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권만들때 도움주시는분들

민원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13-01-16 14:44:52

여권만들러 시청다녀왔어요.

기간이 만료되서 다시 만들어야 되는데 신청지 인터넷으로 뽑아 다 써가고 가서 수수료 인지와 사진만 붙이면 되도록

준비해서 갔어요.

신청서 쓰는데 어려운거 없어요. 영문표기 어떻게 쓰는지 자세하게 한글=영어 잘나와있어서 보면서 골라쓰면 되더라구요.  수수료 인지도 시청안에 은행에서 얼마짜리 살지 말하고 사면 되고 그거 붙이면 되구요.

 

시청 여권과에 신청서 작성하는곳이 큰테이블로 세개쯤 있더라구요.

테이블위에 신청서,풀,볼펜 놓여있는데 테이블마다 작성 도와주시는 분들이 3분씩이나 계시더라구요.

제가 가서 번호표 뽑으니 친절하게 한분이 여권작성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제 신청서 가지고 계시면서 확인하시고

친절하게 사진붙여주시고, 틀린곳 점검 하시고, 인지얼마짜리 살것인지 알려주고, 사오라 해서 샀더니 또 친절하게

다 붙여주시고, 차례가 되니 신청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여권과에서 담당하시는분은 그렇게 작성된 신청서 (고칠것이 없고, 잘못된것도 없고, 그분께 물을일도 거의 없었죠.

이미 다 검토후에 넘겼으니까요) 들고 신청해주었구요.

 

제가 여권 신청하면서 가만히 이상황을 지켜보니, 너무 과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몇년전에도 같은곳에서 신청했는데 그때는 테이블마다 도우주시는분이 한분정도 계셨던거 같던데

그새 2분이나 늘어난거 같고(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꼭 그렇게 테이블마다 3명씩이나 앉아계시면서

본인이 해도 충분한 일을 꼼꼼하게 사진붙이는것까지 다 해줘야 하나?

 

도움드려야 하는 연세있으신분들만 해드려도 충분한 일을 왜 인력낭비하듯이 저리 많은 인원을 배치했을까 싶어요.

그곳에 앉아서 도움주신분들이 결코 무료자원봉사분 같지 않았고, 분명 시에서 얼마라도 급여나가는 분들일텐데,

이일은 시청 여권과 직원이 해야 할일인데, 너무 과한 인원을 쓰고 있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3테이블마다 3명씩이나 도우미분들을 둘 필요없이 2-3분정도 한곳에 계시면서 모르는 분들이 가서 도움청하는 형식으로 해도 충분하다 못해 넘칠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지역도 이런건가요? 아니면 저희 지역만 이런건가요? 여긴 경기도 신도시구요 여권발급이 예전보다 좀 빨라진건

사실같지만, 제가 보기에 이일은 분명 여권담당 공무원의 일인데, 일의 진행 속도가 빨라야 한다는 명분하에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인력을 보충해서 쓰는것 같은데 분명 예산 낭비라고 봅니다.

 

제가 시청에서 시민시정감시단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런점에 대해 의견을 내놓으면 바뀔수 있을까요?

다른지역은 어떤가도 알고 싶네요

IP : 121.143.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montest
    '13.1.16 2:53 PM (122.101.xxx.40)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청년인턴 같은 식으로 일하고 있는 직원이 있는 곳도 있을꺼
    같구요. 다만 3테이블에 3명씩이면 9명 인가요? 그렇다면 조금 많아 보이기는 하네요

  • 2. 어쩌겠어요
    '13.1.16 2:55 PM (58.231.xxx.80)

    그렇게라도 누군가는 구직을 해야 하잖아요
    저희 아버지도 구청에서 하는 일 6개월 하셨는데 그냥1-2시간 일하고 놀았데요

  • 3. 원글녀
    '13.1.16 2:57 PM (121.143.xxx.126)

    대학생 아니고, 다 40대 이후 아주머님들이셨어요. 9명이면 확실하게 과한거 많지요?? 제가 삐딱한지 그래서 유심히 여권과 직원들 자세히 봤거든요. 직원이 4분정도 되셨는데 음~~ 제가 코너쪽에 앉아있어서 그분들 컴이 한눈에 보이더라구요. 두분이 여권발급하고 계셨고 나머지 분은 인터넷 뉴스 읽고 계시고.. 그래서 더더욱 그상황이 눈에 더 보였어요 공무원이 해야 할일을 적은돈이라도 세금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요

  • 4. ㅁㅁㅁ
    '13.1.16 3:10 PM (112.152.xxx.2)

    얼마전에 송파구청에서 여권 만들었는데
    창구는 꽤 많았어도 서류작성하는데는 젊은 남자분 한분이 왔다갔다 하면서 봐주셨어요..
    9명은... 진짜 많네요.. 민원인보다 더 많을거 같은데요...

  • 5. ---
    '13.1.16 5:57 PM (121.152.xxx.89)

    저도 12월 말에 했는데 충남인데 도와주는 사람 없었어요.
    그냥 민원실 창구에 여권담당하는 직원 3명이 앉아서 접수, 발급, 교부 이렇레 나눠서 일을 하는것 같고 창구에는 작성 예를 적어둔 종이만 여러장 비치해 두었구요.
    정말 각 테이블당 3명은 너무 많은것 같아요.
    국민신문고 홈피에 제안신청을 해 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813 멸균우유랑 비엔나소세지 대량구입하려고ᆢ(답변좀ᆢ) 4 ㅇㅇ 2013/01/20 1,915
209812 회원장터 질문이요 5 234 2013/01/20 887
209811 신입이지만 전 일베충 아닙니다.^^ 6 슈퍼코리언 2013/01/20 1,081
209810 고등학생이 나갈만한 영어말하기 대회 알 수 있을까요? 2 아지아지 2013/01/20 848
209809 급질이요 딸이 코필러를 하고 싶어하는데요 2 북한산 2013/01/20 2,418
209808 당신의 인생 성공을 위한 마법의 열쇠 1조장자 2013/01/20 636
209807 코슷코 일산점에 3 ^^ 2013/01/20 1,103
209806 안방침대에 눕는 시어머님 49 ... 2013/01/20 15,078
209805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에 제기된 주요 의혹 총정리 1 뉴스클리핑 2013/01/20 819
209804 확실히 화장을 하면 피부가 답답하네요 5 얼른 클렌징.. 2013/01/20 1,988
209803 강진김치 관심있으신분~ 8 엄마최고 2013/01/20 1,280
209802 여자들은 결혼하고서 자아를 찾는경우가 왜 그리 많죠? (알아볼까.. 36 ㅁㄴㅇ 2013/01/20 11,200
209801 혹시 원불교 다니시는 분들 계신가요? 5 종교 2013/01/20 1,737
209800 가입창 열리고 벌레들 대거 입성했어요 2 화나요 2013/01/20 1,288
209799 술 마시고 취하면 머리가 아파진다는 것은 뇌세포가 파괴되고 있는.. 3 ======.. 2013/01/20 1,714
209798 단지 내 길냥이 밥그릇을 치우라는데요... 26 차차부인 2013/01/20 2,590
209797 회사 다니는 선배님들..기획안 쓸때 어찌 해야 되나요? 7 ㅜㅜ 2013/01/20 938
209796 문 후보님이 입었던 양복 스타일의 패딩 아시는 분 3 일요일이 가.. 2013/01/20 1,488
209795 호주 여행 갔다왔는데.. 가족들이.. 선물에 완전 실망하네요. .. 45 ㅠ,ㅠ 2013/01/20 26,592
209794 저는 보아양 보려고 케이팝스타봐요. 3 ... 2013/01/20 1,987
209793 사랑했나봐 에서 규진이너무 밉상이네요ㅡㅡ 5 .. 2013/01/20 1,563
209792 대학원 새언니 글보고.. 이런 경우는 어떤가요? 31 ... 2013/01/20 7,322
209791 남편아 주말엔 좀 시켜먹자 13 손님 2013/01/20 3,292
209790 경찰이 근무시간에 음주에 피의자 폭행…구속영장 뉴스클리핑 2013/01/20 629
209789 영화)라이프 오브파이 스포2프로 3 슈퍼코리언 2013/01/20 1,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