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10살 되는 아이에요.
제가 아이를 지켜보며 느낀 점인데, 확실히 차분하지 못해요 ㅜㅜ
이해력이나 순간적인 기지나 역량은 있는 아이인데 늘 덜렁거리기 일수.
다 아는 문제 실수해 틀리고, 문제 제대로 안 읽고.
다른 아이들과 비슷한 것 같아도 이대로 습관이 되면 큰 구멍이 될 것 같아 바로 잡아주고 싶은데 어쩔까요?
그리고 이번 방학에 데리고 있으면서 확실히 느낀건데 끈기도 없어요 엉엉.
예를 들어 피아노를 좋아는 해요.귀도 예민하고 음감도 있는 듯 해요.
악보 읽는 이해력도 다른 아이들보다 쪼금 아주 쪼금 있어보였어요.
그런데 연습을 안해요.
하루 종일 놀다가 개인레슨 가기 한시간 전에야 울며 겨자먹기로 연습 조금 하고 군데군데 틀리면서 안틀렸다고 하기 싫은 티 내고.
바이엘에서 체르니 100까지만 해도 재능이 좀 있는 것 같더만 연습을 안하니 장사있나요?
그러고 보니 뭐든 그런 듯.
다른 애들은 그림이면 그림 피아노면 피아노 흥미있는 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는데 얘는 그런 구석이 하나도 없어 답답해 죽겠네요.
대체 이런 애들은 어찌 잡아야 하나요?
책도 글밥 많은 건 스토리 위주로 읽어요.
근데 와이 같은 만화책은 만화만 읽고 정작 정보를 위한 지문은 지 맘대로 패스 ,그러니 기억에 그다지 남기지도 않아요. 많이만 읽지
책 한권도 제대로 흡수 하지 않는 느낌.
얘를 어째야 할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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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지 못하고 끈기 없는 아이... 어쩔까요?
피를 우째 조회수 : 806
작성일 : 2013-01-16 17:03:06
IP : 211.206.xxx.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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