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울합니다

지휘자 조회수 : 715
작성일 : 2013-01-16 23:35:14
저희 아이 이야기입니다
경기도의 시립 오케스트라 소속 단원이구요
저희 아이 초5학년때 오디션 거치고 면접을 통해서 들어갔구요
전공을 하려다가 사정형편상 전공을 포기시켯습니다
그래서 오케활동하면서 음악을 즐기라 해서 입단했습니다
시립 단원이라서 여러가지 혜택을 보면서 다니긴 해요
여름, 겨울 캠프도 일절 내는 비용 없고 1년에 4~6번 정기연주회를 하고 연주회 끝나면 적지만 연주비도
나옵니다 이런 혜택도 있긴하지만 저희 아이가 오케구성원들과 만나서 함께 어울리고 음악활동 하는것을
좋아해요
인원은 초,중,고생 50 명 정도 되고요 물론 단원중
전공생도 있고 비전공자도 있습ㄴ다
그런데 지휘자쌤이 너무도 비인격적으로 아이들을 야단을 치고 물론 연습이 안되서 야단치거나 하는것은 이해되지만 그렇지안은경우에도 아이가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낄정도의 말을 단원들 앞에서 서슴없이 하곤하는데 마치 본인이 너희는
무료로 많은 혜택을 누리니 이 정도 야단과 모욕감은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예를 들면 야~~ 니가 어떻게 이 오케에 들어왔냐?
이~~ 박치야~~ 얘들 악보도 찢기도 하고 지휘봉으로 머리 때리기등등~~ 그리고 퍼스트와 쎄컨 자리 수없이
변동 시키고~오늘도 연습 있어서 갔다가 오케 단원 앞에서는 자존심 상해서 울음을 참고 집에 와서 대성 통곡하고 있네요
당장 이라도 그만 하라고 했지만 아이는 견디어 본다고 하는데
담주에 캠프도 가고해서 그때 까지만 참으라고 했습니다

오케 그만 둔다고 말할때 지휘자에게 뭐라 이야기하고 나와야지 속이 후련할까요?
그리고 오케곡 수준도 비전공자도 있구, 초딩도 있는데 곡선정을 감안해서 줘야지 연습도 할시간 준것도 아닌 초견으로 그리어려운곡을 못한다고 그리 핀잔을 주는 방식이
과연 옳은것인지요? 우리아이 쌤 울나라 최고학부S대 졸업하신 분인데 우리쌤이 악보 보더니 자기 대학생때 하던곡이라고 어머니 오케 수준이 높네요 하더라구요
원래 시립단체 지도자면 인성이 안된것 같아요
아니면 저희 아이 나가떨어져라 라는 싸인인지요?
그래서 요번 토욜 연습때도 오늘 처럼 모욕감들게 야단치면
악기 싸들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엄마로써 이런말 잘한 행동인지요? 판단이 잘 안서내요?
82 님들의 조언을 절실하게 구합니다
참고로 저희아이는 중2 올라갑니다
그리고 오늘도 6 시간 정도 악기연습 하다가 갔구요
업, 다운 심한 지휘자쌤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아님 아이한테 단호하게 탈퇴하자고 말할까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아이들을 많이 혼내시긴 하구요
IP : 39.7.xxx.2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7 10:26 AM (211.217.xxx.234)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좀 연세가 있으신가봐요?
    요즘 젊은선생님들은 안그러실텐데..
    아이가 그것때문에 관둘까봐 안타깝네요
    저희애도 오케스트라에 조인하고싶어하는데 실력이 아직 안되서..
    그런샘밑이라면 정말 힘들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342 그냥 정이 안가는 직원 13 종이컵 2013/02/14 5,366
219341 영어질문.. 7 rrr 2013/02/14 899
219340 건축가의 에세이 같은 책 없을까요? 선물하려구요 14 궁금 2013/02/14 1,681
219339 초등 졸업식 몇시 쯤 가야할까요? 3 봄별 2013/02/14 1,142
219338 그림 보면서 쉬엄쉬엄 82하세요, 루브르 명화들 사진으로 잘 찍.. 2 2013/02/14 1,161
219337 층간소음 칼부림 안나려면 걍 참아야 하나 9 뛰지좀마.... 2013/02/14 2,385
219336 해운대 그랜드애플 뷔페 가보신분 계세요? 2 ... 2013/02/14 1,855
219335 [노회찬] 대법원 판결관련 성명 전문 <국회를 떠나며>.. 15 세우실 2013/02/14 1,583
219334 쵸코렛 사러 갈려는데 어디로 가야 할까요ㅡ 신논현역 강남역 주변.. 다크쵸코렛 2013/02/14 503
219333 밀감 오렌지 귤 1 차이 2013/02/14 1,021
219332 한의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6 침술 2013/02/14 2,445
219331 고혈압 검사 4 새벽2시 2013/02/14 3,764
219330 로마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3/02/14 2,747
219329 세상에 거지근성 쩌는 사람 진짜 많은것 같아요 20 거지근성 2013/02/14 13,105
219328 세바시에 너무 좋은 강연이 있어요.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 3 세바시 2013/02/14 1,370
219327 기립성 저혈압인거 같은데 어느 병원을 가봐야하나요? 13 고1 2013/02/14 23,262
219326 스페인 가보신 분이요? 13 여행 2013/02/14 6,045
219325 신촌 인근 오피스텔 좀 알려주세요. 4 여긴 지방 2013/02/14 1,094
219324 장관 내정자들 '국회관문' 무난히 통과할까 1 세우실 2013/02/14 807
219323 초등학생 체험학습 참가와 교과부성적이 상관있나요? 2 ? 2013/02/14 699
219322 3부 정도 다이아 목걸이 가지고 싶어요. 24 10년차 2013/02/14 17,480
219321 이번에 고등학교 들어 가는 남조카 바람막이자켓 9 도와 주세요.. 2013/02/14 1,197
219320 급해요) 지방근무, 전주 VS.청주? 16 지방으로 2013/02/14 2,599
219319 삐용이 명절보낸 후기와 중성화 수술 예약. 8 삐용엄마 2013/02/14 1,070
219318 살이 조금만 쪄도 몸이 불편해 못견디겠네요 7 살이 2013/02/14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