공부하거나 거주하고요 저는 영국 스위스 프랑스 이태리 간적 있고요
    유학목적으로 영국은 생각해보다가 결국 안갔는데 지금이라도 대학원 준비라도 할까 생각중이에요
    영국은 대학원도 짧으니깐요 근데 결혼을 이미해서 그냥 작게라도 식당이나 관광가이드 생각 하고 있는데요
    제 친구는 미국에서 지금 직장다니고 있는데 영국에서 원래 6년정도 살았는데 영국에서의 생활을 그리워하더라고요.. 차라리 걔랑 같이 동업도 고려중 ,,아이스크림 가게 이런걸로요

  • 11. 저도
    '13.1.17 3:18 PM (171.161.xxx.54)

    영국 살았는데 킹스턴에서 한국 사람들끼리 살았어도 힘들던데요-_-
    어릴때 동남아에서 나름 브리티시스쿨 다니며 배운 내 영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이 코뚫은 마약쟁이 같은 맥도날드 직원들 발음 당췌 못 알아 먹겠고 사람들 불친절하고 표정 차갑고
    물가는 왤케 비싸며 세상에 가게가 다 열시에 닫질 않나 교민들끼리 말 많고 어휴 먹을거도 케밥이랑 피시앤칩스 중국집 인도집 말고는 별로...

    영국은 딱 리치먼드파크의 사슴 같아요. 아이 이쁘다 이국적이네 하고 가까이 다가서면 똥냄새 잔뜩 나는...

  • 12. ㅎㅎㅎ
    '13.1.17 3:20 PM (152.99.xxx.62)

    제일 좋은 케이스는 남편이 외교관으로 가서 사는 거구요,


    영국은 물가 상상초월이어서 공군 중령(이분은 가족들 데리고 유학감) 딸이 아이스크림

    하나만 집어들어도 생각하고 계산 한다고 하던데...

    한국에서도 친구랑 동업하기 힘든데...

  • 13. 그냥
    '13.1.17 3:21 PM (14.52.xxx.59)

    님 사주에 물이 넘치나보다,,,생각합니다
    거기서 사시려면 여기서 사는것의 10배 이상 노력하고 뭔가를 감수해야만 되요
    무슨 문화에 교육비요 ㅠㅠ
    그 교육비는 다 세금을 내야 가능한거구요
    문화보다 문맹비율 보세요

  • 14. ...
    '13.1.17 3:22 PM (210.180.xxx.200)

    저 영국에서 유학 몇년 하고 왔는데, 영국 정부가 이민관렵 조항을 바꾸어서 이민자로 정착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어요. 자격 요건이 엄청 까다로와졌어요.

    2012년 4월 전에는 학위를 받으면 2년간 취업을 할 수 있는 비자를 줬는데 이제는 그걸 없애버렸거든요. 그래서 영국 유학의 장점이 많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어요. 일각에서는 이런 정책의 변화로 유학생 수가 감소할 것을 걱정하더군요.

    식당을 하려면 투자 이민을 해야하는데 금액이 어느 정도 투자할 수 있어야 해요. 그 금액이 16만 파운드던가..? 영국 정부 비자 관련 홈페이지 가서 좍 한번 읽어보세요.

  • 15. 원글
    '13.1.17 3:30 PM (165.132.xxx.98)

    위의 ... 글 분 감사해요^^
    실제로 알아보는거는 프랑스인데 거기는 올랑드 대통령이후 이민자들에 대해 관대한 편이라서
    그래서 집시가 엄청 몰려온데요 ㅠㅠ

  • 16. ㅎㅎㅎ
    '13.1.17 3:52 PM (59.10.xxx.139)

    가기 쉬우면 많이들 갔겠죠 ㅎㅎㅎ

  • 17. ...
    '13.1.17 4:01 PM (180.64.xxx.62)

    원글님 베프가 프랑스에 살아요.
    남편이 프랑스인이고 친구는 국적이 프랑스라 이민자랑은 다릅니다만
    아이들 방학때마다 한국 나와서 하는 말이 뭔 줄 아세요?
    정치가 후져서 그렇지 한국만큼 살기 편한 곳도 없다에요.
    친구는 현지에서도 잘사는 편입니다.
    그래도 그런 이야기해요.
    현지에 사는 교민들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도 합니다만
    내가 여기서 각오하고 가는 것의 열배의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 제일 팔자 편한 주재원 부인으로 유럽은 아니지만
    이나라 저나라 돌아다녔는데 주재원과 교민의 삶은 많이 달라요.

  • 18.
    '13.1.17 4:07 PM (216.169.xxx.70) - 삭제된댓글

    이런생각하시는걸보니 요즘 마음이 힘드나봐요
    전 지금 한국사람 많은 미국이서 유학중인데
    남의나라에서 살면서 살아남아야하는 고달픔은 상상초월이에요. 배낭여행 몇개월씩 다닐때에도 절대상상못했던...삼십댜에 뒤늦게 자아정체감이 송두리챠 휘둘리는 경험
    언어도 영어 잘한다는 소리도 곧잘 들었으니 금방 늘겠지했는데, 여기와서 지낸다고 언어실력 느는것 아니더라구요
    외국생활 관심있음 유학을 해보시면서 찬찬히 생각해보세면 어떨까요
    어학연수는 유학보다는 장기 여행에 가깝기때문에 즐겁기만 할수있어요
    그러니까 연수말고 학위과정 관심있으시면 그것먼저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 19.
    '13.1.17 4:09 PM (216.169.xxx.70) - 삭제된댓글

    아이폰이라 오타가 심하게많네요 죄송해요~

  • 20. .....
    '13.1.17 4:17 PM (180.224.xxx.55)

    프랑스에는 왜 갈려고 하는건데요? 이유가 있을텐데..

    프랑스사람들 말 좋아하는거 알죠?
    절대로 잘못했다는 말을 안해요 .. 입씨름 장난아니구요 ..

    외국인이기 때문에.. 소비자인 내가.. 부당한 대우당해도.. 그들에게 잘못했다는 말 듣기 힘든게 프랑스예요 ..

    파업은 어떻구요 ..

    거기다 프랑스어까지 못하신다니.. 헐.. 프랑스어를 못하는데.. 이민간다는 생각자체가 놀라워요 ..
    유럽 다녀봤지만.. 길거리에 거지들 다니는게 파리던데..
    그 비싼 백화점 옆에도 거지가 있어요

    거지가 들어오면 백화점 경비가 막아서겠지만.. 유럽여행 다니면서 번화가에 거지 본건 파리가 처음이었던거같아요 ㅎㅎㅎ

  • 21. 원글
    '13.1.17 4:50 PM (165.132.xxx.98)

    프랑스는 그만큼 이민오기가 쉬우니 파리에 거지가 많아요 집시들..
    그래도 똘레랑스 (우리기준으로 이해가 안되죠? but) 를 강조해서 프랑스같이 힘있는 나라가 그런 사람들을 그냥 내치면 안된다라고 해서 어느정도 관대하고요
    그냥 파리 돌아다니다 보니 한식당해도 어느정도는 할수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프랑스 사람들이 좀 못되긴 했어도 (말빨이 세죠) 그래도 한국사람보다는 정직해요
    한국사람만큼 못된 사람들이 없는거 같아요 사람들 만나보면 잔머리 많이 굴리고 그러는게

  • 22. ᆞᆞ
    '13.1.17 5:04 PM (14.35.xxx.24) - 삭제된댓글

    우스개 이야기.. 한 남자가 지옥을 가봤답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했던 지옥이 아니고 아름답고 살기좋은곳..그래서 데리고온 신에게 지옥이 이렇게 좋은곳이냐고..내가 알던 지옥이 아니라고..신이 여기서 살고싶으면 살수도 있다고 했대요 그렇게 하마 하고 지옥에서 살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그 좋은것은 없어지고 정말 지옥같더래요 그래서 신에게 왜 예전과 다르냐고 따졌더니 이놈아 예전에는 네가 관광비자를 가지고 왔지않느냐..예전 이민자들 많이오던 싸이트에서 본 이야기예요

  • 23. November
    '13.1.17 5:43 PM (152.99.xxx.62)

    원글님 영국이던 프랑스던 가셔셔 친구하고 동업으로 한식당 오픈하시고,

    그 후기 올려주세요.

    기대할께요.

  • 24. 죄송하지만
    '13.1.17 5:45 PM (81.151.xxx.239)

    아직 환상 속에서 계신듯해요... 결혼하셨다니 남편분과 상의해보세요. 많은 위험부담이 따르는데도 감수할 수 있을만큼 경제적. 정신적 여유가 있으신지...?
    일단 이민 전에 여행말고 조금 살아보시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말리는게 아니라 진짜 현실을 알고나서 판단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 25. ....
    '13.1.17 6:59 PM (116.123.xxx.50)

    프랑스는 흑인이 무지 많더라구요..세련되고 멋진...
    집시.거지들은 모두 백인..
    영국은 인도사람들이 엄청 많고..아라비안나이트 두건 쓴 사람이 많구요
    혼자 딴소리 작렬이네요^^;

    관광지는 중국사람들이 한식당까지 장악해서 힘들지 않으실지요
    아무튼 중국사람들은 똘똘 뭉쳐 한국사람이 설 자리가 없게 만들더라구요..
    생각보다 위험요소가 많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569 외국인 연말정산 궁금한점.. 6 궁금 2013/01/18 671
208568 아래 글보고.. 요즘 유부남 만나는 젊은 여자들이요.. 12 불편한진실 2013/01/18 5,450
208567 인권위 "동성애 차별금지 광고 유해매체물 아니다&quo.. 뉴스클리핑 2013/01/17 529
208566 공기가 삶의질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줄까요? 15 나는애엄마 2013/01/17 2,266
208565 승진에서 밀린 남편때문에 9 ** 2013/01/17 2,760
208564 유연성이 부족하면 살이 찔까요 3 kelley.. 2013/01/17 1,252
208563 책추천해주세요..꼭.. 1 부담.. 2013/01/17 1,401
208562 스마트폰에서 벅스뮤직 베이직요금이 매달 자동결제되는데 해지방법좀.. 1 바보 2013/01/17 6,074
208561 제가 너무 까칠한가요 머리아포 2013/01/17 703
208560 영어회화 공부 어떻게하세요? 10 영어 2013/01/17 4,369
208559 [펌] 유부남을 만나는 처녀의 고민과 답변... 27 결혼 10년.. 2013/01/17 40,001
208558 자궁경부암검사판정 3 궁금 2013/01/17 5,405
208557 봄동으로 김장김치 담가도 되지 않을까요? 4 ... 2013/01/17 1,820
208556 경복궁근처 서머셋 레지던스호텔 어떠셨어요? 8 여행 2013/01/17 4,737
208555 보고싶다 해피엔딩은 좋은데 아쉬워요. 6 옹알이 2013/01/17 2,070
208554 엄마와 떨어져 큰 경우 성인되서 대화 어떻게 하세요? 키다리아가씨.. 2013/01/17 711
208553 나는 괜찮습니다...두번째.... 7 나는...... 2013/01/17 2,163
208552 서울에서 부산 놀러가요,가는 도중 거칠만한 좋은 명소 없나요? 5 촌아줌마 2013/01/17 895
208551 돌출입 교정 성공하신 분들- 10 입툭튀 2013/01/17 3,704
208550 맛있는 군만두... 8 Estell.. 2013/01/17 1,933
208549 아들키우기 9 ^^ 2013/01/17 1,782
208548 장미천사라는 칼세트 2 홈쇼핑에서파.. 2013/01/17 1,496
208547 장터 가격은 어떻게? 6 ... 2013/01/17 814
208546 토니모리 스킨로션 교환하고 써봄 ㅎㅎ 2 Ciracl.. 2013/01/17 1,373
208545 원글 펑 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14 한숨 2013/01/17 1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