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권만들때 도움주시는분들

민원 조회수 : 1,275
작성일 : 2013-01-16 14:44:52

여권만들러 시청다녀왔어요.

기간이 만료되서 다시 만들어야 되는데 신청지 인터넷으로 뽑아 다 써가고 가서 수수료 인지와 사진만 붙이면 되도록

준비해서 갔어요.

신청서 쓰는데 어려운거 없어요. 영문표기 어떻게 쓰는지 자세하게 한글=영어 잘나와있어서 보면서 골라쓰면 되더라구요.  수수료 인지도 시청안에 은행에서 얼마짜리 살지 말하고 사면 되고 그거 붙이면 되구요.

 

시청 여권과에 신청서 작성하는곳이 큰테이블로 세개쯤 있더라구요.

테이블위에 신청서,풀,볼펜 놓여있는데 테이블마다 작성 도와주시는 분들이 3분씩이나 계시더라구요.

제가 가서 번호표 뽑으니 친절하게 한분이 여권작성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제 신청서 가지고 계시면서 확인하시고

친절하게 사진붙여주시고, 틀린곳 점검 하시고, 인지얼마짜리 살것인지 알려주고, 사오라 해서 샀더니 또 친절하게

다 붙여주시고, 차례가 되니 신청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여권과에서 담당하시는분은 그렇게 작성된 신청서 (고칠것이 없고, 잘못된것도 없고, 그분께 물을일도 거의 없었죠.

이미 다 검토후에 넘겼으니까요) 들고 신청해주었구요.

 

제가 여권 신청하면서 가만히 이상황을 지켜보니, 너무 과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몇년전에도 같은곳에서 신청했는데 그때는 테이블마다 도우주시는분이 한분정도 계셨던거 같던데

그새 2분이나 늘어난거 같고(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꼭 그렇게 테이블마다 3명씩이나 앉아계시면서

본인이 해도 충분한 일을 꼼꼼하게 사진붙이는것까지 다 해줘야 하나?

 

도움드려야 하는 연세있으신분들만 해드려도 충분한 일을 왜 인력낭비하듯이 저리 많은 인원을 배치했을까 싶어요.

그곳에 앉아서 도움주신분들이 결코 무료자원봉사분 같지 않았고, 분명 시에서 얼마라도 급여나가는 분들일텐데,

이일은 시청 여권과 직원이 해야 할일인데, 너무 과한 인원을 쓰고 있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3테이블마다 3명씩이나 도우미분들을 둘 필요없이 2-3분정도 한곳에 계시면서 모르는 분들이 가서 도움청하는 형식으로 해도 충분하다 못해 넘칠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지역도 이런건가요? 아니면 저희 지역만 이런건가요? 여긴 경기도 신도시구요 여권발급이 예전보다 좀 빨라진건

사실같지만, 제가 보기에 이일은 분명 여권담당 공무원의 일인데, 일의 진행 속도가 빨라야 한다는 명분하에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인력을 보충해서 쓰는것 같은데 분명 예산 낭비라고 봅니다.

 

제가 시청에서 시민시정감시단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런점에 대해 의견을 내놓으면 바뀔수 있을까요?

다른지역은 어떤가도 알고 싶네요

IP : 121.143.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montest
    '13.1.16 2:53 PM (122.101.xxx.40)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청년인턴 같은 식으로 일하고 있는 직원이 있는 곳도 있을꺼
    같구요. 다만 3테이블에 3명씩이면 9명 인가요? 그렇다면 조금 많아 보이기는 하네요

  • 2. 어쩌겠어요
    '13.1.16 2:55 PM (58.231.xxx.80)

    그렇게라도 누군가는 구직을 해야 하잖아요
    저희 아버지도 구청에서 하는 일 6개월 하셨는데 그냥1-2시간 일하고 놀았데요

  • 3. 원글녀
    '13.1.16 2:57 PM (121.143.xxx.126)

    대학생 아니고, 다 40대 이후 아주머님들이셨어요. 9명이면 확실하게 과한거 많지요?? 제가 삐딱한지 그래서 유심히 여권과 직원들 자세히 봤거든요. 직원이 4분정도 되셨는데 음~~ 제가 코너쪽에 앉아있어서 그분들 컴이 한눈에 보이더라구요. 두분이 여권발급하고 계셨고 나머지 분은 인터넷 뉴스 읽고 계시고.. 그래서 더더욱 그상황이 눈에 더 보였어요 공무원이 해야 할일을 적은돈이라도 세금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요

  • 4. ㅁㅁㅁ
    '13.1.16 3:10 PM (112.152.xxx.2)

    얼마전에 송파구청에서 여권 만들었는데
    창구는 꽤 많았어도 서류작성하는데는 젊은 남자분 한분이 왔다갔다 하면서 봐주셨어요..
    9명은... 진짜 많네요.. 민원인보다 더 많을거 같은데요...

  • 5. ---
    '13.1.16 5:57 PM (121.152.xxx.89)

    저도 12월 말에 했는데 충남인데 도와주는 사람 없었어요.
    그냥 민원실 창구에 여권담당하는 직원 3명이 앉아서 접수, 발급, 교부 이렇레 나눠서 일을 하는것 같고 창구에는 작성 예를 적어둔 종이만 여러장 비치해 두었구요.
    정말 각 테이블당 3명은 너무 많은것 같아요.
    국민신문고 홈피에 제안신청을 해 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350 아파트 난방 관련하여 꼭 알아두시길.. 7 모르면 속음.. 2013/01/17 4,903
207349 어제 추적 60분, 건강검진 보고... 5 건보공단 돈.. 2013/01/17 3,835
207348 실내용자전거 추천해주세요 4 비만가족 2013/01/17 927
207347 연말정산 의료비관련... 3 0.0 2013/01/17 1,018
207346 자동차세가 국세인가요? 지방세인가요? 3 모르면물어봐.. 2013/01/17 12,084
207345 오늘 광주 82 오프 모임 있어요 노란우산 2013/01/17 740
207344 소설보다는 생생한 잠입취재 같은 글 516 &a.. 2013/01/17 1,635
207343 화곡동 순영웰라이빌 잘 아시는분? ^^ 봐주세요 2013/01/17 975
207342 권성동 "이동흡 문제제기는 법원내 알력다툼" 뉴스클리핑 2013/01/17 867
207341 어떤 헤어스타일이세요?? 9 고민... 2013/01/17 1,524
207340 브로콜리 씻는법 아시는분.. 8 브로콜리 2013/01/17 8,606
207339 7살딸과 일년을 어떻게보낼까요 5 7살 2013/01/17 1,906
207338 너무나도 무서운 CRPS... 2 오늘도웃는다.. 2013/01/17 2,286
207337 동성애? 동성 성범죄 이정도면 심각한 모양이군요 교사 공무원 등.. 6 호박덩쿨 2013/01/17 2,314
207336 연말정산 학원비 관련 질문입니다..급해용.. 2 글쎄 2013/01/17 1,610
207335 먹이의 진실 - 옥수수 인간의 탄생 8 도움이 될까.. 2013/01/17 1,817
207334 부동산까페 사람들 민주당 엄청 욕하네요. 10 ... 2013/01/17 1,629
207333 회사 종각역인데 주변 30분 이내로 소형 아파트나 원룸 괜찮은 .. 1 통근 2013/01/17 1,446
207332 생굴 드시지마세요 30 ᆞᆞ 2013/01/17 23,292
207331 우리나라에서 가본 곳중 가장 아름다운 곳 추천해봐요.. 79 질문 2013/01/17 4,085
207330 "동성애를 밝힌게 죄?" 육군일병 고민끝에 .. 이계덕/촛불.. 2013/01/17 972
207329 1월 1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3/01/17 572
207328 언어 공부 어떻게 하나요 3 ..... 2013/01/17 894
207327 서울에 통통한 베이글 파는 곳 알려주세요~ 6 베이글 2013/01/17 1,554
207326 속상해요. 남편의 일본출장 2 ㅡ.ㅡ 2013/01/17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