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남편 분들중에
계절마다 옷 사시는 분 계시나요?
저희집이 맞벌이고 월 500정도 (세금 제외, 순수하게 통장에 찍히는 돈) 버는데요
아직 아기가 없는데 저희 집만 유난 떠는거 같아선요
답장 부탁드립니다
혹시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의 남편 분들중에
계절마다 옷 사시는 분 계시나요?
저희집이 맞벌이고 월 500정도 (세금 제외, 순수하게 통장에 찍히는 돈) 버는데요
아직 아기가 없는데 저희 집만 유난 떠는거 같아선요
답장 부탁드립니다
6년전 결혼할때 샀던 옷들로 버티네요
안사면 아침마다 궁시렁거립니다...
남편 구질하게 하고 다니는거 싫어서 계절마다 사라고 해요.
본인도 옷 사는거 좋아하고요...
대신 저는 백화점, 남편은 여주나 파주 아울렛, 아기는 남대문....
달달이 옷을 사요
12월 기모바지 2개, 내의 1벌
1월 패딩 하나, 아이 스키복
거의 계절마다 한 품목씩은 꼭 사게되더라구요
양복을 사면 다음엔 캐주얼복, 청바지, 와이셔츠 등 골고루 사다보니
자주 사게 됩니다
40대 이제 중반...좀 아낀다고 본인스스로 자제했던 달은 아주 힘들어합니다.나를 위해 돈을써야 된다고 돈을 써야 더 잘 벌린다고..월급쟁이면서.. 아주 요즘은 알록달록 며칠전엔 빨간색 많이들어간 패딩에 형광연두색운동화 나이생각해서 점잖은 국방색잠바 아디다스삼선 추리닝 사더니 기분 좀 좋은가봐요 몇개더사야된다고...ㅎ 술담배안하니 그게그거겠죠 하고있어요
브랜드로 모르던 남자 인간변신 시켜놨더니
여기저기서 옷 잘 입는다는 소리 듣고
이제 한술 더떠 옷 무지 밝힙니다
내 발등 찍고 싶습니다
크든 작든 매 계절 옷은 사는 거 같아요.
양복이나 아우터 사게 될 때는 지출이 좀 커지고
티셔츠나 면바지 정도 살 때는 좀 적고요.
외모가 좀 깔끔해야 하는 직업이라
어쩌다보니 계절마다 한두개씩은 뭐라도 사게되네요
남편은 제껀 안사는줄 알고 미안해하지만
일년에 한두번은 고속터미널이나 동대문에 1-20만원 들고가서 주렁주렁 들고옵니다 ㅎㅎ
저희집 남편은
계절마다가 아니고, 거의 매월 구입해요
하다못해, 티 하나라도요 ^^
대신 비싼옷 아니고, 파격할인, 기획가 뭐 이런제품들 사는 재미가 있다네요
그래서 옷장엔 완전 남편 옷들 뿐이에요
철마다 싸다고 바지 한두개 티셔츠 한두개
문제는 그 철에만 입고 다음 계절엔 또 매장으로 ㅠㅠ
옷이 넘쳐나도 싸잖아 하면서 사는 남편
정말 짜증나요
우리 남편도 옷 무지 좋아해요
처음엔 좋아만 하지 감각이 없어서 제가 일일이 사줬는데, 이제는 본인이 알아서 잘 사요
계절마다가 아니라 매달 한 두가지라도 사는 거 같아요
다행히 술, 담배 안하는 사람이라 제가 어느 정도 용인하고 이해해요
일종의 취미이자 스트레스 해소 인거죠 쇼핑이...
사회생활하면서 어릴땐 안 그랬는데 직책이 올라갈 수록 깔끔하지 못하게 옷입고 다니는거 싫어라더라구요^^;;
직위가 올라갈 수록 옷입는걸 더 신경써야한다면서~
날라리 처럼 멋을 낸다거나 하기 보다는 깔끔하게! 그렇지만 매번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교복은 싫고~^^
땀도 많이 흘리고 빨래를 자주 해서 옷감이 상해서 계절마다 옷을 사네요.
옷 뿐만 아니라 악세사리까지 ㅠㅠ 안경, 가방, 시계, 넥타이, 신발, 장갑, 머플러까지 ㅋㅋㅋ
아직 아이 없고 저희랑 수입도 비슷하시네요^^ 그래두 50% 이상은 저축하자고 유도해요.
어떤달은 돈을 넘 많이 썼으니 자제하라고 하기도 하고, 이번달은 사도 된다고 허락해주기도 하고 그래요^^
주변분 중에.. 회사로 3일에 한번씩 택배가 왔었대요. 아기 낳고 마이~ 줄었습니다. 멋쟁이심;;
옷사고 아내 구박이 싫어 빨래통에 숨겨놓다 걸려서 혼나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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