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지워요 (감사합니다.)

빚진마음 조회수 : 3,324
작성일 : 2013-01-16 12:22:33

순식간에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답글들이니 지우지는 않을께요.

근데 자세히 적어놓은 이야기는 지울께요. 너무 소심해서 그려러니 생각해주세요....죄송해요.

투표 결과 제일 많은  3. 전화 한다의 의견대로 심호흡 하고 전화 할께요.

근데 제 목소리가 덜덜 떨릴거예요.생각만해도 심장 두근거려요.. ㅠㅠ

저 소심해서 장사도 잘 못해요.  진상손님 오면 덩치 큰  남자알바 뒤에 숨어요.( 다행히 젊은 아가씨들이  주 고객이라 그렇게 무서운 일은 없어요 ^^;;) 

암튼 투표 결과 대로 일단 전화 하겠습니다.  

그 다음은 그 내용대로 아이에게 잘 말하고  그 엄마가 돈을 보내주면 같이 가서 기분좋게 책 사주고

안 보내주면 제가 한두권이라도 사주겠습니다.

에휴. 제 글로 짜증나신 분들 죄송해요.

------------------------------------

말씀하신대로 아이랑 할아버지 함께 있을때  전화 할께요.

스피커 폰으로 하든가 아이를 직접 바꿔주든가 할께요. 속터지게 해드려 죄송해요..ㅠㅠ

IP : 125.152.xxx.187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수엄마
    '13.1.16 12:25 PM (125.186.xxx.165)

    3번...

    그 아이 할아버지 계실 때 스피커폰으로 통화하시길 추천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진실을 아셔야한다고 생각해요

  • 2. 까페디망야
    '13.1.16 12:26 PM (219.255.xxx.221)

    3번이요.. 오만원 정도면 제가 해결하겠지만 이십은 좀 부담스런 금액이네요..

  • 3. ..
    '13.1.16 12:26 PM (121.160.xxx.196)

    그 분 전화번호를 그 아이에게 알려준다.

  • 4. ..
    '13.1.16 12:27 PM (110.14.xxx.164)

    그 엄마도 참
    무슨 문제집을 20 만원어치 약속하나요- 액수를 볼때 헛말 같아요
    과목별로 한권씩 사주면 4만원이면 되지요
    이래서 중간에 끼는게 아니에요
    애 있는데서 전화해서 물어보세요 애가 기다리는데 어찌 된거냐고요

  • 5. 말도안돼요, 당연히 전화하셔야죠.
    '13.1.16 12:28 PM (203.247.xxx.20)

    전화를 그 할아버지보고 직접 하시라고 하세요.
    왜 원글님이 새중간에 껴서 의심받고 고통받아요.
    당사자가 직접 전화해서 돈 보냈나 확인하라고 하세요.
    그래야 그 사람들 의심도 풀리고
    돈 보낼 사람도 보내야겠다 서둘러 결정을 하든지,
    아님 맘 변해 못 보내게 됐다고 당사자에게 말을 하든지 하죠.
    그게 제일 확실하지 싶네요.

  • 6. ..
    '13.1.16 12:28 PM (203.226.xxx.72)

    저도 3번요. 적은 돈도 아니고 지금 오해받고ㅈ계시니 디금 상황이 이러이러한데 20만원이 맞는지 확인하셔야겠어요. 문제집 정도야 님이 사줄 수도 있지만 꼬마와 할아버지가 바라는 것은 20만원 이잖아요.

  • 7. ..
    '13.1.16 12:28 PM (110.14.xxx.164)

    아니면 그 엄마 전화번호 알려주고 전화 해보라고 하던지요 집 전화는 있을테니까요

  • 8. ...
    '13.1.16 12:29 PM (1.244.xxx.166)

    3번이요.
    아니면 3번이랑 통화시켜주는것.
    1,2 만원도 아니고 20만원은 좀 그렇죠.
    그 여자랑 해결이 안되면 차후에 원글님 성의껏 문제지사주세요. 애가 안되었네요.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고 그여자도 자기가 한짓은 알고 있어야죠.

  • 9. 헉..
    '13.1.16 12:30 PM (58.121.xxx.138)

    저라면 4번이요. 문제집이 그렇게 비싼가요?
    책이라면 학교도서관에서 빌려보면 되니... 그냥 문제집정도 3-5만원선에서 구입안되나요?
    그걸 원글님이 선물하시면 안되나요? 20만원 너무 부담스러워요.
    그 아줌마 맘이 바뀌었을수도있으니....

  • 10. ....
    '13.1.16 12:32 PM (108.27.xxx.31)

    무슨 피치못할 사정이 있지 않다는 전제하에 정말 실없는 사람이네요.

  • 11. 3번
    '13.1.16 12:33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일단은 번호아시니까 손녀와 할아버지 있을때 전화하셔서 바꿔주세요
    애한테 약속해놓고 뭡니까 그분
    애는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 12. 북아메리카
    '13.1.16 12:36 PM (119.71.xxx.136)

    그분은 왜 그런 지키지않을 약속을 해서 아이와 할아버지를 비참하게 하나요
    마음이 비참할꺼 같아요
    원글님이 할아버지 계실때 전화통화해주세요

  • 13. 번호를
    '13.1.16 12:36 PM (61.73.xxx.109)

    아이와 할아버지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세요 그 아줌마는 무슨 20만원이나 되는 돈을 약속하고 가는지 정말 실없네요 원글님이 무턱대고 들어줄 일은 아닌것 같아요
    원글님이 마음으로 문제집을 사주고 싶었다면 모를까 그렇게 다른 사람때문에 선심 쓸 일은 아닌것 같아요 간식 챙겨주시고 지금도 잘해주시고 있는데 무리해서 남이 한 약속을 지키실 필요는 없어보여요

  • 14. ..
    '13.1.16 12:36 PM (180.229.xxx.104)

    그 할아버지와 아이도 좀 그러네요.
    생전 첨 보는 사람이 뭘 사주기로 했는데 사주면 고맙고 아님 말고 이게 아니라..
    마치 빌려준 돈 받는 식의 태도가 보이네요.

  • 15. ....
    '13.1.16 12:37 PM (175.112.xxx.3)

    3번요. 전화해서 그애가 많이 기디리고있어 전화번호 알려주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난 빠질테니 둘이 해결하라 하고요

  • 16. .....
    '13.1.16 12:40 PM (112.154.xxx.62)

    4번이요..통화했는데 그엄마가 못사준다 하면 더 상처가 될것 같아요

  • 17. 원글
    '13.1.16 12:40 PM (125.152.xxx.187)

    돈 20만원을 현찰로 받자는게 아니예요. 이 아이는 진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한데 문제집이 하나도 없거든요. 영어공부하는 책도 사고 싶고 이것 저것 사고 싶은 책 쫘악 불러서 저 금액이 나온거예요. 방학동안 공부하라고 선생님이 주신 리스트가 있는데 그 리스트가 금액이 20만원이 나와요.. ㅠㅠ선행학습까지 고려해서 문제집이랑 풀이서 뭐 그런것들이 과목별로 2-3권씩 되니까요.
    돈만 달라는 거 아니고 저랑 같이 가서 문제집 사러 가자는 거예요. 할아버지도 아이가 너무 기대하고 있으니까 속상해서 하신다고 하신말씀이죠. 그 절박함을 알기 때문에 제가 더 힘든거예요. 그냥 20만원 달라고 하는 거면 제가 고민하지도 않았겠구요. 그 엄마한테는 제가 전화 하는게 너무 꺼려져요.
    제 아이는 아니지만 제가 구걸하는것 같기도 하고 제 선에서 20만원 해결도 못하나 할 것 같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제가 남한테 어떤 상황에서도 돈달라고 말하는게 너무 싫어요...ㅠㅠ

  • 18. ....
    '13.1.16 12:41 PM (175.112.xxx.3)

    님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라 그오해부터 풀고 지인이 약속을 못지키면 그때 문제집 사주신던가 하세요.
    .

  • 19. ㅇㅇ
    '13.1.16 12:44 PM (182.218.xxx.224)

    솔직히 애도 참 눈치도 염치도 없네요. 아무리 애라도 전 어릴때도 누가 가게에서
    뭐 먹고싶으냐 골라보라 하면 너무 비싼거 고르지 않게 주의했거든요.
    누가 뭐 사준다고 했다고 때는 이때다 하고 사고싶은거 쫙 부르는게 참.....
    아마 그 엄마가 그래서 식겁해서 돈 안 부치는 것 같은데요.
    누가 문제집 사준다고 할때 기껏해야 몇만원어치 생각하지 이십만원어치 부르리라 생각하겠어요?
    전화해서 솔직히 말하고 부담이 되면 조금만이라도 사줘라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 20. ㅇㅇ
    '13.1.16 12:45 PM (182.218.xxx.224)

    그리고 님 성격은 알겟는데 이건 님이 아쉬운 소릴 하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님 입장이 불편해졌으니 그 쪽에 따져야 맞는 거죠.
    얘기를 하세요. 당신이 말했으면 책임을 지든지, 직접 거절을 하라고.
    내 입장이 중간에서 이렇게 됐으니까 당신이 벌인 일 알아서 해결하시라고.
    그게 왜 아쉬운소리라고 생각하세요. 그런 거 아니에요.

  • 21. .....
    '13.1.16 12:48 PM (1.244.xxx.166)

    말꺼내놓고 안지키든 까먹었든 그여자도 지금 이상한 사람 되고있는거에요.
    자기행동 책임질 기회를 주셔야죠.
    그래야 원글님, 아이,할아버지, 그여자 모두 정상관계로 돌아가고 이상한 관계가 안되는겁니다.
    어찌된일인지 해명할 기회를 두세요.
    아니면 그여자는 이상한여자로 낙인찍고
    원글님이슬쩍200만원 내면 적어도 아이는 그여자에게 고마워하며 상처를
    덜받겠지요

  • 22. .....
    '13.1.16 12:48 PM (1.244.xxx.166)

    20만원 오타요.

  • 23. 신디
    '13.1.16 12:49 PM (119.71.xxx.74)

    3번요~

  • 24. .....
    '13.1.16 12:50 PM (124.54.xxx.201)

    님이 그 분에게 돈 달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누군가에게 돈으로 아쉬운 소리 하는게 싫으신건 이해하지만
    님이 그러는게 아니니 그 마음은 갖지 마시구요,
    저라면 그 분에게 전화해서
    애가 약속을 많이 기다리는 것 같다 라고 전화하겠어요.

    그래서 그 분의 의중을 묻고
    (마음이 바뀌었는지 무슨 사정이 있는지, 줄 것인지 말 것인지)
    그 분이 약속을 못 지킬 것 같으면
    내 능력 껏 문제집 몇 권 사주겠어요.

    그러니까 1차적으로 3번
    그 분이 마음 바뀌었으면 4번

    내 능력이 이것밖에 안되나 그런 생각 하실 필요 없어요.

  • 25. 북아메리카
    '13.1.16 12:52 PM (119.71.xxx.136)

    그게 좋으실꺼 같네요

  • 26. ㅇㅇ
    '13.1.16 12:53 PM (182.218.xxx.224)

    결국 답은 본인이 정해놓고 왜 물어보셨어요 ㅜㅜ
    그 엄마는 약속도 안지켜놓고 지 돈 한푼 안들여 얼굴에 금칠하네요.
    그 아줌마가 돈 안줬다, 내가 사주는거라고는 꼭 말하세요.
    근데 아마 그러면 다음 학기에도 님한테 바랄걸요. -_-;

    다시 말하지만 님이 그렇게 죄지은사람처럼 전화해서 떠보는식으로 말하는게 더 이상한거예요.
    님 딸도 님 손녀도 아닌데 왜 그러세요;;; 오히려 님이 당당하게 화내는게 맞아요.
    왜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해가지고 내 입장 불편하게 만드냐 따지는게 낫지
    괜히 뭐 님이 뒤 켕기는 사람처럼.... 왜그러세요;;

  • 27. 긍정최고
    '13.1.16 12:55 PM (210.205.xxx.172)

    움...마음이 안좋네요... 님도 참 좋은 분이고...님 제 닉네임이 긍정최고입니다. 제 닉네임으로 쪽지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님이 가진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싶습니다.

  • 28. 원글
    '13.1.16 12:58 PM (125.152.xxx.187)

    oo 님 저 답을 정하고 물어본게 아니라 너무 찜찜하고 속상해서 여쭤본거예요...
    전화하는 건 정말 내키지 않는데 많은 분들이 일단 전화는 하라고 하시니 조금 용기가 생긴거구요.
    지금도 정말 전화는 하고 싶지 않은데 그 엄마가 저지를 일로 아이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 일인지 따지는 일이라는 말씀에 그래도 좀 용기가 날려고 그러는거예요. 저 되게 소심하단 말이예요.ㅠㅠ
    아이한테 설명하는것도 걱정이 태산인데
    정말 지금은 어디로 확 숨어버리고 싶어요...왜 내가 여기에 휘말렸는지..

  • 29. 전화하세요
    '13.1.16 12:59 PM (116.121.xxx.23)

    근데 미안해하거나 이런 기미 보이지 마시고

    내가 중간에서 난처해 죽겠다.. 왜 제대로 해주지도 않을거 애하고 약속해서 일을 힘들게 만드냐
    어떻게 할거냐. 해서

    돈보내겠다 그럼 처음 생각대로 같이 가서 사주시면 될거같고
    안보내겠다 하면 애한테 이래저래해서 그 아줌마가 약속 못지키신데
    대신 아줌마가 그거 다는 못사주고 몇권만 사줄께
    하면 안되실라나...

    그 아줌마가 벌인일이니 전화해도 미안하실거 없구요..
    어차피 뭐 자주 볼 사이도 아닌거 같은데 나 난처해 죽겠다 어필하세요..

  • 30. ㅇㅇ
    '13.1.16 1:00 PM (182.218.xxx.224)

    되게 소심하고 착하신 분인 건 알겠어요.
    근데 이게 님이 너무 소심하셔서 그렇지 그렇게 크게 생각하실 일이 절대 아니라고요.
    저같아도 그 애한테 제 돈을 몇권 사주고 말겠어요.
    단지, 그 엄마한테 님이 켕길건 하나도 정말 단 하나도 없다구요. 아쉬운 소리도 아니고요.
    오히려 그 엄마가 님한테 켕기고 있어야 맞다니까요. 그리 소심하신 분이 장사는 어찌 하시는지 ㅠㅠ
    사줄때 사주시더라도 그엄마한테 말은 하세요. 당신이 질러놓고 책임안진바람에 내가 사줬다고.
    그럼 그 엄마가 사과할걸요. 사과 당연히 해야 정상이지 안그러면 미친여자예요.

  • 31. 긍정최고
    '13.1.16 1:01 PM (210.205.xxx.172)

    저는 원글님 글을 읽고 그아이에게 작은 희망을 뺏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아이는 님의 지인의 말을 믿고 있을것이고, 다른것도 아니고 아이가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데 말이죠...
    그아이 입장에서는 얼마나 절박할까요...
    사람이 염치를 말하는데, 거꾸로 얼마나 절박하면 염치불구하고 저렇게 물어볼까요...
    1월 중순이면 방학이 벌써 반도 안남은 시점인데, 님 지인은 참 대책도 없이 일만 벌리는 스타일인가 봅니다.
    저에게 쪽지를 주시기 바랍니다. 20만원이라고 하면, 그 절반은 제가 보태 드리고 싶습니다. 쪽지 꼭 부탁드릴께요...3시, 5시에 쪽지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 32. 답정녀
    '13.1.16 1:01 PM (203.247.xxx.20)

    원글님은 그냥 위로가 필요하셨던 거 같네요.

  • 33. ,,,
    '13.1.16 1:01 PM (110.8.xxx.195) - 삭제된댓글

    그렇게 소심한 사람이 가게는 어찌하시는지...ㅠ
    이럴때 똑부러지지 않으면 앞으로 살아갈 인생 힘들지 않겠어요?
    도울때 돕더라도 오해는 풀고 도와주셔야죠.

  • 34. ...
    '13.1.16 1:01 PM (223.62.xxx.124)

    원글님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원글님 앞에서 전화하는 것이 황당한 것이 아니라 그분도 헛된 기대만 갖게 해서 미안한 상황인 것 아셔야 해요

    원글님 계좌로 보낸다고 이 사람들 앞에서 말해놓고 나몰라라 하면 원글님이 얼마나 곤란해요
    그것도 큰 돈을..
    당연히 다 보는 앞에서 전화하셔야 해요
    애가 매일 찾아왔다고, 손가락도 걸었는데 이상하다고 매일 말해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어쩔 수 없이 전화드린다고 말하세요

    선의로 말했겠지만 정말 화가 다 나네요
    애랑 원글님은 무슨 죄에요 ㅜ

  • 35. ㅇㅇ
    '13.1.16 1:03 PM (182.218.xxx.224)

    맞다 까먹고 있었는데 이대로 아무일 없이 그냥 몇만원어치 사주고 치우면
    님은 중간에서 돈 떼먹은 여자 돼요. 그 할아버지랑 아이 하는 거 보니까 분명 그렇게 될거예요.
    님 돈으로 문제집 사주고, 님은 돈 떼먹은 여자 되고.
    분명히 그렇게 돼요. 그래도 난 소심소심열매를 먹었으니까, 하면서 그러고 계실래요?

  • 36. 아니예요.
    '13.1.16 1:04 PM (218.154.xxx.86)

    일단 그 할아버지 앞에서 그 분한테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거세요.
    거셔서 아이가 많이 기다리는데, 뭐라고 말을 해줘야하겠냐고,
    그러면서 얘기를 하다가 좋은 마음에 약속했는데 막상 보내려니 금액이 좀 부담스러워 그러는지 이렇게 넌지시 할아버지 앞에서 말을 하세요.
    그런 다음, 보내기 어렵다 하면 알았다고 내가 아이에게 잘 말해주겠다고 하겠어요..
    그런 다음 원글님이 3-5만원 정도만 사주세요.

    왜 이 과정을 거쳐야 하냐면, 그 아이가 지금 원글님을 의심한다고 해서예요.
    아이입장에서 그렇게 약속하고 간 어른이 약속을 안 지킨다는 사실을 이해 못할 테니,
    되려 원글님이 떼어먹었다고 의심하게 될 테고,
    3-5만원어치만 사주면 더더욱 의심할 거거든요.
    그러니 그 앞에서 전화를 걸어주라는 거예요,
    그리고 아이와 할아버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사실 그게 정말 큰 돈이고, 형편이 좀 나아도 역시 부담스러운 금액이라는 사실을 통화중에 짚어주라는 거예요.
    그 아주머니를 미워하게 되지 않도록.

  • 37. ㅇㅇ
    '13.1.16 1:04 PM (182.218.xxx.224)

    아마 그애 커서 그렇게 기억할걸요.
    나한테 참 잘해주던 가게 아줌마 있었는데
    그 착해 보이던 아줌마가 중간에서 그 꼴난 돈을 몇만원 떼어먹었다고.
    세상에 믿을 사람 아무도 없더라고.

  • 38. 이구
    '13.1.16 1:09 PM (61.73.xxx.109)

    그리고 혹시 몇학년인지....책이 개정되지 않은 학년이면 장터에 한번 올려주세요 전과 같은건 물려받을 수 있으니까요

  • 39. 아고
    '13.1.16 1:27 PM (112.185.xxx.215)

    전화를 하더라고 할아버지와 아이 앞에서 해야 돼요.
    두사람의 오해를 푸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 40. 원글
    '13.1.16 1:29 PM (125.152.xxx.187)

    긍정최고님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해요. 일단은 그 엄마에게 먼저 전화를 할께요. 잘해결되길 바라면서요. 힘이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용기가 많이 났습니다. 아침내내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었는데 님 덕분에 제가 많이 힘을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이구님 제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장터에 책 구한다고 리스트 올릴께요. 그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감사합니다.

  • 41. 아니예요.
    '13.1.16 1:30 PM (218.154.xxx.86)

    전화를 하더라도 할아버지와 아이 앞에서 "스피커폰으로" 해야 돼요.22222222222222222222
    두사람의 오해를 푸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

  • 42. 긍정최고
    '13.1.16 1:50 PM (210.205.xxx.172)

    아닙니다 원글님,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 어떤식으로든 그아이가 상처받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후의 댓글은 후기 남겨주시면 달겠습니다.

  • 43. 원글
    '13.1.16 1:55 PM (125.152.xxx.187)

    후기는 내일 아이랑 할아버지 오시면 그때 전화하고 올려드릴께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 44. 원글님...
    '13.1.16 1:56 PM (218.54.xxx.177)

    덩치 큰 알바 뒤에 숨으신 원글님 생각하니..이 와중에 웃음이...공감합니다.............
    저도 소심 대마왕이거든요...

    좋은일 하시려니 쉽지많은 않구나 생각하시고 심호흡 한번하시고 용기내서 전화하시길요...
    소심한제가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679 베레컴 코리아와 함께 하는 윈도우 바탕화면 저장하기 Reoty 2013/02/26 1,203
222678 컴퓨터 뭐사야할지 고민.. 3 알리슨 2013/02/26 556
222677 늦게 집에 들어와서 출출한 남편 위해 만들어 놓을 음식 뭐가 있.. 5 컵라면사와서.. 2013/02/26 1,440
222676 카톡에서 .. 2013/02/26 363
222675 '4대강 보(洑) 소음피해' 첫 배상 결정 1 세우실 2013/02/26 463
222674 급)자꾸 화면에 다른 사이트 창이 떠요 2 컴퓨터 2013/02/26 3,189
222673 011폰을 유지하는게 좋을까요-스마트폰으로바꾸는게 좋을까요 13 휴대폰 2013/02/26 3,107
222672 LED스탠드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3 보석비 2013/02/26 1,029
222671 다른집들은 어떠세요. 남긴반찬을 다시 반찬통에 넣어버리는거요. 17 cbj 2013/02/26 3,920
222670 8살 아이가 잠이 많네요.. 8 ^^;; 2013/02/26 652
222669 시어머니 왜그러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31 이해불가 2013/02/26 4,403
222668 유료 음악 다운사이트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2/26 403
222667 '문화의 차이' 글을 읽고..무척 공감이 돼요 2 ........ 2013/02/26 811
222666 오븐 땜에 고민이에요 도와주세요 8 일루수 2013/02/26 1,301
222665 조직개편안 난항. 방송3사, 야당 탓 하는 새누리 입장 중계 2 yjsdm 2013/02/26 350
222664 태국 ROH 문의 드려요 2 마음은 이미.. 2013/02/26 674
222663 설악대명콘도와 오션월드와의 관계? 7 코스모스 2013/02/26 1,297
222662 정신잃었지만 자기에게 유리한것은 세세하게 기억. 11 박시후녀 2013/02/26 3,405
222661 2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2/26 344
222660 박근혜 정부 "여론 모아지면 4대강 보 해체".. 14 이계덕기자 2013/02/26 2,046
222659 요즘 돌반지 한돈에 얼마하나요? 1 경조사 2013/02/26 1,029
222658 김구라 일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ㅋㅋㅋㅋ 2013/02/26 2,670
222657 친정엄마 모시고 생전처음 정신과 다녀왔어요. 12 걱정 2013/02/26 5,112
222656 여름방학때 초6학년 아들과 유럽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9 유럽여행 2013/02/26 1,684
222655 와이책 3 와이책 2013/02/26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