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여친과 헤어졌는데...그녀석이 이러는게 잘한건가요?

다크하프 조회수 : 2,904
작성일 : 2013-01-16 20:01:15
그친구가 그여자하고 만난 기간은 한 서너달 된다고 하던데...

둘 다 나이도 있고 하니 결혼까지도 생각한거 같더군요. 짧은 기간이지만 둘다 불꽃이 팍팍 튈정도로 열렬했다고...

그러다가 꽤 잘나가던 직장에 다니던 그녀석이 한 6개월 전 갑자기 짤려서 백수가 되어버려서....

고민하다가 자기는 도저히 지금 가정을 만들고 감당할 위치가 안되니 그여자를 놓아주는게 낫겠다 싶었다네요...

그래도 자존심 때문에 형편 이야기는 도저히 못하고 그냥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충 대고 헤어졌다고....

퇴직한지 한 6개월 되니 그녀석 결국은 대리운전 알바까지 뛰더라는....

며칠전에 한잔 하면서 이야기 했는데 그 여자가 그친구를 많이 좋아했는지 아직도 연락이 온다고....

전화는 못하고 메일만 계속 보낸다고 그러네요....

사실 그 여자가 그다지 돈 잘버는 직장에 있는것도 아니어서 그녀석이 그 여자한테 의지할수도 없거니와

자존심상 아직도 백수된거 이야기 하기는 싫다고 하더라는.....

시간이 지나면 그여자도 좋은 남자 찾을거라고 등 두드려 주는거 말고는 아무 말도 못하겠더만요....

이런 이유로 여친하고 헤어진걸 그 여자분이 나중에라도 아시게 되면 이해를 해줄까요?....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IP : 58.6.xxx.1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없어용
    '13.1.16 8:02 PM (1.231.xxx.137)

    일단 백수 된거 말하면 어떻게 될지부터.. 솔직해야줘. 신파극찍는것도 아니고..그건 예의인거 같아요. 사귀는 사람끼리

  • 2. ㅣㅏㅓㅗㅎ
    '13.1.16 8:03 PM (180.64.xxx.211)

    지금 당장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너무 쉽게 헤어지신게 아닌가싶어요.
    정말 서로 사랑한다면 어려운 고비 함께 넘을수 있는게 아닐까요?
    연락이 온다면 서로 만나셔서 잘 극복하고 넘기면 좋겠어요.

  • 3.
    '13.1.16 8:10 PM (175.223.xxx.154)

    딱 그정도만 사랑해놓고는 신파찍고있네요
    그냥 나두세요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놀음 했구만

  • 4.
    '13.1.16 8:11 PM (211.104.xxx.126)

    우선.....남자들은 자존심때문에 자기 이야기를 포장해서 말하는 경우가 종종있거든요 그러니 친그분의 말이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우리남친도 저랑 다른문제때문에 싸웠어도 친구들 앞에서는 멋져보일려고 포장하고 그랬거든요

  • 5. ..
    '13.1.16 8:11 PM (211.176.xxx.12)

    사랑이라는 게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건 아니죠. 그 여자 분이 이 모든 사실을 알고나서 님 친구를 이해하든 못하든 그 친구 분이 신경 쓸 필요 있을까요? 이미 정리된 관계는 뒤로 하고 진도나가는 게 그 친구 분에게 좋죠. 또 좋은 인연은 옵니다.

  • 6. 00
    '13.1.16 8:12 PM (175.121.xxx.32)

    진짜 좋으면 그런 계산도 안서지 않나요..?

  • 7. ...
    '13.1.16 8:14 PM (119.199.xxx.89)

    저도 윗님들 말씀에 동의해요....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다시 붙잡으세요
    그리고 헤어지게 된 이유를 말해주는게 예의인 것 같아요222

  • 8. 글쎄..
    '13.1.16 9:52 PM (218.154.xxx.86)

    솔직해야죠...
    여자를 놓아주더라도, 내가 실직했다고, 여자를 사귈 상황이 못된다고 솔직히 말하고 보내주는 게 진짜 남자죠...
    자기 자존심이 사랑보다 중요했다는 거 밖에는 안 되요..
    자기 자존심이 중요한 남자, 좋은 남편감은 아니네요.
    여자분 입장에서는 실직임을 숨기고 헤어졌다면 더더욱 싫을 것 같아요.
    내버려 두세요...
    서로 새출발하는 게 낫겠네요.
    여자가 마음 접고 새출발할 수 있게 실직임을 숨기고 헤어진 거라고 알려주시던가요.

  • 9. ......
    '13.1.17 4:48 PM (109.63.xxx.42)

    이유를 말해주면 여자가 헤어지자고 할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631 취임식-jyj공연 못 봤어요. 7 링크해 주실.. 2013/02/26 1,346
222630 번화하고 볼 곳 많은 서울의 명소는? 2 사춘기딸아이.. 2013/02/26 474
222629 조언이 필요합니다. 7 만다린 2013/02/26 1,127
222628 잡곡도 예약취사해도 상하지는 5 않는가요? 2013/02/26 988
222627 2월 26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26 430
222626 공인중개사 시험1차2차 같이쳐도되나요 2 ㅇㅇ 2013/02/26 1,673
222625 냉동실문이 열려있었어요 ㅠㅠ 5 나라냥 2013/02/26 7,067
222624 부침개 반죽이 너무 짜요ㅠ 2 생강 2013/02/26 1,623
222623 지움 23 돌직구 2013/02/26 2,380
222622 상품권 영화티켓준다는 거 2 택배운송장에.. 2013/02/26 644
222621 독특한 향 있는 인도음식, 힘들었어요. ^^;;; 5 향기 2013/02/26 1,023
222620 '채식의 배신'을 읽고 4 신업인 2013/02/26 5,057
222619 엄마표 전통돌상 해보신 분 돌상 위 떡 양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돌떡 2013/02/26 1,828
222618 남편이랑 아들이 장염? 노로바이러스? 인듯해요.. -_-.. 5 구르는 돌 2013/02/26 1,979
222617 16개월 아가들 인기 사이트좀 알려주셔요^^ 1 허브 2013/02/26 475
222616 아는분이 침대매트 준더하는데요 7 하늘 2013/02/26 1,365
222615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예민 2 까나리 2013/02/26 855
222614 실비보험이 병원비의 90%를 보장한다면 암보험을 따로 들어야하는.. 20 ... 2013/02/26 5,635
222613 18개월 남아 아직도 진밥만 먹네요 2 샤르르 2013/02/26 811
222612 처음 키자니아 갈려고 하는데요~ 3 마미 2013/02/26 972
222611 남편 회사 여자동료나 동료 와이프 전번을 저장하시나요? 10 .. 2013/02/26 3,699
222610 49제에관하여 여쭤볼것이있어요~ 4 상중 2013/02/26 3,977
222609 시댁문제만 없어도 우리나라 이혼율 반은 줄거예요. 5 .. 2013/02/26 1,723
222608 김성령은 여자연예인중 드물게 50다되어 뜨는거같아요 27 ------.. 2013/02/26 17,224
222607 연인끼리 서로 폰 봐야하나요? 18 마지막연인 2013/02/26 7,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