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유치원 엄마 돈 때문에 다들 스트레스 받는 와중에 올립니다.
오늘 중저가 브랜드 진회색 거위털 패딩을 샀거든요.
라벨에 거위솜털 90 거위깃털 10으로 되어 있어 겨울신상인데 50% 할인해서 20만원 초반 결제헸구요.
집에 와서 그 브랜드 직영 인터넷 쇼핑몰 들어가보니
같은 제품이고 할인된 가격도 같은데 브라운, 네이비만 있고 설명에는 오리솜털 90 오리깃털 10으로 되어 있네요.
제가 산 색은 없고, 품번도 앞자리는 같고 뒷부분의 색상번호 부분만 틀려요. 생산지, 생산연월도 같습니다.
저녁이라 직영몰 근무시간 지나서
제가 산 매장(본사 홈페이지 매장안내에 나와 있는 정식매장)에 전화했더니
잘 모르겠다고, 거위털 맞다고만 하네요.
제가 내일 1박 2일 여행갈거라 일단 매장에 가서 패딩 주고 품번 적어서 보관증 받았어요.
내일 오전에 본사에 확인해 달라고 하고, 저도 집에 와서 본사 홈피 게시판에 문의글도 올렸구요.
그 매장에 브라운도 있어서 입어봤는데 그 라벨도 거위털로 되어 있었거든요.
이런 경우는 도대체 뭘까요? 홈페이지 제품설명의 착오일까요? 아니면 라벨의 오류일까요?
오리털이냐 거위털이냐는 가격때문에라도 중요한 문제인데 이해가 안됩니다.
오리털이면 그 가격 주고 안 샀을 겁니다.
혹시 궁금해하실지 몰라 내일 후기는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