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울합니다

지휘자 조회수 : 718
작성일 : 2013-01-16 23:35:14
저희 아이 이야기입니다
경기도의 시립 오케스트라 소속 단원이구요
저희 아이 초5학년때 오디션 거치고 면접을 통해서 들어갔구요
전공을 하려다가 사정형편상 전공을 포기시켯습니다
그래서 오케활동하면서 음악을 즐기라 해서 입단했습니다
시립 단원이라서 여러가지 혜택을 보면서 다니긴 해요
여름, 겨울 캠프도 일절 내는 비용 없고 1년에 4~6번 정기연주회를 하고 연주회 끝나면 적지만 연주비도
나옵니다 이런 혜택도 있긴하지만 저희 아이가 오케구성원들과 만나서 함께 어울리고 음악활동 하는것을
좋아해요
인원은 초,중,고생 50 명 정도 되고요 물론 단원중
전공생도 있고 비전공자도 있습ㄴ다
그런데 지휘자쌤이 너무도 비인격적으로 아이들을 야단을 치고 물론 연습이 안되서 야단치거나 하는것은 이해되지만 그렇지안은경우에도 아이가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낄정도의 말을 단원들 앞에서 서슴없이 하곤하는데 마치 본인이 너희는
무료로 많은 혜택을 누리니 이 정도 야단과 모욕감은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예를 들면 야~~ 니가 어떻게 이 오케에 들어왔냐?
이~~ 박치야~~ 얘들 악보도 찢기도 하고 지휘봉으로 머리 때리기등등~~ 그리고 퍼스트와 쎄컨 자리 수없이
변동 시키고~오늘도 연습 있어서 갔다가 오케 단원 앞에서는 자존심 상해서 울음을 참고 집에 와서 대성 통곡하고 있네요
당장 이라도 그만 하라고 했지만 아이는 견디어 본다고 하는데
담주에 캠프도 가고해서 그때 까지만 참으라고 했습니다

오케 그만 둔다고 말할때 지휘자에게 뭐라 이야기하고 나와야지 속이 후련할까요?
그리고 오케곡 수준도 비전공자도 있구, 초딩도 있는데 곡선정을 감안해서 줘야지 연습도 할시간 준것도 아닌 초견으로 그리어려운곡을 못한다고 그리 핀잔을 주는 방식이
과연 옳은것인지요? 우리아이 쌤 울나라 최고학부S대 졸업하신 분인데 우리쌤이 악보 보더니 자기 대학생때 하던곡이라고 어머니 오케 수준이 높네요 하더라구요
원래 시립단체 지도자면 인성이 안된것 같아요
아니면 저희 아이 나가떨어져라 라는 싸인인지요?
그래서 요번 토욜 연습때도 오늘 처럼 모욕감들게 야단치면
악기 싸들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엄마로써 이런말 잘한 행동인지요? 판단이 잘 안서내요?
82 님들의 조언을 절실하게 구합니다
참고로 저희아이는 중2 올라갑니다
그리고 오늘도 6 시간 정도 악기연습 하다가 갔구요
업, 다운 심한 지휘자쌤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아님 아이한테 단호하게 탈퇴하자고 말할까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아이들을 많이 혼내시긴 하구요
IP : 39.7.xxx.2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7 10:26 AM (211.217.xxx.234)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좀 연세가 있으신가봐요?
    요즘 젊은선생님들은 안그러실텐데..
    아이가 그것때문에 관둘까봐 안타깝네요
    저희애도 오케스트라에 조인하고싶어하는데 실력이 아직 안되서..
    그런샘밑이라면 정말 힘들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923 B형 남자 확 기잡는법 좀 알려주세요 33 질문드림 2013/02/21 27,888
221922 성과급 인센티브 빼고 연봉 6000 만원 계약하시는 분 2 그냥 2013/02/21 2,030
221921 사업하는 남자들 신용불량인 경우가 흔한가요? 3 사업 2013/02/21 1,846
221920 [경남도민일보] 오유에 '종북글' 없었다 2 이계덕기자 2013/02/21 642
221919 다이어트할 때 이 말 꼭 명심하세요. 4 남자 2013/02/21 2,789
221918 푸르넷영어방 7살에게는 그런가요?? 6 영어.. 2013/02/21 1,469
221917 느낌이 이상해요 핸펀번호만 아는데 4 핸드폰번호 2013/02/21 1,453
221916 아들이 태권도도장서 안좋은일을 겪었어요 8 태권 2013/02/21 2,248
221915 여자 혼자 곱창집에서 먹는거 어떤가요? 14 .. 2013/02/21 6,157
221914 sbs 짝에서 제가 봤을 때 좋은 결혼 상대를 발견했어요 2013/02/20 1,785
221913 에구 못 참고 있느니라~ - 82음방에서 음악이 나와요~~♬ 참맛 2013/02/20 590
221912 정부, 택시파업 참여자에게 "면허취소, 보조금 지급정지.. 1 이계덕기자 2013/02/20 598
221911 문제많은 결혼이라는 제도의 수명이 다하지 않았나 싶네요 3 젖은낙엽 2013/02/20 1,366
221910 판소리나 국악이 너무좋아요,,,,,,,,,, 4 dd 2013/02/20 907
221909 딸 닉넴으로 글 올리신 분 답글 올렸습니다. aq 2013/02/20 561
221908 김장한거 망했어요ㅠㅠ 2 꼬미꼬미 2013/02/20 2,260
221907 갤럭시s2 네트워크 연결 오류 나와요... 도움 부탁드려요. 기계치 2013/02/20 1,282
221906 시나몬 가루로 할 수 있는 요리 좀 알려주세요 5 시나몬 2013/02/20 6,488
221905 야왕..그겨울..보시는분들~계속 재미있으세요? 19 드라마 2013/02/20 3,464
221904 저...나오미님 과메기 드셔보신분 계세요? 1 .. 2013/02/20 1,234
221903 4월둘째주 구채구여행 괜찮을까요? .. 2013/02/20 1,643
221902 요즘 풍속: 지방서 전세버스 결혼식 올라 올때... 3 개혼 2013/02/20 1,606
221901 마루빌츠 컨실러 써보신분 3 어렵다 2013/02/20 3,363
221900 성과급, 인센티브 다 포함해서 월평균 실수령액 400만원이면? 2 실수 2013/02/20 5,920
221899 그겨울~꺄악 5 인성님 2013/02/20 2,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