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울합니다

지휘자 조회수 : 747
작성일 : 2013-01-16 23:35:14
저희 아이 이야기입니다
경기도의 시립 오케스트라 소속 단원이구요
저희 아이 초5학년때 오디션 거치고 면접을 통해서 들어갔구요
전공을 하려다가 사정형편상 전공을 포기시켯습니다
그래서 오케활동하면서 음악을 즐기라 해서 입단했습니다
시립 단원이라서 여러가지 혜택을 보면서 다니긴 해요
여름, 겨울 캠프도 일절 내는 비용 없고 1년에 4~6번 정기연주회를 하고 연주회 끝나면 적지만 연주비도
나옵니다 이런 혜택도 있긴하지만 저희 아이가 오케구성원들과 만나서 함께 어울리고 음악활동 하는것을
좋아해요
인원은 초,중,고생 50 명 정도 되고요 물론 단원중
전공생도 있고 비전공자도 있습ㄴ다
그런데 지휘자쌤이 너무도 비인격적으로 아이들을 야단을 치고 물론 연습이 안되서 야단치거나 하는것은 이해되지만 그렇지안은경우에도 아이가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낄정도의 말을 단원들 앞에서 서슴없이 하곤하는데 마치 본인이 너희는
무료로 많은 혜택을 누리니 이 정도 야단과 모욕감은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예를 들면 야~~ 니가 어떻게 이 오케에 들어왔냐?
이~~ 박치야~~ 얘들 악보도 찢기도 하고 지휘봉으로 머리 때리기등등~~ 그리고 퍼스트와 쎄컨 자리 수없이
변동 시키고~오늘도 연습 있어서 갔다가 오케 단원 앞에서는 자존심 상해서 울음을 참고 집에 와서 대성 통곡하고 있네요
당장 이라도 그만 하라고 했지만 아이는 견디어 본다고 하는데
담주에 캠프도 가고해서 그때 까지만 참으라고 했습니다

오케 그만 둔다고 말할때 지휘자에게 뭐라 이야기하고 나와야지 속이 후련할까요?
그리고 오케곡 수준도 비전공자도 있구, 초딩도 있는데 곡선정을 감안해서 줘야지 연습도 할시간 준것도 아닌 초견으로 그리어려운곡을 못한다고 그리 핀잔을 주는 방식이
과연 옳은것인지요? 우리아이 쌤 울나라 최고학부S대 졸업하신 분인데 우리쌤이 악보 보더니 자기 대학생때 하던곡이라고 어머니 오케 수준이 높네요 하더라구요
원래 시립단체 지도자면 인성이 안된것 같아요
아니면 저희 아이 나가떨어져라 라는 싸인인지요?
그래서 요번 토욜 연습때도 오늘 처럼 모욕감들게 야단치면
악기 싸들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엄마로써 이런말 잘한 행동인지요? 판단이 잘 안서내요?
82 님들의 조언을 절실하게 구합니다
참고로 저희아이는 중2 올라갑니다
그리고 오늘도 6 시간 정도 악기연습 하다가 갔구요
업, 다운 심한 지휘자쌤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아님 아이한테 단호하게 탈퇴하자고 말할까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아이들을 많이 혼내시긴 하구요
IP : 39.7.xxx.2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7 10:26 AM (211.217.xxx.234)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좀 연세가 있으신가봐요?
    요즘 젊은선생님들은 안그러실텐데..
    아이가 그것때문에 관둘까봐 안타깝네요
    저희애도 오케스트라에 조인하고싶어하는데 실력이 아직 안되서..
    그런샘밑이라면 정말 힘들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700 청장년층 자살율도 OECD 평균을 가뿐하게 상회하죠. 6 432543.. 2013/05/23 945
256699 인현왕후의 남자 어디서 볼 수 있나요? 3 ... 2013/05/23 772
256698 분당.판교 미용실 추천해 주세요~~ 2 분당아짐 2013/05/23 3,056
256697 저희 엄마의 경우인데요~~~ 궁금 2013/05/23 735
256696 이층침대말고 서랍식침대 어떤가요? 9 수퍼펭귄 2013/05/23 4,893
256695 홍천비발디파크갈건데요 3 맨날질문 2013/05/23 1,503
256694 바지 사이즈가 eur 34면 몇인치인가요? 2 못찾겠네 2013/05/23 52,557
256693 새누리가 완전 얌체 짓을 하는데...못봐주겠네... 2 손전등 2013/05/23 1,014
256692 머리 말려주는 기계 있음 비싸도 사고 싶네요 6 .. 2013/05/23 1,938
256691 EBS에 지금 진중권과 이준석 나와요.... 4 .... 2013/05/23 1,508
256690 [단독]일베 운영자 '새부'가 직접 공지사항으로 5·18 역사왜.. 7 헤르릉 2013/05/23 2,168
256689 뱀파이어 검사 2, ep1 폭력의 역사 보신분????? 1 ㅇㅇ 2013/05/23 737
256688 친구가 별거중 연애를 하는데.. 불륜으로 봐야겠죠? 14 CLI 2013/05/23 8,685
256687 치아교정하신분들께 질문이요~ 2 어글리 베티.. 2013/05/23 1,057
256686 비포 미드나잇 (스포있음) 5 젠장 2013/05/23 1,771
256685 DIY가구 어떤나무로 많이만들죠? 4 가구 2013/05/23 881
256684 결혼과 아이에 대한 개인적 생각 4 레기나 2013/05/23 1,373
256683 42 세 여성 암이나 건강보험 2 2013/05/23 745
256682 hero 미니 잼 살 수있는 곳 2013/05/23 886
256681 그녀는 잘 살고 있네요.......... 38 긴터널끝 2013/05/23 14,994
256680 CSI 언니들 도와주세요.. - 윤종신 노래 제목찾기 6 윤종신노래 2013/05/23 1,459
256679 둘째 백일때문에 한소리 들었어요. 24 ..... 2013/05/23 4,943
256678 딸이 유치원에서 도둑질을 했다는 글을 읽고서 6 에코순이 2013/05/23 1,595
256677 올 여름 여행지 선택에 도움 부탁드립니다. 5 가족여행 2013/05/23 911
256676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중 2천만원만 만기 2달전 달라고 하는데..... 4 집주인 2013/05/23 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