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여친과 헤어졌는데...그녀석이 이러는게 잘한건가요?

다크하프 조회수 : 2,967
작성일 : 2013-01-16 20:01:15
그친구가 그여자하고 만난 기간은 한 서너달 된다고 하던데...

둘 다 나이도 있고 하니 결혼까지도 생각한거 같더군요. 짧은 기간이지만 둘다 불꽃이 팍팍 튈정도로 열렬했다고...

그러다가 꽤 잘나가던 직장에 다니던 그녀석이 한 6개월 전 갑자기 짤려서 백수가 되어버려서....

고민하다가 자기는 도저히 지금 가정을 만들고 감당할 위치가 안되니 그여자를 놓아주는게 낫겠다 싶었다네요...

그래도 자존심 때문에 형편 이야기는 도저히 못하고 그냥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충 대고 헤어졌다고....

퇴직한지 한 6개월 되니 그녀석 결국은 대리운전 알바까지 뛰더라는....

며칠전에 한잔 하면서 이야기 했는데 그 여자가 그친구를 많이 좋아했는지 아직도 연락이 온다고....

전화는 못하고 메일만 계속 보낸다고 그러네요....

사실 그 여자가 그다지 돈 잘버는 직장에 있는것도 아니어서 그녀석이 그 여자한테 의지할수도 없거니와

자존심상 아직도 백수된거 이야기 하기는 싫다고 하더라는.....

시간이 지나면 그여자도 좋은 남자 찾을거라고 등 두드려 주는거 말고는 아무 말도 못하겠더만요....

이런 이유로 여친하고 헤어진걸 그 여자분이 나중에라도 아시게 되면 이해를 해줄까요?....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IP : 58.6.xxx.1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없어용
    '13.1.16 8:02 PM (1.231.xxx.137)

    일단 백수 된거 말하면 어떻게 될지부터.. 솔직해야줘. 신파극찍는것도 아니고..그건 예의인거 같아요. 사귀는 사람끼리

  • 2. ㅣㅏㅓㅗㅎ
    '13.1.16 8:03 PM (180.64.xxx.211)

    지금 당장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너무 쉽게 헤어지신게 아닌가싶어요.
    정말 서로 사랑한다면 어려운 고비 함께 넘을수 있는게 아닐까요?
    연락이 온다면 서로 만나셔서 잘 극복하고 넘기면 좋겠어요.

  • 3.
    '13.1.16 8:10 PM (175.223.xxx.154)

    딱 그정도만 사랑해놓고는 신파찍고있네요
    그냥 나두세요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놀음 했구만

  • 4.
    '13.1.16 8:11 PM (211.104.xxx.126)

    우선.....남자들은 자존심때문에 자기 이야기를 포장해서 말하는 경우가 종종있거든요 그러니 친그분의 말이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우리남친도 저랑 다른문제때문에 싸웠어도 친구들 앞에서는 멋져보일려고 포장하고 그랬거든요

  • 5. ..
    '13.1.16 8:11 PM (211.176.xxx.12)

    사랑이라는 게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건 아니죠. 그 여자 분이 이 모든 사실을 알고나서 님 친구를 이해하든 못하든 그 친구 분이 신경 쓸 필요 있을까요? 이미 정리된 관계는 뒤로 하고 진도나가는 게 그 친구 분에게 좋죠. 또 좋은 인연은 옵니다.

  • 6. 00
    '13.1.16 8:12 PM (175.121.xxx.32)

    진짜 좋으면 그런 계산도 안서지 않나요..?

  • 7. ...
    '13.1.16 8:14 PM (119.199.xxx.89)

    저도 윗님들 말씀에 동의해요....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다시 붙잡으세요
    그리고 헤어지게 된 이유를 말해주는게 예의인 것 같아요222

  • 8. 글쎄..
    '13.1.16 9:52 PM (218.154.xxx.86)

    솔직해야죠...
    여자를 놓아주더라도, 내가 실직했다고, 여자를 사귈 상황이 못된다고 솔직히 말하고 보내주는 게 진짜 남자죠...
    자기 자존심이 사랑보다 중요했다는 거 밖에는 안 되요..
    자기 자존심이 중요한 남자, 좋은 남편감은 아니네요.
    여자분 입장에서는 실직임을 숨기고 헤어졌다면 더더욱 싫을 것 같아요.
    내버려 두세요...
    서로 새출발하는 게 낫겠네요.
    여자가 마음 접고 새출발할 수 있게 실직임을 숨기고 헤어진 거라고 알려주시던가요.

  • 9. ......
    '13.1.17 4:48 PM (109.63.xxx.42)

    이유를 말해주면 여자가 헤어지자고 할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211 페이팔로 물건 살 때 유의점같은거 있나요? 1 @.@ 2013/02/16 831
220210 영어 두개 병행하는거 별로겠죠.. 2 정리하자 2013/02/16 1,238
220209 층간소음, 결국 오늘 터졌습니다. 36 솔직한찌질이.. 2013/02/16 22,332
220208 보육교사자격증.. 실습 대학 찾는게 어렵나요? 플리즈..| 4 보육교사 2013/02/16 2,561
220207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라,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 2013/02/16 854
220206 국민이 바꿀수 있는 힘을 가졌음에도....바꾸지 못하고 있죠. .. 2 전우용 트윗.. 2013/02/16 925
220205 산후조리 중 좋은 요리 추천 부탁 드려요. 5 메뉴 2013/02/16 1,210
220204 돼지고기에서 나는 냄새 7 수수엄마 2013/02/16 17,646
220203 서영이. 가방 6 ........ 2013/02/16 3,712
220202 갈비탕을 처음 해볼려고 합니다. 그런데... 7 갈비 2013/02/16 1,720
220201 1,2인용 티팟이랑 찻잔을 사고싶은데요 이거 어떨까요? 3 동글이 2013/02/16 1,858
220200 초등아이 처음 펌 하는데 그냥 일반으로 하는게 제일 순한거죠? 2 5학년 2013/02/16 848
220199 저도 부조질문좀..고민되네요. 5 2013/02/16 1,149
220198 아침 6시 30분쯤 신분당선 4 .. 2013/02/16 1,593
220197 윗집이 너무 뛰어요.. 14 ... 2013/02/16 2,779
220196 매운거먹은 날 다음날은 꼼짝도 못해요ㅠㅠ 6 ... 2013/02/16 2,383
220195 제사지낸 후 먹을거 정리할 때요. 59 조동 2013/02/16 8,643
220194 식초나 구연산으로 가습기나 과일 씻을때 어떻게 해야.. 1 식초소독 2013/02/16 1,446
220193 밖에서 목소리 큰 인간들. 1 2013/02/16 918
220192 나이들어 영양가 없는 머리는 무슨 파마? 나이가드니 2013/02/16 1,125
220191 제사때 쓰고 남은 건대추 17 마님 2013/02/16 2,999
220190 은행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들어가나요? 9 라인 2013/02/16 2,804
220189 이사 들어 가기 하루전 전입신고해도 될까요? 3 전입신고 2013/02/16 2,644
220188 디지털 도어락 터치식 번호식 어떤게 좋아요? 1 .... 2013/02/16 2,709
220187 핸드폰 소액결제 차단법을 알려주세요 4 문의 2013/02/16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