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가 여친과 헤어졌는데...그녀석이 이러는게 잘한건가요?

다크하프 조회수 : 3,022
작성일 : 2013-01-16 20:01:15
그친구가 그여자하고 만난 기간은 한 서너달 된다고 하던데...

둘 다 나이도 있고 하니 결혼까지도 생각한거 같더군요. 짧은 기간이지만 둘다 불꽃이 팍팍 튈정도로 열렬했다고...

그러다가 꽤 잘나가던 직장에 다니던 그녀석이 한 6개월 전 갑자기 짤려서 백수가 되어버려서....

고민하다가 자기는 도저히 지금 가정을 만들고 감당할 위치가 안되니 그여자를 놓아주는게 낫겠다 싶었다네요...

그래도 자존심 때문에 형편 이야기는 도저히 못하고 그냥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충 대고 헤어졌다고....

퇴직한지 한 6개월 되니 그녀석 결국은 대리운전 알바까지 뛰더라는....

며칠전에 한잔 하면서 이야기 했는데 그 여자가 그친구를 많이 좋아했는지 아직도 연락이 온다고....

전화는 못하고 메일만 계속 보낸다고 그러네요....

사실 그 여자가 그다지 돈 잘버는 직장에 있는것도 아니어서 그녀석이 그 여자한테 의지할수도 없거니와

자존심상 아직도 백수된거 이야기 하기는 싫다고 하더라는.....

시간이 지나면 그여자도 좋은 남자 찾을거라고 등 두드려 주는거 말고는 아무 말도 못하겠더만요....

이런 이유로 여친하고 헤어진걸 그 여자분이 나중에라도 아시게 되면 이해를 해줄까요?....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IP : 58.6.xxx.1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없어용
    '13.1.16 8:02 PM (1.231.xxx.137)

    일단 백수 된거 말하면 어떻게 될지부터.. 솔직해야줘. 신파극찍는것도 아니고..그건 예의인거 같아요. 사귀는 사람끼리

  • 2. ㅣㅏㅓㅗㅎ
    '13.1.16 8:03 PM (180.64.xxx.211)

    지금 당장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너무 쉽게 헤어지신게 아닌가싶어요.
    정말 서로 사랑한다면 어려운 고비 함께 넘을수 있는게 아닐까요?
    연락이 온다면 서로 만나셔서 잘 극복하고 넘기면 좋겠어요.

  • 3.
    '13.1.16 8:10 PM (175.223.xxx.154)

    딱 그정도만 사랑해놓고는 신파찍고있네요
    그냥 나두세요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놀음 했구만

  • 4.
    '13.1.16 8:11 PM (211.104.xxx.126)

    우선.....남자들은 자존심때문에 자기 이야기를 포장해서 말하는 경우가 종종있거든요 그러니 친그분의 말이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우리남친도 저랑 다른문제때문에 싸웠어도 친구들 앞에서는 멋져보일려고 포장하고 그랬거든요

  • 5. ..
    '13.1.16 8:11 PM (211.176.xxx.12)

    사랑이라는 게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건 아니죠. 그 여자 분이 이 모든 사실을 알고나서 님 친구를 이해하든 못하든 그 친구 분이 신경 쓸 필요 있을까요? 이미 정리된 관계는 뒤로 하고 진도나가는 게 그 친구 분에게 좋죠. 또 좋은 인연은 옵니다.

  • 6. 00
    '13.1.16 8:12 PM (175.121.xxx.32)

    진짜 좋으면 그런 계산도 안서지 않나요..?

  • 7. ...
    '13.1.16 8:14 PM (119.199.xxx.89)

    저도 윗님들 말씀에 동의해요....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다시 붙잡으세요
    그리고 헤어지게 된 이유를 말해주는게 예의인 것 같아요222

  • 8. 글쎄..
    '13.1.16 9:52 PM (218.154.xxx.86)

    솔직해야죠...
    여자를 놓아주더라도, 내가 실직했다고, 여자를 사귈 상황이 못된다고 솔직히 말하고 보내주는 게 진짜 남자죠...
    자기 자존심이 사랑보다 중요했다는 거 밖에는 안 되요..
    자기 자존심이 중요한 남자, 좋은 남편감은 아니네요.
    여자분 입장에서는 실직임을 숨기고 헤어졌다면 더더욱 싫을 것 같아요.
    내버려 두세요...
    서로 새출발하는 게 낫겠네요.
    여자가 마음 접고 새출발할 수 있게 실직임을 숨기고 헤어진 거라고 알려주시던가요.

  • 9. ......
    '13.1.17 4:48 PM (109.63.xxx.42)

    이유를 말해주면 여자가 헤어지자고 할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428 합정역 아이들과 저녁 먹을만한곳 알려주세요^^ 3 .. 2013/01/17 1,182
210427 내일...영화 보려는데요..추천좀 해주세요. 13 영화 2013/01/17 2,368
210426 연말정산 서류하다보니 왜 이리 돈을 많이 쓴건지... 1 ㅠ.ㅠ 2013/01/17 1,040
210425 확실히.. 친정이.. 자유롭네요 .. 5 ........ 2013/01/17 1,715
210424 예전에는몰랐네요. 아줌마들왜그러는지. 12 아줌마 2013/01/17 4,265
210423 국민티비는 어떻게 돼가고 있나요 2 . 2013/01/17 1,087
210422 침대 구입하고 몇년 있다가 교체하셨나요? 8 ... 2013/01/17 2,720
210421 맛있는 김치 어디없나요오~~ㅜㅜ 8 꿈꾸는고양이.. 2013/01/17 1,648
210420 수학참고서반값~~ 릴리리 2013/01/17 772
210419 신불자도 연말정산하나요? 5 ... 2013/01/17 1,443
210418 선관위 공개시연, 시민 다치고 오히려 의혹 키웠다? 11 뉴스클리핑 2013/01/17 1,400
210417 재미로 보는 별자리 육아법 5 재미로 2013/01/17 1,553
210416 전세 이사할때 2 이사 2013/01/17 877
210415 “당선인·인수위, 방 빌려 쓰면서“...아쉬운 금감원 外 기사 .. 세우실 2013/01/17 952
210414 코트 색깔 좀 봐주세요*^^* 7 ... 2013/01/17 1,193
210413 간단한 문제인데 일이 커지네요. 지방 시외가 방문하고 여행하기로.. 1 심플 2013/01/17 1,015
210412 82가입이 이제 되는군요..ㅠㅠ 18 포도누나 2013/01/17 1,883
210411 다니던 치과에서 아이 교정 검사 받았는데, 다른 곳에 가서 교정.. 6 돈먹는하마 2013/01/17 1,761
210410 82쿡같이 재미난, 네이버카페 추천해주세요 치즈 2013/01/17 758
210409 어지러워 암것도 못하고있어요 5 ㅇㅇ 2013/01/17 1,158
210408 코스트코에 아이들 비타민사탕 있나요? 코스트코 2013/01/17 743
210407 백악관 청원 오바마, 힐러리 답변 8 .. 2013/01/17 2,104
210406 가죽옷, 코트 리폼 1 리폼 2013/01/17 2,021
210405 저는 왜 애들 자는 게 학원 가는 거보다 더 좋은지.. 12 잠산 2013/01/17 2,997
210404 편의점이나 도시락전문점 도시락. 먹을만 한가요? 6 2013/01/17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