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인데 황당하고 웃기기도하고...
작성일 : 2013-01-16 19:28:53
1469344
자리에 앉아가는데 체격이 큰사람이 한자리 차지하고 앉은탓에 제 옆 빈자리가 한사람 몫이 아니고 한뼘쯤
됐어요.
다음 정류장에서 아주머니들이 우르르 타셨는데 한분이
앉은 사람은 보이지도 않는지 엉덩이부터 들이미시는거예요.
그러니까 제 얼굴앞으로 엉덩이를 들이미는거죠.
무릎에 앉겠다는건지...깔고 앉겠다는건지
저도 모르게 배구공 토스하듯 어머 왜이러세효 하며
밀고들어오는 엉덩이 방어^^;;
아주머니 성격도 좋으시지 오호홋 하하하 웃으며
암씨롱도 안한 표정으로 서 계시다.
빈자리로 몸을날려 앉아 일행과 수다중이세요.
IP : 113.216.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나모
'13.1.16 7:30 PM
(116.32.xxx.149)
저도 아줌마지만 정말 과하게 용감한 아줌마네요.
2. ...
'13.1.16 7:38 PM
(113.216.xxx.78)
저도 유부예요^^
여럿이 어디가시는지 어쩜 저렇게 즐거울까요
수다쟁이들
애나 어른이나 여자들끼리 모이면 할 말도 많고
별게 다웃기고 요란하게도 시끄럽다는...친구들 보고싶네요
3. ㅋㅋㅋ
'13.1.16 8:12 PM
(14.63.xxx.22)
원글님도 유쾌하시고
그 아주머니도 밉지않게 재밌네요.ㅋㅋㅋ
4. 인우
'13.1.16 8:28 PM
(58.233.xxx.153)
어쩌면 찡그릴법한 상황일텐데도
넉넉한 마음으로 받아준 원글님이 참 아름다워요^^
5. 전
'13.1.16 10:18 PM
(121.134.xxx.107)
아저씨가...커다란 엉덩이를 천천히 들이미시는데, 정말 대략 난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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