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남에게 조종당해서 아이 죽인.....

내가 냉혈한인가 조회수 : 5,166
작성일 : 2013-01-17 14:04:32

기억 나세요?

한 동네 사는 아이 엄마한테 조종 당해서 아이들 데리고

집 나와 방황하다가 모텔에서 결국 아이들 죽인 엄마 이야기.

 

사연 소개 하고 무슨 실험도 하고 그랬는데

그거 보고 그래....이 세상에 인구가 몇인데

특이한 사람이 있을 수는 있겠지.

지런 일이 얼마나 흔하겠어??

 

조종한 엄마는 동네에서 가족끼리 왕래도 한 언니동생하는 사이였다죠?

그 피의자 엄마 아이들에게 샘을 냈다던가??...휴우.

 

오늘따라 이런 글 너무 비약이고 극단적이라는 거 알아요.

인간관계라는 게 무슨 법칙대로 굴러가지도 않고

케바케라고 글에는 볼 수 없는 각자의 사연과 역사가 있겠죠.

 

그런데.

참...세상은요. 이상하고 묘한 게 꼭 착한 사람들이 당하더라는 말입니다.

남에게 잘해주고 배려 잘 해주고 인정 베풀고

그럼 끝이 좋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어찌 날이 가면 갈 수록

당하는 사람은 계속 당하고,

그걸 교묘하게 이용하는 사람은 어쩜 그렇게 거리낌이 없나요??

 

초등 저학년 키우는데 ...이런 사연들 볼 때마다

솔직히 가치관이 붕괴되는 느낌에요.ㅠㅠㅠ

아이에게 ...따뜻하게 이웃과 남에게 베풀어라는 말 ...못하겠어요.ㅠㅠㅠ

 

결국 착하고 좋은 사람이 복 받고 잘 살아야 하는 거 맞죠?

그래야 좋은 사회고, 우리가 만들고 싶은 세상 아닌가요??

 

어쩌면.....최근 우리가 소위 나쁜 사람들이라고 몰아붙인 사람들은

"저이한테는 그래도 돼....퍼주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괜찮아."

이려면서 합리화 하고 뭘 잘못하고 있는 것조차 모르겠죠??

 

아....그것도 너무 화가 나요.

아...진짜..ㅠㅠㅠㅠ

 

 

 

IP : 182.209.xxx.4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7 2:07 PM (180.224.xxx.55)

    사람이.. 정말 여러형태의 사람이 있듯이.. 그런 착한사람보구 등쳐먹어야겠다 생각하는 사람도있고.. 그런사람보구.. 따뜻하게 잘대해줘야겠단 사람도 있는거죠..
    티비에 나올정도면 경악할만한사건이니.. 티비에 나오는거구요

    전 오히려..착한사람들과 지내고 싶더구만.. 잘해주고싶구요

  • 2. ..........
    '13.1.17 2:08 PM (125.134.xxx.224)

    남에게 잘해주고 배려 잘 해주고 인정 베풀고

    --->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케이스는 이게 아니라 피해자가 좀 어리석었던 것 같아요.

    어리석은 것과 남한테 잘해주고 배려 잘해주고 인정 베풀고 하는 것 과는 다르지요.
    요새 올라오는 일련의 사연들도 그 분들이 인정이 넘친다기 보다는 다른사람과 비교해서
    사리분별력이 좀 떨어지는 게 아닌지 싶어요. 그리고 자기는 인정넘친다고 착각하는 거지요.

  • 3. ...
    '13.1.17 2:08 PM (116.38.xxx.91)

    그냥 합리화라고봐요. 인과응보의 세상이면 전두환은 왜 호의호식하죠?
    착하되 마음여리지말고 남한테 안당하며살만큼 똑똑해야 최소한 피해안입고살죠. 요즘엔 그냥 민폐안끼치는게 착한거.

  • 4. ......
    '13.1.17 2:11 PM (112.104.xxx.90) - 삭제된댓글

    현명한 사람이 되야죠.

  • 5. ..........
    '13.1.17 2:16 PM (118.219.xxx.196)

    사기치는 사람들은 착한사람들 사기쳐도 보복하지않고 그냥 포기할사람들을 대상으로 귀신같이 사기쳐요 그래서 사기당한 사람이 계속 당하는게 그런거라서 그래요

  • 6. 정말
    '13.1.17 2:16 PM (222.234.xxx.31) - 삭제된댓글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죠. 저건 착한 게 아닙니다. 어리석은거지.

  • 7.
    '13.1.17 2:17 PM (211.234.xxx.58)

    뭔가 결핍된 사람들이 남 이용해가며 만족감을 얻더라구요. 넌 순진해 빠졌지만 난 굳은 살이 밖혔어. 자기집이 가난해서 사회적으로 중하에 놓였던걸 남을 이용하거나 괴롭힘으로써 심리적으로 극복하려는 뭐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나쁜년 나쁜놈이었던 사람들 떠올려보니 다 그들 상황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었어요.

  • 8. 아니요
    '13.1.17 2:20 PM (183.102.xxx.44)

    착한것과 멍청한건 다른데 어리숙하고 순해빠지면 다 착한줄아나봐요
    그건 착한게 아니라 생각이없는거에요
    맘이 좋아 그걸 좋은일에 쓰고 악한짓을 안하는게 착한사람이구
    어리숙해서 이놈저놈 생각없이 끌려다니는걸 착하다고하지 맙시다
    그런사람도 주위사람 피해주는 나쁜사람이에요
    그러니 자식들이 안좋게됬잖아요
    그런사람 옆에있음 더 위험해요
    멍청해서 뭔짓을 할지 모르니까요

  • 9. 진짜?
    '13.1.17 2:26 PM (61.72.xxx.112)

    이 게시판에 매일같이 올라오는 내가 착하게 굴었더니
    남들이 날 이용하고 막대하더라....하는 사연
    다 믿으세요?

    물론 그 사람들은 본인이 착해서 그런거라고 찰떡 처럼 믿고 있겠지마...

    원글님 주위에 착한 인간 있어서 그 사람이 이용해 먹고 막대해본적 있어요?
    착하다고 따돌린적 있어요?
    아님 내 바로 친한 친구가 다른 착한 사람을 등쳐먹거나 막대하는거 봤어요?

    전 40년 살면서 착한 사람이 당하는거 제 눈으로 직접 목격 한적이 없어요.
    착한 사람은 다 주위에서 좋아하지...

    그건 그냥 본인 착각이고....그런 사람은 그냥 매력이 없거나 성격이 별로거나...
    그런류에요.

    저 피해자도 욕심(?) 내다가 그렇게 된거잖아요.
    돈 잘벌고 잘 풀린다니 지 자식 학대한 사람인데 그게 착한건가요?

  • 10. 사탕별
    '13.1.17 2:26 PM (39.113.xxx.115)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던데요
    죽이라고 해서 내 자식을 죽여요?
    그것만 보면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던데...

  • 11. ......
    '13.1.17 2:30 PM (180.224.xxx.55)

    진짜님 말이 맞는듯해요..

    그 그것이 알고싶다.. 그분은.. 착한게 아니라.. 정상적이지 않은거죠..

    어쨌든 저는.. 현명하고.. 자기 실속 채우는.. 사람보단..

    조금 자기 이속 채우지 못하더라도 .. 착한사람이 좋던데.. 그런사람들에게 잘해주고싶어요 ..

    현명하다기보단.. 너무.. 머리가 잘돌아가서.. 어떤게 득이고 실이고.. 빠릿빠릿한것도.. 별루예요..
    나한테 이득없으면.. 전혀 도와줄 생각없는 사람들도 싫구요..

  • 12. 흠..
    '13.1.17 2:53 PM (49.1.xxx.9)

    착하되 마음여리지말고 남한테 안당하며살만큼 똑똑해야 최소한 피해안입고살죠. 요즘엔 그냥 민폐안끼치는게 착한거..222222222222222222

    그리고,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왔던 경우는 비정상적인 경우죠. 아주 극단적인.. 그 엄마가 단순히 착해서 그 지경을 당했다라고만은 보여지지 않습니다.

  • 13. dlrpdy
    '13.1.17 3:11 PM (1.231.xxx.132)

    이런 경우 심심치 않게 있어요.
    똑똑하지 않아서 당하는게 아니에요 누구나 당할수 있어요.
    원래 자기일 아니면 저런말 하죠.

    그런 사람들이 처음엔 굉장히 잘해줘요..
    정말 오랜기간..
    뺴도 박도 못할정도로..

    그런 후에 조금씩 본색을 드러내는데. 이미 벌써 심적으로 의지를 많이 한 상태로
    못벗어난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그럴 경우는 남편이든 시댁이든.. 마찰이 있고 말이죠..

    살아가면서 누구나 당할수 있어요.

    대학교수며.. 초등교사 전문직.. 상대로 전화로 사기친 사람들 모르세요?
    그 사람들이 멍청해서 당했을까요?
    아니거든요.
    저도 그거 보고 저 잘나고 공부좀 했다는 사람들이 뭐지..
    초등학생도 알겠다 이러면서 본적도 있다죠..

    그 사람 두둔한건 아니고 댓글에 똑똑하네 마네 그 소리해서 이야기해봐요
    누구든 당할수 있다는거에요..

  • 14. 강해야 해요
    '13.1.17 3:44 PM (183.102.xxx.20)

    정말 착한 사람이 되려면 내면이 강해야 합니다.
    요즘 제가 알고 있는 가장 착하고 선량한 사람은.. 문재인.

  • 15. 볼펜
    '13.1.17 4:21 PM (211.197.xxx.113)

    갑자기 신정환도박 사건이 떠오르네요.
    신정환처럼 돈많은 연예인 한명을 도박에 빠뜨리기 위해서 한 3년정도를 공을들인다고 해요.
    3년을 가까이서 접근해서 잘해주고 하면서 최측근이 그렇게 같이 도박에 빠지는것처럼 해서
    한명을 도박중독에 빠뜨린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같이 손해보는척도 하고,. 옆에서 좀 부추기도 하고, 돈을 조금씩 빌려주고 하면서
    점점 도박에 빠져드는 거죠.
    저도 그냥 어디서 읽은 거니까... 믿거나 말거나 인데...
    한사람을 저정도로 어딘가에 홀리게 할려면 공을 그만큼 많이 들인다는거죠.
    서서히...

  • 16. 진짜?님말 동의못해요...
    '13.1.17 7:38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착하면 이용해먹으려는사람많아요. 남편분한테여쭤보세요...일터에서 얌체처럼일맞기고 자기잇속챙기는사람들없냐고...전생이라는게 왜많이받아들여지는지아세요? 그만큼 세상에 어이없이댱하고 힘들고 한사람들이 있기때문이에요. 현생에서도저히 일어날껀덕지나 잘못한일이 없는데 너무 억울해서 원인결과를 따져보다가 전생이론이받아들여진건아닐런지...안당해보면 모릅니다...얼마나기가막히는지...얼마나 많은 미친년놈들이 잘못을 저질르고도 버젓히 잘사는줄아세요?
    제가아는어떤년은 자기교수하고도 불륜을저질렀는데 교수가 오금이지린지 이년을너무봐줘서 지금잘나갑니다. 겉으로봐선 미친년처럼 안보여요...근데 사람못살게굴고 남도등쳐먹고 그러다 남자들항테 아양도떨면서 기생충같지만 겉으론 잘살아요...이 미치년한테 당한사람들이 등신인가요? 교수부인아이들은요? 섣부른판단은하지말아주세요...

  • 17. 진짜?님말 동의못해요...
    '13.1.17 7:41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착한사람들을 좋아하는게아니에요. "나한테" 싹싹한사람들을 사람들은좋아하는거에요.
    다들잘살고싶은욕심있고 지푸라기라도잡고싶은정있잖아요...당할만했다로 치부하는건아닌것같아요...

  • 18. 그럼
    '13.1.17 9:34 PM (223.62.xxx.60) - 삭제된댓글

    빈대붙지말아야죠...윗글님얘기가 이해안가네요...잘해주는거 거절했어야지 잘해주는거잘받아먹다가 나중에 뒤통수치면 좋아할사람없죠. 밥 열끼를사면 한끼는얻어먹는생각하죠.
    뭘노리고피해자코스프레 하는지 모르겠지만 등처먹음을 당하고 무시당하고 열받으니까 나좀봐봐하면서 폭발하는사람은 많이봤어요....여기글올리시는들도 그런마음인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580 지금 태어난 아기 내복 필요한가요~? 3 지금 2013/03/05 998
226579 외로움 17 푸른봄 2013/03/05 3,722
226578 대리석식탁 어떤 색깔이 이쁘나요? 13 대리석식탁 2013/03/05 2,570
226577 스토커 보신분들 16 .. 2013/03/05 3,271
226576 어떤 엄마가 좋은건가요? 8 좋은엄마 2013/03/05 1,472
226575 일산월드짐 잘 아시는분요,,, 1 졸린달마 2013/03/05 1,157
226574 방금 베란다 에서 뭘 꺼내 오다가.. 2 담배 냄새 2013/03/05 1,348
226573 주름에 좋은 화장품 추천부탁요 5 주름 2013/03/05 3,286
226572 무난한 커트러리 추천좀 해주세요. 10 프래니 2013/03/05 3,788
226571 중학교는 과목대로 참고서나 문제집을 사야하나요? 10 초보맘 2013/03/05 2,102
226570 학자금대출과 국가장학금을같이 3 승아맘 2013/03/05 1,604
226569 작년에 서류 접수했다는 사람 그후 이야기 입니다. 88 요즘...... 2013/03/05 18,983
226568 부산치아교정 3 옛생각 2013/03/05 1,325
226567 초등학교 영어교과서는 학교마다 다른 출판사 건가요? 3 교과서 2013/03/05 4,164
226566 학부형..분들께 여쭈어요. 대학보낸 2013/03/05 595
226565 CP, MP 비누 설명해주실분 3 비누 2013/03/05 6,235
226564 유기견동물보호센터에서 강아쥐한놈 댈고 왔어요~~ 37 ..... 2013/03/05 2,951
226563 익스플로러 깔려고해요.. 도움부탁드려요 3 아이폰사용 2013/03/05 511
226562 나이드니 마음이 슬프고 허전하네요. 52세 9 줄리엣로미 2013/03/05 3,819
226561 인테리어질문좀?^^ 6 ... 2013/03/05 920
226560 가족모임 적당한 부페 소개해주셔요... 14 가족 2013/03/05 2,349
226559 메밀가루로 전 부칠려는데 1 맛 있게 먹.. 2013/03/05 1,028
226558 샌드위치 속에 감자.삶은달걀.잣.호두넣어도 맛있을까요 20 마요네즈에 2013/03/05 1,901
226557 결혼전, 상대방의 대출액을 알았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7 2013/03/05 3,365
226556 분양 받은 아파트 계약금 포기하고 팔아야 할까요?ㅜㅜ 10 울고싶어요 2013/03/05 7,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