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말정산 때문에 괜히 기분 나쁘네요..

13월의보너스 조회수 : 3,551
작성일 : 2013-01-16 21:33:33

남편 외벌이인데 해마다 연말정산하는 달에는 이백만원 가까이 세금을 더 떼였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친정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해서 공제혜택 좀 받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시부모님은 시누이가 오래전부터 부양가족으로 넣은터라 시부모님은 안되고.. 해서 생각한게..

친정부모님이네요..

그래서 남동생한테 어제 전화해서 사정 얘기를 하고 친정부모님을 남편 부양가족으로 등록해야겠다~고

얘기를 했어요.. 동생 부부는 맞벌이인데 예전에도 얘기 들어보면.. 둘다 환급을 얼마 받았다는 소릴 들은지라

제가 미리 남동생한테 말을 꺼냈거든요~ 동생도 친정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등록 안하고 있다가..

제가 이런 얘길 하니까.. 손해보는 기분이였을까요~? 기분 언짢은 기색이 느껴져서.. 왠지 제 기분도

나빠지더라구요.. 친정엄마는 저보고 동생한테 고맙다~고 그러라고 하고...

순간... 이게 뭐라고하는 생각에.. 그럼 니 밑으로 그냥 등록해라~ 하려다가 그러면 저또한 언짢은 기분을

드러내는 것 같아서.. 그냥 전화를 끊었는데.. 암튼 괜실히 제가 엄마나 동생한테 큰 신세라도 진 것 마냥

기분이 좀 그래요.. 아들이라면 끔찍한 친정엄마도 몇번이나 동생한테 고맙다~고 하라 그러면서 친정엄마

또한 큰 선심 쓰듯이 말씀하시네요..

그냥 저도 감정이 좀 상한데.. 남동생이 부양가족으로 등록하라고 친정엄마한테 다시 말씀드릴까요?

동생한테 저도 언잖은지라..동생한테 다시 말하기는 싫으네요...

IP : 182.209.xxx.1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3.1.16 9:36 PM (218.38.xxx.203)

    울시부모님 진작부터 돈잘버는 윗동시네가 부양가족으로 올렸어요 얄미워요

  • 2. ..
    '13.1.16 9:38 PM (175.192.xxx.128)

    저는 남동생한테 올리라고 친정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엄마가 저한테 올리라 그러시네요.
    동생도 부모니 올릴 생각 안하고 있어서
    제 앞으로 그냥 올렸어요.

  • 3. 양파
    '13.1.16 9:42 PM (211.211.xxx.101)

    부모님 의료보험료 내는 분한테 올리심이 어떨까요?

  • 4. 이거 민감해요
    '13.1.16 9:45 PM (119.67.xxx.168)

    형님이 시할머니 모시는데 부양가족 등재는 시부모님이 하셨어요. 그래서 연말만 되면 분위기 안좋아요.

  • 5. 시물레이션이 문제 ㅠㅠㅠ
    '13.1.16 9:48 PM (124.216.xxx.79)

    저희도 만만 찬게 세금을 내는지라 두분 올려 보고 싶은데 입이 안떨어져요.
    두분 넣으면 200만원 넘게 환급 될것 같은데 그냥 참아야죠.
    작년에 괜히 시물레이션 돌려 보고마음이 동해서 남편에게 말했는데
    남편이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작년에는 100여만원 토해 냈고 올핸 환급좀 받을것 같아 그냥 있네요.

  • 6. 저희
    '13.1.16 9:48 PM (121.135.xxx.39)

    의료보험에 함께있고 부양하고 있는데도 이번에 윗시누가 소득이
    많아졌다고 본인이 받겠다고 하시길래 그러시라 했어요
    저희도 맞벌이라 공제받아야 하는데 얼굴 붉히기 싫어서요
    내년에 저희보러 받으라네요..
    고맙다해야할지 원!!

  • 7. ...
    '13.1.16 9:50 PM (112.168.xxx.111)

    모시지는 않으면서 혜택은 받으려고 하고...글이나 리플이나..

  • 8. 시물레이션이 문제 ㅠㅠㅠ
    '13.1.16 9:58 PM (124.216.xxx.79)

    모시지는 않고 있지만 시댁에 들어 가는 비용 대부분 저희가 드립니다.
    아주버님이 같은 지역에 사셔서 당연히 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제까지는
    모른척 했어요.
    그런데 장마 저축이 혜택을 못 받으니 13월의 보너스가 아니라 연말 정산이 무섭더군요.
    저도 이런 속물 적인 생각하는 제가 싫어요 ㅠㅠ
    의료보험도 저희들에게 등재 되어 있고 병원 가실때는 당연히 저희 집에서 요양 하세요.

  • 9. ..
    '13.1.16 10:05 PM (113.10.xxx.82)

    부양가족공제가 아니고.. 부모공제였군요.

  • 10. ...
    '13.1.16 10:19 PM (121.165.xxx.202)

    의료보험내는 자식이 올려야할듯한데

  • 11. ^^
    '13.1.16 10:29 PM (210.98.xxx.103)

    직장인이면 부모님 올린다고 해서 의료보험 더 내는거 아니라 의료보험으로 따질건 아니라고 봐요.
    모시고 살거나 평소에 부모님에게 용돈 더 드리고 맛난거 사드리는 등 부모님께 더 신경쓰는 자식이 공제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전 제가 연말정산 받아서 받은거 다 부모님 드려요.

  • 12. ...
    '13.1.16 10:59 PM (175.193.xxx.16)

    부모님 한 분에 100만원 공제예요.
    그래서 연봉 1억 넘으면 세금 35% 내니깐 100만원의 35% = 약 35만원 정도 돌려받고 (* 대강 계산함)
    그 아래 소득구간 소득자들은 돌려받아봤자 얼마 되지도 않아요.. 부모님 한분당 한 15~20만원 되려나 말려나 그래요.
    그 아래 소득구간은 계산을 안해봐서 확실한건 모르겠지만요. 하여튼 얼마 안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400 사람을 찾아요 포항에 사는 김영순씨 15 사람을 2013/03/10 3,597
228399 일본산 물건 박스도 방사능 오염됬을까요? 3 악동찜 2013/03/10 4,339
228398 밥따로 물따로가 정말 효과 좋은가요? 20 밥물 2013/03/10 14,242
228397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받으면요~ 4 ..고민녀 2013/03/10 1,837
228396 저는 그렇다 치고...-_- 남편 옷은 대체 어떻게 입혀야 하나.. 2 끼리끼리 2013/03/10 1,603
228395 저번에 다이어트 까페만들어서 같이하자신분 계시던데. 5 저좀 2013/03/10 637
228394 스마트폰 골라주세요.. R3냐 S3냐.. 5 .. 2013/03/10 1,012
228393 라식 라섹에 대한 상식! 1 아쟈+_+ 2013/03/10 1,015
228392 아빠어디가 보다가요. 서류를 잘 모르겠어서요. 2 뭐지? 2013/03/10 3,827
228391 왕왕 초보 운전~ 용기와 노하우를 주세요~ 14 왕초보 2013/03/10 2,908
228390 친정엄마 건강검진 할려는데요 건강검진 2013/03/10 551
228389 아까 성충이 너구리 흡입하는거 보셨어요? 9 ㅋㅋㅋㅋ 2013/03/10 4,505
228388 페라가모 소피아백 40대에 괜찮을까요 6 40대 2013/03/10 3,884
228387 큰 마트에 그린키위가 안보여요 그린키위 2013/03/10 439
228386 제형편상 22평 아파트에 135만원짜리 가죽쇼파가 괜찮을까요? .. 9 갈등 2013/03/10 3,508
228385 최고다 이순신에서 이미숙은 얼굴살이 너무 빠진듯... 12 2013/03/10 5,438
228384 남편이 렉서스 460LS???를 구입하고 싶다는데요ㅠ 2 중고수입차 2013/03/10 3,141
228383 7세영유에서 어디로? 14 미확인물체 2013/03/10 2,325
228382 초등 3학년 성에 대한 관심 6 너무 절망스.. 2013/03/10 1,821
228381 홍요섭씨랑 윤다훈씨봤어요.ㅋ 17 얼음동동감주.. 2013/03/10 14,004
228380 엄마가 미워요 8 상담 2013/03/10 2,962
228379 오늘 버스에서 있었던일 15 @@ 2013/03/10 4,189
228378 자존감이 낮았던 세월 9 이야기 2013/03/10 4,270
228377 전쟁날까 넘 무섭네요 73 전쟁 2013/03/10 15,031
228376 왜 그럴까요 2013/03/10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