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잘아시는분 질문요!

교복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3-01-17 01:03:56

 

 

제가 일본여행을 몇번 갔다왔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다니다 보니까 관광지에 일본학생들이 단체로 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확 다른게요

어떤 그룹은 교복이 정말 이쁘고(리본타이 블라우스에 짧은 주름치마)

화장도하고 머리도 염색에 샤기커트로 정말 세련되 보여요

그리고 어떤그룹은 예전 한국교복처럼 위아래 검정색이고

스커트는 플레어에 흰카라..그리고 애들도 머리도 부시시하고 촌스럽고..

남학생들도 옛날 한국남자 교복있죠..올블랙에 차이나칼라고요

처음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는데

자꾸보다 보니까 같은 학생인데 분위기랄까 그런게 너무 차이가나요

후자 그룹은 50년전에 튀어나온느낌..

후자 그룹은 특수학교 같은건가요?

그렇게 보기엔 자주 부딪혀요

제가 사소한거가 참 궁금한 사람이라

아시는분 계실까하고 질문했어요

 

IP : 112.171.xxx.1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마띠또
    '13.1.17 1:13 AM (112.151.xxx.71)

    일본은 약간만 소도시, 시골로 가도 촌티가 팍팍 나요. 울 고딩때 어느 일본의 소도시에 있는 고등학교랑 자매결연 맺고 매년 수학여행을 왔었거든요.그땐 20년 전이라, 한국서 일본 간적은 없고 주로 일본서 왔는데 촌티가 촌티가 말도 못했어요. 애들이 숫기는 더럽게 없는데다가(남녀 할 거 없이) 영어를 더럽게 못해서 전혀 대화가 안됬던 기억이..
    왓쯔 유얼 네임? 이렇게 물었는데 못알아 듣더라고요. 가슴을 치며 네임 네임 하고 name이라고 적었더니,,
    아아! 네무 이러더라고요. 아무리 지네들이 네무라고 읽지만 원래 발음이 네임이면 알아듣는거 정도는 해야지 고2가 되가지고 what is your name도 몰라가지고 어다 쓰냐고 혀를 찼던 기억이 납니다

  • 2. 또마띠또
    '13.1.17 1:13 AM (112.151.xxx.71)

    파자 마자 이래요. 파자마자가 뭐냐고 물었더니
    father, mother 이랩니다. 벼영신

  • 3. ...
    '13.1.17 1:15 AM (220.105.xxx.91)

    교복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아요.
    학교에서 정하는 거구요 ...
    미니스커트 교복도 원래는 다 무릎길이에요 .. 지네들이 줄여입는거에요 ..
    대체적으로 교복이 촌스럽게 느껴지는 학교들은 역사도 길어요...
    남자애들 교복은 대부분이 차이나칼라더라구요 ..
    가끔 넥타이 매는 학교도 있던에 ...
    같은 차이나칼라여도 학교 마크로 구분해요 ..

  • 4. 음-
    '13.1.17 1:17 AM (219.251.xxx.135)

    혹시 경기여고 교복 아세요? 하얀 카라..가 인상적인, 복고적 교복.
    일본에도 그렇게 전통을 강조한(?) 교복이 있고, 세련된 교복이 있습니다^ ^
    그래서 일본 여학생들은.. 교복 보고 학교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ㅎ

    그리고 또마띠또 님, 일본사람들 영어 발음 안 좋기로 유명하지만..
    어느 나라나 그 나라의 억양과 어휘체계 때문에.. 발음이 이상하거나 다른 나라 사람들의 영어를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걸 비하할 하등의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 5. ..
    '13.1.17 1:20 AM (175.126.xxx.200)

    그냥 학교마다 교복이 다른건데.....
    동네차이 (시골도 많으니까요) 교장의 취향차이??에 따라 다른걸거에요.

    제가 일본 살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전 일본 애들은 다 굉장히 짧게 치마 줄여서 입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잘사는 동네 가보니 아니더이다. ㅋㅋ 진짜 애들 순하고 참하고
    치마도 길게 입고.. 교복입고 담배피는 남학생 눈씻고 찾아봐도 몇년간 한번도 못봤구요.

    아.. 내가 본 교복들은 몇몇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이랑..
    시부야 등에서 본 날라리들이었구나 .... 선입견이었네.. 했었죠^^;

  • 6. ..
    '13.1.17 1:25 AM (112.171.xxx.151)

    교복이 학교마다 다른건 알겠는데요
    제가 10그룹을 봤다고 하면요
    5그룹은 이쁜교복에(교복은 그룹마다 다달랐음)
    애들도 세련되고..물론 다 미니스커트는 아니고 얌전하게 입은애도 있고,좀 날티나게 입은애들도 있고요
    그런데 5그룹은 옛날 사진에서나 볼수있는 집에서 자른듯한 단발에 교복은 모두 같았고요
    (검은색에 하얀칼라)
    한국은 고딩들 다 비슷비슷하잖아요
    그런데 두그룹이 확 틀리더라구요

  • 7. 우리나라도
    '13.1.17 1:35 AM (14.52.xxx.59)

    점점 그렇게 되어가는것 같아요
    애들 말로는 치마 짧고 리본 크고 체크가 선명한 교복은 노는 학교이고
    시커머 죽죽하고 치마 길고 상의 타이트하게 못 입는 학교는 공부 빡세게 시키는 학교래요
    그리고 영어 발음 안되는거 하느라 설소대 수술하는것보다 파자 마자라고 본토화 해서 발음하는게 제 눈에는 더 좋아보여요
    영어를 줄여서 일본화 하는데는 영어가 안되서라기 보다,,일어로도 통한다,,라는 자부심도 있죠

  • 8. 토코토코
    '13.1.17 2:07 AM (119.69.xxx.22)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치마길이가 길고, 좀 오래된 것 같은 교복이고 한 학교는 명문인 학교(오래된 학교)가 많기도 해요.
    윗님 말처럼 일본은 시골애들은 진짜 촌스럽기도 하고요.
    그리고 검은 남자애 교복은 가쿠란이라고.. 대표적인 일본 교복이예요.
    이 교복 입는 학교 아직도 많아요.
    애들이 줄어들면서, 신입생을 더 지원 받기 위해 교복 바꾸는 학교들도 많지만....
    선택이 적거나(시골) 명문학교는 굳이 바꿀 필요가 없으니..

  • 9. 영어관련
    '13.1.17 2:19 AM (115.177.xxx.114)

    교복은 저도 잘 모르겠구요 ..
    영어 관련해서 말하자면..

    일본에서는 영어 그렇게 잘 할 필요가 없어요..
    워낙 번역 문화가 발달 되어 있어서 원서들.. 몇일만 지나면 번역본 나오구요 .
    그래서 원서로 공부할 필요가 없고

    영어 잘하는 서양 사람들이 .. 일본에 대한 환상이 있어
    일본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서 굳이 영어가 많이 필요한 일이 일본사람이 할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영어 못해도 불편함 없구요

    하지만 일본에서도 영어 잘하면 우와~ 하고 우러러 보기는 합니다.
    멋지다고도 생각하구요 .
    근데 거기서 끝.. 그게 대단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 10.
    '13.1.17 4:40 AM (79.194.xxx.233)

    차이나칼라(가쿠란)스타일은 공립, 쟈켓은 사립입니다-_-; 공립은 교복을 자주 바꿀 필요가 없으므로 일제시대 때부터 쓰던 디자인을 계속 쓰는 거에요. 단지 그것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213 친구의 이혼....(저희 부부의 주선으로 결혼한 ㅠ) 16 포에버앤에버.. 2013/01/24 17,009
210212 스마트폰 사진을 직접 올릴수는 없나요? 1 궁금이 2013/01/24 649
210211 인간적인 직장선배에 대한 실망스러운 소식을 듣고선 2 .. 2013/01/24 1,549
210210 미국에 부츠(반품)를 보내고싶은데요..EMS말고 없나요? 9 ,,, 2013/01/24 917
210209 전 정말 무능한사람 같아요 조언 부탁드려요 8 .. 2013/01/24 3,929
210208 짝 남자5호가 여자2호 여성으로 매력없다네요 6 ... 2013/01/24 3,570
210207 강서구 방화동 사시는 분 7 알려주세요 2013/01/24 1,815
210206 짝보고 있는데 여자 2호..넘 아줌마같아서 안타까워요ㅠ 2 ..짝 2013/01/24 2,291
210205 블로그, 내가 사는 나라 블로거 보면 이웃하시나요? 1 ---- 2013/01/24 1,390
210204 조언..좀...해주실래요?..교제반대... 16 samaz 2013/01/24 3,045
210203 이민가면 지금까지 낸 국민연금 4 문의 2013/01/24 2,667
210202 한국에 윌리엄소노마 타르틀렛 세트 파는곳 없나요 사고싶어요 2013/01/24 468
210201 이번 이털남 꼭 들어보세요 (국민연금에 관한 내용임) 1 ........ 2013/01/24 906
210200 덴비 머그 비싼값을 하나요 3 머그잔 2013/01/24 2,001
210199 4~5년전 힛트쳤던 찌라시초밥 레시피 찾아요.ㅜㅜ 8 헬프미 2013/01/24 1,762
210198 산지 일주일도 안돈 노트2를 잃어버리고 왔네요 2 ㅠㅠ 2013/01/24 1,466
210197 밤에 뽀득뽀득 맨질맨질 이를 닦고 자도 13 치아 2013/01/23 3,690
210196 짝 남자2호 딸이 아빠보고 햄버거 같은건 먹지 말라는거 2 ... 2013/01/23 2,329
210195 큰거 보실때요. 1 건강 2013/01/23 511
210194 결혼생활이 끝나면.. 3 챨스 2013/01/23 1,651
210193 기자인 남자가 아침에 눈을뜨면 7 영화제목? 2013/01/23 1,855
210192 딸의 머릿결과 머리형이 정말 부러워요.. 7 머리에 한탄.. 2013/01/23 2,935
210191 7번방의 선물 보신분들~ 5 영화 2013/01/23 1,674
210190 혹시 아이들 체스 사보셨어요?? 4 아기엄마 2013/01/23 810
210189 금융감독원 사이트 들어가면 안전때문에 뭐 깔라고 나오나요? 000 2013/01/23 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