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보고만 있다가 첨 글을 올려보네요.
요즘 넘 우울하고 고민이 되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남편은 올해 40세가 되었고 결혼후 개인사업을 하다가 접고 영어 학원 강사일을
하려고 합니다. 대학은 재작년에 야간대 영문과를 졸업했어요. 대학교 가는 문제도
요즘 널린게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다가 유학도 안가고 나이도 많고 야간대 출신으로
학원 강사는 어려울거 같아 반대를 많이 했지만 하던 사업도 수입이 많지 않고 또 오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지라 대학 가는걸 찬성하고 재작년에 졸업했어요...
졸업하고 나서 바로 학원쪽으로 일을 알아보겠지 했는데
이젠 또 대학원을 가고 싶다네요. 교육대학원을 가서 준교사 자격증을 따고 싶데요.
아직 학원강사일도 하지 않았는데 무슨 대학원이냐며 안 된다고 했지만 학원 강사 하면서
대학원을 꼭 가야만 하겠데요...현재 저희집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요.
6살 큰아이, 작년에 태어난 둘째까지 네식구입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남편 벌이가 많지 않고 그동안 남편의 사업자금,학비때문에
돈도 많이 모으질 못했어요 아직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답니다.ㅠㅠ
몇달전 사업정리하고 집에 쉬고 있으면서 학원쪽 알아보고 있는데 학원일도 구해질지
걱정이고 대학원 졸업이 정말 앞으로 이쪽일에 필요할지 의문스럽습니다.
얼마전 태어난 둘째도 있고 앞으로 돈들어갈일이 까마득한데 또 남편 학자금까지
나갈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네요...
여긴 지방광역시이고 나이 40세에 유학 경험 없고, 학원 경력 없고, 지방 야간대 졸업,
학원 강사를 구할수나 있을지,,또 대학원 졸업이 학원쪽일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영어 학원쪽 종사자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