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엄마 돈 빌려준 이야기를 재미이...

.. 조회수 : 8,506
작성일 : 2013-01-17 01:16:29

댓글들 읽느라고  오랜만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네요.

원글님 성격에 대한 평들이 대동소이한데...

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아주 점잖은, 꽤 괜찮은 성품의 소유자란 생각이 드네요.

이 각박한 세상에 필요한 인품이란 생각돠 들고.

여하간 오늘 그 빌려준 돈을 꼭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IP : 58.227.xxx.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17 1:26 AM (113.10.xxx.156)

    원글님이 이해는 되더라구요...

    애들로 얽혀있고 그동네서 쉽게 이사할거 아니고...증거도 있고...

    어느정도까지는 그래 끝까지 함보자라는 마음...

  • 2. 낚시가 아니라면
    '13.1.17 1:30 AM (125.177.xxx.83)

    매우 고지식한 분인듯~
    보통 사회생활 웬만큼 겪으면 거절에도 노하우가 생기기 마련인데...
    인터넷 뱅킹 돼? 응.. 150만 빌려줘-이 시점에서 어버버 하면서 승낙하는 게 아니라
    에이 그 정도 돈은 없지 호호..하면서 웃어넘길 수 있어야 되는데...좀 딱한 분 같아요 사기꾼한테 지대로 호구잡혔음

  • 3. 점잖은지는 몰라도
    '13.1.17 2:36 AM (118.216.xxx.135)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사람 같더군요.

    아무한테나 150이란 돈을 덜컥 빌려주고...

  • 4. 글쎄
    '13.1.17 2:43 AM (92.226.xxx.135)

    순하고 남에게 함부로 못하는 사람인지는 몰라도 현명한 사람은 아니네요.
    전 현명한 사람이 더 좋네요. 그래야 나도 내 가족도 피해안입죠.
    그 유치원엄마처럼 악한 사람한테는 좋은 사람일지는 몰라도....

  • 5.
    '13.1.17 3:14 AM (208.127.xxx.16)

    점잖고 괜찮은 성품은 맞는데...자신도 답답하니까 글 올리고 하는거죠.
    고쳐야되요 그런 우유부단한 부분요...

  • 6. ...
    '13.1.17 4:06 AM (108.180.xxx.206)

    유하고 착한 사람이긴해도 현명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우유부단하면 본인이 손해보고 가족이 피해를 볼지도 모르는데 그점은 고치셔야죠.

  • 7. ㅇㅇ
    '13.1.17 5:20 AM (183.102.xxx.44)

    사기꾼이 왜 그렇게 쉽게 사기를 칠수있나 궁금했는데 저렇게 거절못하고
    할말못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런가봐요
    솔직히 저런분들은 한번 당했다고 담번에 안당하지 않고 또 당하고 당하더라구요
    절대 거절못하는 병....
    본인도 알거에요

  • 8. ...
    '13.1.17 6:04 AM (211.226.xxx.90)

    순하고 점잖은게 다가 아니에요.
    순하고 점잖으면서도 나와 내 가족을 지킬 수 있는 강단과 힘이 있어야죠.
    그분은 그게 현저히 부족한것 같더라구요..

  • 9. ..
    '13.1.17 6:22 AM (39.116.xxx.12)

    자기꺼 못챙기는건 순하고 착한게 아니라 멍청한거죠..
    그리고...저렇게 순한척하는게 진짜 순해서가 아니라
    자기계산에서 나온거 아닌가요?
    내가 돈을 독하게 받아내면 유치원에..동네에 나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건 아닐까?
    괜히 엄마들 사이에 말나는거 아닐까? 등등..
    그런 계산이 계속 머리에 맴도니까 독하게 못나가는거예요.
    그 돈빌린 엄마위해서가 아니라..
    그 원글이 착해서거나 순해서가 아니라..

  • 10. ......
    '13.1.17 6:22 AM (49.50.xxx.237)

    저도 그 분이랑 비슷한 과라 이해가 가더라구요.
    좋은분인데 그런걸 이용하는 사람이 더 나쁜사람이죠.
    세상엔 참 뻔뻔하고 사기꾼이 많다는거에 또한번 놀랍네요.
    그 분같은 따뜻한 사람이 저는 좋아요.
    돈도 그래요, 사람이 살다보면 정말 손해볼려면 앞에서도
    코베이지않나요. 돈을 떠나서 제주변에 그런 친구가 있음
    참 좋겠다는 생각.
    일단 돈은 잘받아내야겠죠.

  • 11. ..
    '13.1.17 6:26 AM (39.116.xxx.12)

    따뜻한 사람?
    그럼 다른 사람들이나 게시판에 돈 못받았다고 징징징 거리지말고
    혼자 해결하던가요?
    징징거리기는 다 거려서 남들 복장 터트려놓고
    본인은 좋은 사람..따뜻한 사람 코스프레??
    그런 친구 더 짜증나고 싫어요.
    뒤에서 남 뒷담화 다 하면서 남앞에서는 착한척...

  • 12. 저도
    '13.1.17 6:33 AM (92.226.xxx.135)

    요며칠 호구노릇 하는 사람들 글 읽으면서 오히려 피곤하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다란 생각도 들더군요.
    분명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착한건 맞네요. 몇번 안본 사람이 친하게 군다고 맘약해져서 큰돈 빌려주는거 그거 미련한거죠. 판단력이 떨어지던가요.

  • 13. ....
    '13.1.17 6:39 AM (59.10.xxx.89)

    윗댓글읽으면서 당사자도 아니지만 불쾌해지네요.

    그런식으로 돈 빌려간 사람이 이상한거지요.흔한 일은 아니잖아요.

    원글님 의도는 아니었지만, 돈 못받고 계신분 두번 상처주겠는데요.

    이자까지 쳐서 받았다는 글 올라오면 좋겠네요.

  • 14. 댓글
    '13.1.17 8:36 AM (39.114.xxx.217)

    원글 쓰신 분 의도와는 정반대로 댓글내용이 흘러가네요. 그분은 이글 아직 안보신듯 한데 글 내리심이...입장바꿔 저라면 안그래도 돈못받아 심란한데 이런 글들 보면 기가 막힐 듯 해서요. 제발 댓글 달기전에 한번씩 더 생각하고 달았음 하네요.

  • 15. .......
    '13.1.17 8:58 AM (1.247.xxx.63)

    저는 그분 이해가 되요
    댓글 단 82 님들도 이해가 되구요
    제가 원글님과 같은 성격입니다
    남앞에서 듣기 싫은 소리 절대 못하고
    혼자 속으로 끙끙 앓는 성격

    남들은 착하고 얌전하고 배려심 있다고 하지만
    저런 성격가진 사람들은 본인 성격을 엄청 싫어하죠
    스스로 바보라고 자책하고 비하하고 우울해하고 자존감도 없고

    남앞에서 할말 다하고 한 마디도 안지고 손해 안보는 사람과는 성격이 너무 다르니
    친해지고 싶지 안지만 부러워 해요
    저희 형님과 올케가 그런 성격이거든요

    저런 성격 타고난 성격이라 남들이 별 충고를 다해도 어쩔수 없어요
    그런데 이번 사건에 한해서는 그 분이 저보다 더 답답한 면이 있는것 같네요
    저 같았으면 어제 인연 끊을 각오를 하고 전화해서 다짐을 받고 돈 받아내려고 했을거예요
    그 여자가 끝까지 사기 칠 목적으로 돈을 꾼거라면 어쩔수 없지만
    호구로 보고 돈 안줘도 되겠다 싶어서 미루는거라면 남편까지 동원해서 전화 하는길 밖에 없는데

  • 16. ..
    '13.1.17 12:23 PM (59.14.xxx.110)

    결국 돈 받으셨고 그런 분도 있을 수 있죠. 돈 빌려간 엄마가 나쁜건데 이런 식의 글과 댓글들 얼굴도 모르는 그 원글님에 대한 인격모독 아닌가요?

  • 17. ..
    '13.1.17 8:26 PM (211.176.xxx.12)

    법조인도 당할 수 있는 게 사기죠. 그 분을 몰아붙이는 댓글은 일종의 팀플레이죠. 막상 그런 일 당하면 그런 댓글 단 분들도 비슷하게 대처할 수 있죠. 하지만 팀플레이이니까, 운동경기로 치면 그 분은 선수으로서 댓글 다는 분들은 감독 내지 관중으로서 역할 분담을 한 거죠. 어찌되었든 그 분이 돈을 돌려받았으니 그 경기는 이긴 것. 팀플레이의 승리죠.

    피해자탓하면 한도 끝도 없죠. 범죄행위에는 가해자만 탓해야 해요. 피해자는 자기 일이기 때문에 알아서 성찰하고 반성함. 안 그러면 본인이 다 짊어져야 하는 거기 때문에.

  • 18. ..
    '13.1.17 8:32 PM (58.227.xxx.77)

    지금 로그인 하고 내 글이 왼쪽 많이읽은글에 포함된 걸 보고 깜짝 놀랐네요.
    이런일도 있구나 하면서요.
    일단 문제의 돈을 받으셨다니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구요.
    그 원글님 성격에 대한 짧은 평을 했던 것은 저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돈이 급히 필요해서 누구에겐가 빌릴 수도 있고 빌려 줄 수도 있는일인데 세상이 너무
    야뱍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어쨋든 그 원글님은 인간적인 면이 있다는 인상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 지나치게 계산적이고 현실적이기만 하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이지요 이 세상엔..

  • 19. ...
    '13.1.17 9:18 PM (49.50.xxx.237)

    원글님.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살다보면 정말 돈 빌려 쓸 일도 있고
    빌려줄 일도 있어요.
    급할때 썼음 잘 갚아주고
    그럼 되는데 사람들이 화장실들어갈때 마음이랑 나올때 마음이 다르니 원..

    저도 그 분 저처럼 무르지만 괜찮은 분이란 생각했습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494 예전에 배웠던 엑셀 모두 까먹고 다시배울곳 15 무료 엑셀배.. 2013/03/06 1,737
225493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에서... 23 서울시장 2013/03/06 3,503
225492 아이패드에 사용할 가계부 추천해주세요. 9 미니 2013/03/06 1,326
225491 이이제이 '메시아 특집' 1 .. 2013/03/06 730
225490 박준 구속영장 기각이래요 4 2013/03/06 3,901
225489 우엉차를 마시는데요 4 우엉 2013/03/06 3,560
225488 중학생들 공부 어떻게 하나요? 중학맘 2013/03/06 762
225487 중학교 자습서를 온라인 서점에서 사려고 하는데요.. 9 새학기 2013/03/06 1,827
225486 생리끝난지 한참인데 피가 계속비쳐요.. 4 ㅠ.ㅠ 2013/03/05 2,498
225485 우와 오클린 완전 신세계 예요 10 사탕별 2013/03/05 3,984
225484 에요/예요 참 헷갈리시죠? 7 우리말 2013/03/05 3,365
225483 공부 상위1%에 드시는 분들께 여쭤봐요 24 암기방법좀 2013/03/05 12,829
225482 집착을 버릴수가 없어요. 도와주세요 9 미련한 사랑.. 2013/03/05 4,840
225481 일반 전화기 구매하려는데 발신표시 되는전화기랑 사무용전화기랑 고.. 1 마미 2013/03/05 838
225480 딸기만 먹음 속이 너무배불러서 힘든데 왜그럴까요?? 15 .. 2013/03/05 3,618
225479 정전 협정 끝나요? 20 진짜요? 2013/03/05 3,197
225478 출산하고 신발 사이즈 커지신 분 계시나요? 11 신발 2013/03/05 1,160
225477 중학교 학사일정를 보니 가정방문이란 것도 있는데...... 3 .. 2013/03/05 1,292
225476 혹시 카톨릭성가 혼성4부 개정판전꺼 구할수 없을까요? 2 성당다니시는.. 2013/03/05 535
225475 국민연금 안냈으면 어떻게 되나요? 1 ... 2013/03/05 709
225474 낸시랭 동영상 보니 웬지 가슴이 짠해지고 울컥!~~~앙~~~~~.. 10 호박덩쿨 2013/03/05 4,483
225473 건사료보다는 해피팡팡이나 아이라이크펫같은 수제가 낫겠죠? 3 강아지사료 2013/03/05 786
225472 렌즈콩(Lentils) 드셔보신분 계실까요? 10 .. 2013/03/05 2,369
225471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twt 4 아싸마미 2013/03/05 1,657
225470 혹시 연잎차. 잘 아시는 분^^ 무크 2013/03/05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