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도심 공동화 현상 으로 올해 서울 지역에서 신입생이 달랑 1학급뿐인 초등학교 가 3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수학여행 이나 운동회 등 단체활동이 어려운 데다 교우관계가 좁아지는 점을 우려해 이런 ‘미니학교’ 진학 을 기피하고 있다.
16일 서울시교육청의 ‘2013 학교별 취학통지서 배부 예정 숫자’를 살펴본 결과 서울 교동초교(종로구)는 오는 3월 서울에서 가장 적은 15명의 학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이 학교 학생 수는 1970년대 5000명에 육박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매년 입학생 수가 급감하면서 현재 109명으로 줄었다. 도심 개발로 인해 주거지가 줄고 각종 상업시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38명이 입학했던 북한산초교(은평구)는 올해 학령인구 감소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17명만이 취학통지서를 받았다. 최근 통폐합 논의에 시달리고 있는 공진초교(강서구) 역시 입학예정자가 21명에 불과해 1학년이 한 학급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990년대 중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생겨나고 인근에 초등학교가 신설되면서부터 공진초의 상당수 학생들이 전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학년 학급이 2개에 불과한 초교도 20여곳으로 조사됐다. 동대문 패션단지 인근 숭신초교(종로구)도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29명의 신입생만 들어올 예정이어서 2개 학급이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 8학군’에서도 1학년 학급이 2개뿐인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언남초교(서초구)는 올해 입학생이 38명에 불과하다. 학군이 지역적으로 넓게 퍼져 있는 데다 인구밀도·주택 수가 적은 화훼단지와 연결돼 있어 취학예정자 수가 적었다. 59명이 입학하는 대청초(강남구) 역시 인근에 대진초·왕북초·영희초 등 4개 초교가 몰려 학생이 분산되는 데다 학교 앞 영구임대아파트의 전입·전출이 거의 없어 입학생 수가 적었다.......................................................이하 생략...
원문 링크를 보시면 표가 보이는데 정말 충격적이네요. 댓글들에 의하면 지방도 그렇다니....
애들이 학교갈 맛도 안나겠네요.
한반 아이들이 6년동안 같은 반 ㅡㅡ;;
한번 찍히면 이건 뭐 완전히 지옥같은 6년이되겠군요.
운동회도 시시하고 옛날같은 단체 경기, 무용이런거 뭐 그런건 못하겠네요.
돈있는 아이들은 사립가고 없는 아이들은 공립가고 그런건가요....
저애들이 고대로 중학교 갈때 되면 또 중학교에서도 작은 학급일거 구....
중학교도 쭈욱~~ 같이 , 그대로 고등학교도 쭈~~욱 같이 가면
ㅜㅜ
정말 애 낳을 자신이 점점 없어지네요.
집값떨어지는 것도 당연 수순으로 보이고요.
2012년 미분양 수도권만 7만가구였다는데 부동산 하락은 뭐 불보듯 뻔하네요..
저출산 저출산 하지만 이렇게도 심할 줄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