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42살에 둘째를 낳아야 할지...

침질질 조회수 : 5,208
작성일 : 2013-01-16 12:12:32

부부는 동갑이에요

 

38살에 첫째 낳아 이제 5살 되는 사내아이고

 

어린이집다니고 있고 저는 맞벌이에 주말부부(ㅜ)입니다

 

배부른 여자만 봐도 눈이 저절로 가고 그렇게 부럽더니

 

나이생각하고 노후생각해서 둘째 생각은 접은지 1년정도 ...

 

뚱뚱해서 성인병 걸릴까 친정엄마 조마조마해하시고  건강생각하라고 하셔서 포기..

 

그런데

 

어린이집 선생님들께서 둘째를 갖거나 어머님이 일을 좀 쉬어야지싶다고 말씀하시네요

 

시무룩 고개숙이고 쳐저있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자꾸 비질비질대는 경우도 늘구요

 

워낙 팔랑귀라 또 둘째생각이 스물스물...

 

일을 그만두면 당장 아파트 대출금도 문제고 생활도 문제가 될텐데..

 

어찌해야 현명할런지...

 

 

미추어버리겠네요............ㅠㅠ

 

 

IP : 220.123.xxx.18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째는
    '13.1.16 12:15 PM (118.46.xxx.72)

    그만!!!

  • 2. 가을맘
    '13.1.16 12:15 PM (14.46.xxx.2)

    지금 쌍둥이 대학생인데 학비와 용돈이 엄청 들어가네요....ㅠㅠ
    잘 생각 하시길...
    전 쌍둥이라서 선택 할 수 없엇지만요....

  • 3. ㅇㅇ
    '13.1.16 12:16 PM (211.237.xxx.204)

    전 둘째 낳는거 찬성인 사람이에요.
    저는 고딩 외동딸 엄마지만 둘째 갖고 싶은 사람은 꼭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확실히 아기엄마들은 뭔가 같은 나이라도 활기차보인달까?
    제 느낌에 그래요 ㅎㅎ
    헌데..
    큰아이가 시무룩 고개 숙이고 쳐져있어서? 비질대는 모습때문에?둘째 갖는다는 말씀인가요?
    둘째 생기면 큰아이는 좀 더 쳐질거 같은데요;;;

  • 4. ...
    '13.1.16 12:16 PM (119.197.xxx.71)

    둘째 생기면 천상 전업하셔야 할텐데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으시겠어요?
    늦둥이는 그 어떤것 보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편해요.
    아일 기르기엔 일단 체력이 못받쳐주더군요.

  • 5. ...
    '13.1.16 12:17 PM (58.141.xxx.19)

    우와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
    전 생일 지나면 한국 나이로 40되는데요
    첫째가 5살이고 놀이학교 다니고 직장맘이고 주말부부예요.
    얼마전 건강검진 했느데 여기저기 고장의 흔적들이
    나타나 있고...아이는 외로울 것 같고, 저는 지금이 편하고
    정말 일생일대 최고의 고민을 지난 2년 동안 계속 하고
    있어요. 아이 생각해서는 정말 둘째가 있음 좋은데
    어디 하늘에서 지금 뚝 떨어졌음 좋겠어요.

  • 6. ???
    '13.1.16 12:19 PM (59.10.xxx.139)

    뭐 저런 시건방진 선생들이 있나 하는 생각뿐

  • 7. 미리엄
    '13.1.16 12:21 PM (112.237.xxx.230)

    저희 언니는 딸만 둘인데 저에 대해서 가장 부러운건 새끼 하나만 있는 거라하네요...저는 아들 하나인데 처음에는 아이 셋이 꿈이었는데 너무 힘들게 애를 낳다보니 하나에 만족합니다.지금 11살인데 가끔 놀아 달라고해서 힘든 적도 있는데 그래도 하나에 만족합니다.덕분에 그 비싼 영어캠프도 보낼 수있구요 ㅋㅋ 이제는 친구가 더 좋아질 나이라 한고비 넘긴 것 같아요.

  • 8. 경제적으로
    '13.1.16 12:22 PM (211.234.xxx.182)

    아주 풍족한 경우 아니시면..
    말리고싶네요.

  • 9. 근데
    '13.1.16 12:22 PM (61.73.xxx.109)

    어린이집 선생님이 둘째 낳으라고 한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둘째 낳으라는 뜻이 아니라 아이에게 좀더 신경쓰셔야 할 것 같다는 걸 얘기하는것 같은데
    그게 둘째를 낳는다고 해결이 되는건지 그게 중요하겠어요

  • 10. ...
    '13.1.16 12:23 PM (1.244.xxx.166)

    선생님들이 이상22222
    정말 큰애때문이면 둘째생긴다고 애가 기가 산다는 보장있나요?
    차라리 그냥 휴직하고 전업주부하는거면 몰라도요.

  • 11. ..
    '13.1.16 12:32 PM (110.14.xxx.164)

    샘이 오지랖이네요
    엄마가 좀더 신경써 주세요 정도 하고 말지

  • 12. 낳지말고
    '13.1.16 12:34 PM (112.154.xxx.233)

    집안일을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받으면서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에 최대한 노력해보세요 몇년 그러다 보면 밝고 성격도 좋아져요.

  • 13. ...
    '13.1.16 12:34 PM (108.27.xxx.31)

    아이의 문제가 동생 생기면 해결되는 것도 있나요?
    그냥 원글님이 아기 갖고 싶은데 그런 이야기 들으니 귀가 팔랑거리는 거죠.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 14. 지가 뭔데
    '13.1.16 12:37 PM (58.150.xxx.74)

    어린이집 선생이 뭔데 둘째를 낳아라 어째라... 정신 나간거 아닌가요?
    42살이 시면 애 낳으면 44살 쯤 되실 것 같은데 애 초등갈 때 50살 일텐데...

    저라면 말립니다.
    애 하나 지금 중2인데 교육비만 200만원 듭니다.
    결혼 비용 까지 생각하면 머리아프고 그리고 얘들 뭐 해 먹고 살지 그게 젤 걱정입니다.

  • 15. 한마디
    '13.1.16 12:39 PM (175.208.xxx.213)

    엄마가 낳을까말까 고민하는건 낳는게 정답이랍니다.언젠가 누가 그러더라구요.안낳으면 나이먹어 반드시 후회한다고..

  • 16. 2ㅜ
    '13.1.16 12:39 PM (59.10.xxx.139)

    중2에 뭘하면 교육비가 200씩 드나요???

  • 17. 미래의고객?
    '13.1.16 12:43 PM (119.64.xxx.91)

    원글님이 둘째낳으면 곧 미래의고객이라 그리 말한걸까요?
    허접한상상 해 봤네요.

    나이도 있으시고. 경제적으로 아주 풍족한 경우 아니시면. 말리고싶네요. 222222222222

    첫아이한테 집중하시는게 좋을듯,, 48세 아줌마가 조심스럽게 권유드립니다^^

  • 18. 1. 둘째를 갖거나 2. 일을 좀 쉬거나
    '13.1.16 12:50 PM (182.219.xxx.215)

    네요

    어차피 둘째 가져도 쉬어야 하는건 같으니까
    그냥 쉬시면 되겠네요

    한 아이도 본인이 직접 키우지 않으시면서
    혼자면 외로울까봐 하나 더 낳는건 좀 무책임하지 않나요?
    아이에게 동생보다 더 중요한건 엄마의 사랑이예요
    일하면서 아이도 잘 보는 분들도 물론 많지만 피곤하다며 tv나 보면서 겨우 아이와 같은 공간에 있는걸 놀아준다고 하는 엄마도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많은 애정표현과 스킨쉽이 필요해요
    동생보다 엄마의 애정을 더 보여주세요
    주말에만 만나는 남편분께도 꼭 말씀하시구요

  • 19.
    '13.1.16 12:51 PM (211.181.xxx.59)

    둘째 너무 이쁘죠
    첫째랑 또 다른 행복을 주죠
    그치만
    무리예요
    경제적인것만으로 해결 되는건 아닌듯해요
    그저 욕심이죠

  • 20. ..
    '13.1.16 12:53 PM (61.75.xxx.114)

    저두 42.. 아이 하나 이제 일곱살 됬어요. 저두 늘 둘째 아쉽습니다. 혼자 놀고 있는 아이보면 왜 그리 맘이 짠한지..전업이면서도 아이하고 잘 놀아주지도 못하구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정말 지금 둘째 낳는건 무덤파는 일인거 같아요. 아이하나 열심히 잘 키우고 제 노후대책 하기에도 바쁘기 때문에요.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면 친구들 사귀고 그러느라 혼자라서 안쓰러운 고비는 슬며시 넘어간다고 해요. 그리고 울 친정엄마가 자식 많아야 걱정만 많아 지는거라고.. 하나만 잘키우라고 늘 신신당부.. 아직은 모르겠지만, 십년후에는 잘 했구나.. 생각이 들거 같아요.

  • 21. 케러셀
    '13.1.16 12:56 PM (124.5.xxx.179)

    뭔가 아쉬운 맘이 들때는 그냥 이 생각 저 생각 말고 낳으시길 권합니다.
    괜히 고민만 오래하다 큰얘랑 터울이 너무 나서 그게 좀 아쉽지만...
    경험자인데 둘째 무지 이쁩디다..ㅎㅎㅎ

  • 22. ,,,,
    '13.1.16 12:58 PM (110.8.xxx.195) - 삭제된댓글

    큰애가 초등 고학년만 되도
    둘째생각이 쏙 들어갈텐데,,,,,

    우리 둘째 천하에 둘도 없이 귀하지만
    앞으로 돈들어갈거 생각하면 정말 우울해져요.

  • 23. 냉정하게 말하자면
    '13.1.16 1:07 PM (183.97.xxx.209)

    안 낳는 게 좋죠.
    아이는 핑계고, 엄마가 둘째 욕심이 있으신 것 같네요.

    경제적으로 윤택한 것도 아니고,
    전업인 것도 아니고,
    삼십대 후반이라고 하면 그런대로 넘어가겠는데 너무 나이가 많아요.

    나중에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24. 피터캣22
    '13.1.16 1:13 PM (125.136.xxx.177)

    마흔초반에 늦둥이 딸 낳아서 아직도 친구처럼 지내는 분 압니다 근데 그 분은 집안도 윤택했지만 나름 유명인사...
    늦둥이 출산의 두가지 필수조건은 체력과 재력입니다

  • 25. 움...
    '13.1.16 1:14 PM (210.205.xxx.172)

    원글님은 원래 둘쨰를 낳고 싶었는데, 이러저러한 일로 포기를 하셨고, 이번 어린이집 선생님 말을 계기로 다시 둘째 생각이 나신게 아닌가 싶어요...
    우선 큰아이가 왜 그렇게 축쳐져서 다니는지 별도로 님이 체크해보셔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둘째는 별도로...잘생각해보시기를 바래요...
    사실 여기 게시판에서 비판 받는게 아이 낳아놓고 책임 안지는것에 대한거에요...
    다들 아이들 귀하게 키우고 싶어서 하나한테만 집중하고 싶어서 하나만 낳는 전략을 펼치는건데, 저는 좀 다른 전략을 펼쳤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현재 둘째까지 있고요, 셋째도 생각하고 있어요... 나중에 대학등록금 생각해서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어요... 둘한테 갈 사교육비 줄여서 셋째 정규 교육비를 넣어야하겠지만, 엄마만의 사랑보다 아이들끼리의 사랑도 중요한거 같아요... 특히 부모 둘중 하나 잘못 됐을때 아이가 혼자라면 그짐을 혼자 질거 같아서(심리적으로요) 참 그게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다 장단점이 있으니, 둘째 부분은 별도로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 26.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런말 한건
    '13.1.16 1:42 PM (58.231.xxx.80)

    아이좀 신경써라는 말같은데요 둘째를 낳아라 하는 말이 아니라
    어머니가 직장 쉬고 애를 좀 신경써라는 말같은데
    그말에 둘째 타령을 할수 있나요 저라면 엄청 기분 나쁘고 첫애 한번 점검할것 같은데
    요즘 1학년 입학하면 외동들 1/3은 되는데 그애들 다 축처져 다니나요? 반대일것 같은데 동생없다고 아이가 처진다는게 말이되나요

  • 27. 침질질
    '13.1.16 2:05 PM (220.123.xxx.186)

    우와

    가진것도 없으면서 욕심만 많다고 친정엄마가 맨날 그러시는데...ㅎㅎㅎ

    여기 언니 동생분들도 다 친정엄마 같으시네요 ㅎㅎㅎ

    맞아요

    제 욕심인가봐요.. 둘째 초등학교갈때 50이라는 말에 정신이 화들짝 듭니다

    감사합니다~

  • 28. 둘째가
    '13.1.16 2:2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첫째한테 뭘해줄수가 있겠어요.
    태어나도 이미 6살이나 터울질텐데...

  • 29. ................
    '13.1.16 2:38 PM (39.115.xxx.204)

    둘째 낳으면 첫째가 더 힘들텐데요... 차라리 엄마의 사랑을 더 주심이....

  • 30. 이 인구많은 나라에서
    '13.1.16 3:44 PM (110.32.xxx.180)

    왜그리 번식욕들을 통제 못하세요...
    지금 세상이 끔찍하지도 않나요.

  • 31. ...
    '13.1.16 5:42 PM (114.207.xxx.71)

    우리 친정 엄마가 33에 절 낳으시고 40에 동생을 낳으셨어요. 나이차이가 7년 이죠.
    지금 원글님이 둘째 낳으실것 보다 젊어서 둘째 낳으셨고 첫째와는 나이 차이가 더 많고...

    결론 적으로 말씀드려서 세살 이상의 차이가 나는 형제에 부모 나이가 많다면 큰 아이에게 작은 아이라는 추를 매달아 주는 겁니다.
    늦게 낳은 아이일수록 더이쁘고 안되보여서 엄하게 하기 어렵고,체력이 떨어지니 많은 부분을 큰애에게 짐을 지울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됩니다.

    큰 애를 위해서 아이 낳겠다는 말은 큰 마누라 힘들까봐 둘째 마누라 들였다는 말과 다름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687 여행다녀온후 강아지와의 해후 10 후기 2013/02/01 2,981
214686 봄방학후 이사예요.초등전학 언제 선생님 1 찾아뵈러가면.. 2013/02/01 1,335
214685 청담동쪽에 청담 000 이란 레스토랑이름 알려주세요 3 바람이 춤추.. 2013/02/01 897
214684 님들~ 메이컵베이스 쓰시나요?^^ 2 ^*^ 2013/02/01 1,901
214683 '선장' 최태원 잃은 SK, '글로벌경영' 차질 불가피 1 세우실 2013/02/01 698
214682 인맥이라는게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 3 부담 2013/02/01 2,048
214681 사후세계가 있기는 있을까요..??? 21 .... 2013/02/01 6,372
214680 북경 계신분들 혹시 계실까요? 7 북경스모그 2013/02/01 738
214679 잠실 신혼집 질문했던 사람 입니다~(상황 설명 추가) 11 싱드 2013/02/01 3,439
214678 (펌글)장발장은 왜 빵을 훔쳐야 했나?| 7 장발장 2013/02/01 1,516
214677 딸이야기.. 제제 2013/02/01 724
214676 카톡이나 메신져상에서 자기얘기만 끝없이 하는사람 어떠세요 ? 11 진정한사랑 2013/02/01 2,661
214675 장바구니 어플 좀 추천해주세요. ... 2013/02/01 391
214674 휴대폰 찾아주면 사례는 어떻게 하나요? 7 비온다 2013/02/01 1,082
214673 류시원 이혼소송은 어찌 돼가고 있나요? 2 류시원 2013/02/01 2,743
214672 드라이기 일반용? 전문가용? 차이가 있나요? 로벤타꺼로 살까하는.. 1 ,, 2013/02/01 1,145
214671 멸치가 너무 말랐어요.. 2 두둥실 2013/02/01 1,078
214670 리복 런닝화가 어떤건가요? 3 궁금 2013/02/01 1,037
214669 장터거래 입금 얼마나 기다려드리면 될까요? 7 몽롱 2013/02/01 947
214668 시어머니의 두아들... 5 맏며느리 2013/02/01 2,673
214667 재산때문에 가족들에게, 가슴아픈말을듣네요 6 ........ 2013/02/01 2,560
214666 봄비 같아요... 4 2013/02/01 818
214665 음란마귀 2탄 ㅎㅎ 18 .. 2013/02/01 4,687
214664 정도는 다르지만 대부분 시댁이 며느리의 행복을 나의 행복으로 생.. 9 근데 2013/02/01 2,068
214663 한동짜리 아파트 공사비용을 세입자에게 청구하는데 ,,도움 주세요.. 6 한동짜리 아.. 2013/02/01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