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민의 겨울. 손님오는것도 반갑지않네여 ㅡㅡ;;
이번달 가스비에 멘붕오고있을무렵
가까운 친구가 다음주에 아이들과 온다고하네여.
아이들 방학에 한번씩 오곤했거든요.
친한 친구라.. 남편도 다 알고.. 아이들도 친하구요
암튼 이번겨울은 유독 신경이쓰이네여
오면 춥지않게 보일러도 좀 떼줘야할텐데.. 여기가 추운동네라 ㅋ
음식이라도 준비해서 식사해야할텐데...
이런저런 생각에 돈생각 ㅠㅠ
점점 정도 없이 살기 팍팍한것같아요
좋은 친구니.. 눈 딱감고 돈생각 잠시접고 벌벌떨지말고 대접해야겠죠?
1. 저도 누구오는거 싫어요
'13.1.16 10:09 PM (122.32.xxx.129)우리집이 커서 좀 썰렁해요.근데 지난 겨울 한번 초대했던 작은집 사는 친구가 요즘도 만날 때마다, 넌 아직도 그렇게 춥게 사니?나 같으면 평수를 줄이고 따뜻하게 살아야지 너처럼은 못살아 하는 인사를 한번도 안빼고 하는데 꼴뵈기 싫어요.
2. 호반아줌마
'13.1.16 10:10 PM (112.186.xxx.249)저두 그래요 난방이 엘피지로 하기때매 난방비장난 아녀요 목조주택이라 그런데 스키장옆이기도하고 놀러온다는사람 오지말라고도 못하구요 근데 또 보내고 나면 항상 춥진않았을까 에잇 돈 생각 하지말고 따뜻하고 맛있는거 많이 먹여 보낼걸 후회되더군요 ^^
3. 그게.....
'13.1.16 10:49 PM (182.209.xxx.113)오래전 제 친구가 저희집에 가끔 와서 자고 갔는데 올때마다 삼시세끼 밥해주고 재워주고 간식 받치고 하는데도 어쩜 저희집에 애들도 있는데 과자 한봉지 한번을 안사오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오고싶어해도 선듯 오란말 안했어요.. 제가 속 좁은 건 알지만 친구도 애를 키우고 같이 애 키우는 입장에서 어쩜 그리 오가는 정이 없는지...
4. dyw
'13.1.17 1:08 AM (175.119.xxx.153)요즘같은때에 명절날 형님네 제사지내러 가서 하룻밤 지내고 오는것도 사실 부담스러워요.
물론 제사비용 돈도 드리고 과일박스며 조카들 용돈도 듬뿍 주고 오지만
난방비 아낀다고 방하나 돌리지도 않고 거실서 전기장판으로 자는거보면 눈치 보여요.
공공요금,난방비...계속 올라가면 세상 살기 참 빡빡할거 같아요.5. 형편껏
'13.1.17 1:40 AM (211.63.xxx.199)그냥 형편껏 하세요. 사는게 어려운데 뭔 초대래요?
그래도 꼭 초대하고 싶다면 1박 2일 정도 짧게 묵어 가게 하세요.
이틀 난방 팍팍 뗀다고 난방비 몇십만원 나오는거 아닐테고, 1박2일이면 저녁 한끼만 고기반찬해서 먹고, 아침은 간단히, 점심은 만두나 면종류 분식으로 먹어도 되고요.
명절에 시집에 갈때마다 추운집이 참 싫어요. 안가고 돈만 보내드리고 싶은데, 그건 안될테고.
미리 불 좀 때놔 달라고 부탁드려도 번번히 깜빡 잊었다시며 작은 전기난로 한개 달랑 켜주시는데, 얼른 집으로 도망가고 싶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4886 | 지금 냉장고에 며칠 분 정도 음식 재료 있나요? 7 | 시레기찌개 | 2013/02/28 | 1,312 |
224885 | 10개월 아기 어린이집.. 5 | 아가야 | 2013/02/28 | 1,838 |
224884 | 내일. 뭐하면 좋을까요? 3 | .... | 2013/02/28 | 952 |
224883 | 은지원 아내라네요... 5 | 음나 | 2013/02/28 | 52,924 |
224882 | 컵스카우트 단복 남아용을 여자아이에게 물려 입힐수 있을까요? 2 | 궁금 | 2013/02/28 | 1,636 |
224881 | 임플라논 시술하면 살찌나요? 2 | wd | 2013/02/28 | 5,068 |
224880 | 요즘 불경기 맞나요? 46 | 줄리엣로미 | 2013/02/28 | 15,598 |
224879 | 17개월 아기 발달이 좀 걱정되서요ㅜ 12 | 봐주세요 | 2013/02/28 | 13,975 |
224878 | 헤어스탈바꾼후… 1 | 아~~!! | 2013/02/28 | 1,153 |
224877 | 뚱뚱한사람은 뭘입어도 뚱뚱하겠죠..! 14 | 돌잔치 | 2013/02/28 | 3,993 |
224876 |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저자분 이쁘게 생기셨어요 5 | 와~ | 2013/02/28 | 2,849 |
224875 | ‘작은 청와대’는 사라지고… ‘안보 공백’만 부각 | 0Ariel.. | 2013/02/28 | 563 |
224874 | 부산에 젊은 사람이 다닐만한 절 있을까요 4 | 냠냐미 | 2013/02/28 | 986 |
224873 | 축하한다는말이 어려운 남편 2 | 서러워 | 2013/02/28 | 1,142 |
224872 | 왜 뜨거운 밥이 식은 밥보다 포만감이 더 클까용? 4 | 밥에 관한 .. | 2013/02/28 | 1,793 |
224871 | 주택담보 대출 받을시 고정금리에 대해? 1 | 담보대출 | 2013/02/28 | 658 |
224870 | 제주행 저가항공 기내에 병에 든 토마토 소스, 오이피클 반입 가.. 3 | ... | 2013/02/28 | 2,268 |
224869 | 방산시장 내일 영업할까요? 4 | 내일 약속했.. | 2013/02/28 | 1,065 |
224868 | 남편 자형의 형님~ 1 | 부의 | 2013/02/28 | 992 |
224867 | 보습강사 하실 분 | 수선화 | 2013/02/28 | 1,096 |
224866 | 82쿡님들 외숙모들은 어떤편이세요..?? 30 | ... | 2013/02/28 | 4,741 |
224865 | 한국의 중산층 기준들 중 하나.. 4 | 신둥이 | 2013/02/28 | 3,347 |
224864 | [원전]'월성1호기' 연장 반대 결의안 울산서 통과된 까닭 3 | 참맛 | 2013/02/28 | 670 |
224863 | 고등수학인강 추천^^ 6 | 엄마 | 2013/02/28 | 3,854 |
224862 | 예전에 2 | 카카오스토리.. | 2013/02/28 | 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