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떡해요! 저 지금 혼자 고깃집 가고싶어요~!
30대초반 여자 혼자 고깃집가서 고기구워먹는거 진상일까요? 신촌임 ㅠ 진심 고민중이예요 ㅋㅋ 옷 다입음 ㅠ
ㅎㅎㅎ 어떡해요 ㅋㅋ
1. 고기
'13.1.16 9:29 PM (59.10.xxx.139)사와서 집에서 궈잡숴
2. ㅇㅇ
'13.1.16 9:29 PM (211.237.xxx.204)시간이 초저녁이면 가라고 강력하게 말해줄텐데
이시간에 혼자는 좀..
그냥 마트에 가서 고기 사다가 구워드세요 ^^3. 가야죠
'13.1.16 9:30 PM (14.63.xxx.22)소주도곁들여
3인분 해치우삼4. ..
'13.1.16 9:30 PM (110.14.xxx.164)가도됩니다만 .. 2인분은 먹어야 식당에서 싫어하지 않지요
5. 신촌에 고기바 있던데
'13.1.16 9:30 PM (123.109.xxx.181)없어졌을까요?
검색 한 번 해보세요.
혼자 가서 먹을 수 있게 바 형태로 돌판으로 된 개인불판에 구워먹는 집 몇 년 전에 생겼었는데.
일본형태로.
일반 고깃집도 2인분 이상만 시켜 먹으면 문제 될 거 없는데요.6. ,,,
'13.1.16 9:31 PM (119.71.xxx.179)가서 막 괴로운척 소주마시면서 고기구우세요 ㅋㅋㅋ너무 그림이 웃기려나?ㅋㅋ
7. 꺄항
'13.1.16 9:32 PM (175.223.xxx.221)여기 동생 하숙집이라 취사못해요 ㅠ
아놔 나쁜 지지베 남친이랑 급히 이야기할거있다며 약속취소해버리네요 ㅠ 웃긴데 슬픈 이놈의 고기본능 ;;;8. 어때요
'13.1.16 9:34 PM (115.126.xxx.115)2인분 시켜서 남은 건 포장~!!
9. 틈새꽃동산
'13.1.16 9:37 PM (49.1.xxx.7)가서 이모..소주 두병이랑 고기 2인분..공기밥도 하나 주고..
첨부터 시켜놓고...실컷 구워먹고
우이쉬..안오네..소주한병은 취소...
남은 고기는 사와서 먹든가 아님 길냥이밥주면됩니다.
그나저나 아홉시 넘었는데..
150만원 받았나 어쨌나 몰겄네..
그돈이면 하이고야....10. ㅎㅎ
'13.1.16 9:38 PM (220.84.xxx.236)윗님,ㅎㅎㅎㅎ
150만원,ㅋㅋㅋ
저도 그 걱정인데 말이죠.ㅎㅎ
글고,, 저도 지금 고기 동해요..ㅠㅠ
어쩐데용.11. 어느 소설이 생각나요.
'13.1.16 9:40 PM (183.102.xxx.20)언니랑 같이 살았는데
언니가 말이 없고 내성적인데
고기를 좋아해요.
그냥 좋아하는 게 아니라 광적으로 좋아해요. (고기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데 기억 안남)
어느 날 동생이 남자친구와 집에 와서 현관문을 열었는데
좁은 집이라
바로 앞에서
선채로 커다랗게 잘려진 고기를 구워먹는 언니와 딱 마주쳐요.
.. 혹시 이 소설 제목 아시는 분 계신가요.
국내소설이고 여자작가예요. 은희경이엇나?
갑자기 그 스토리가 궁금해져서요.12. ㅎㅎ
'13.1.16 9:43 PM (125.177.xxx.30)완전 저도 급땡기네요ㅋ
댓글들 읽다가 웃겨죽어요.
얼른 드시러 가셔요~13. 보쌈
'13.1.16 9:43 PM (112.171.xxx.142)포장해 와서 드세요...
14. 이런글 볼때 마다
'13.1.16 9:44 PM (58.231.xxx.80)독신으로 사는것도 좀 힘들겠다 싶어요.
가서 드세요 근데 기본3인분이던데..15. 꺄항
'13.1.16 9:45 PM (175.223.xxx.221)1인 고기바 정말 근처에 있네요! ㅋ 근데 저 지금 초집중 검색하다가 다리 쥐났어요 ㅠ 아놔 눙물이 또르르;;
감사해요 낙성대님 저 달려가면 무서워하실거죠 ㅋㅋ16. 드세요
'13.1.16 9:46 PM (110.70.xxx.49)그냥 드세요 타인의 시선 극복하는 것도 자기수양 이랍니다
17. 맛있게
'13.1.16 9:47 PM (112.171.xxx.142)드시고 오세요~~
18. 나비잠
'13.1.16 9:47 PM (110.70.xxx.182)ㅋㅋ 맛나게 잡숫고 오세용~ 그나저나 나도 하루종일 150만원 생각..그돈이면 등심이 몇인분이여~
19. ..
'13.1.16 9:47 PM (115.22.xxx.19)전혀 진상 아닌데요. 혼자 먹는게 어때서요?? 장사 잘 되서 테이블이 모자라는 고깃집이 아니라면 상관없을 것 같은데요. 2인분 이상만 시킨다면 장사안 되는 곳은 어서옵쇼~ 하고 할 것 같은데요~
20. ㅈㅂ
'13.1.16 9:48 PM (115.126.xxx.115)넘 궁금해...150만원 뭔 이야기인가요?...
원글님 화이팅!!!자꾸자꾸 여자 혼자가서 많이 먹어야
다른 여자들도 용기내서 혼자 먹고 옴...21. 나무
'13.1.16 9:49 PM (220.85.xxx.38)이영애가 생각나요
22. ㅈㅂ님,
'13.1.16 9:53 PM (112.171.xxx.142)베스트의 '유치원 엄마가~' 읽어 보세요.
23. 둥이
'13.1.16 9:55 PM (118.59.xxx.49)저는 막창집가서 술없이 2인분 먹고 왔어요
된장찌개에 밥까지 시켜서~
주인아줌마 친구 해주시고 또 오라고 하시던데요~^ㅡ^
맛있게 드셔용~24. 어떻해ㅜㅜ
'13.1.16 9:56 PM (220.124.xxx.28)전 확실히 아줌만가봐요 혼자서도 잘 먹는데ㅜㅜ시내한복판도 혼자 잘 다녀요ㅡㅡ남의 시선이 뭐가 중요해요? 민폐만 안끼치면 되죠.
25. 프하하 위
'13.1.16 9:58 PM (218.48.xxx.232)혼자가서 곱창드신 분 때문에 큭큭 웃고있음 게다가 낙성대 고깃집 미련ㅋㅋ~ 님아 제가 낙성대로 갈게요 맛난 고기 사주셔요^^ 침 꿀꺽
26. 쓸개코
'13.1.16 10:03 PM (122.36.xxx.111)빈 전화기를 향해
왜 안와???? 하면서...
→ 더 슬퍼요.ㅎㅎㅎ27. 혼자가셔도 됩니다!!!!!!!!!
'13.1.16 10:06 PM (203.247.xxx.20)저 전에 남친이랑 새해 첫날 문연집 고기집밖에 없어서 거기 들어가 먹는데,
옆 테이블에 남자 혼자 고기 구워 먹고 있더라구요.
근데 하나도 이상해 보이지 않고,
나도 먹고 싶으면 혼자라도 와서 먹어야겠다 생각했어요.
괜찮아요, 다른 사람들 별로 신경도 안 써요.
그냥 혼자 먹고 싶었나 보다, 혹은 입덧?이라는 생각을 할 수는 있을 듯....ㅋ (이럼 큰일이군요, 미혼인데 ㅋ)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1.16 10:08 PM (210.221.xxx.70)문학 작품 물으신분~
이상 문학상 수상집에 실린 김이태의 "식성" 말씀 하시는 거 같은데요~
몇년도인가는 책장 확인해봐야 알겠는데 김지원씨의 사랑의 예감이 대상 수상한 해일겁니다 ^^
고기만 미친듯이 먹는 특이식성을 가진 언니가 유학 갔다온 후 비구니가 되었다는 내용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9. ㅂㅈ
'13.1.16 10:10 PM (115.126.xxx.115)미션이라고 생각하셈
82언니들이 내리는 미션..그대는 고깃집에 가서
2인분을 당당하게 처리하고 올것!!!30. 지천명
'13.1.16 10:12 PM (14.52.xxx.252)어릴적(?)부터 혼자서도 잘~먹는 아줌마입니다.
혼자 먹는 것 막상 해보면 내 배짱대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좋은 습관입니다.
아~아 150만원 걱정하며 혼자 고기 먹을 수 있다고 격려하는 귀여운 82님들!!!!31. ㅋㅋㅋ
'13.1.16 10:13 PM (175.198.xxx.154)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뭐 어때요~
그나저나 여기서도 150만원 ~ㅎㅎㅎ32. 꺄항
'13.1.16 10:43 PM (175.223.xxx.221)ㅋㅋㅋ 저 지금 댓글폭주한거보고 놀라서 빵 터졌어요^^!
1인 고기바 찾아갔는데 망했더라구요 ㅠ
두번째로 고깃집가서 이인분 구워서포장해달랬다가 거절;
막상 들어가려니 사람들 넘 바글거려요 이시간에 ㅋㅋ
지금 one할머니보쌈와서 오리랑돼지고기 반보쌈 포장해서 눈누난나 집에가는길이랍니다 ! ㅋㅋ
완전행복해효 담번엔 작은고깃집하나물색해둬야겠어요
82 님들 너무 좋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