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이들이 좋아할 콘서트 티켓을 공짜로 얻을일이 있어서
동네 엄마한테 같이 가자고 전화햇었어요. 콘서트장이 좀 멀어서 아빠들이 태워다 줘야하는 상황이라
남편과 상의 해 보겠다고 하더니...남편이 질색한다면서 못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이들한테 좋은 추억만들어주자는건데 그것도 못해주냐면서 남편과 한바탕하고..
담날 남편이 맘 바꿔서 갈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카톡으로..어젯밤은 저때문에 맘이 지옥이였는데 오늘은 제가 넘 이뻐보인다고 하는데
전 앞문장 때문에 화가 나더라구요....
저의 오지랖으로인해 그집에 분란을 만들긴했지만 ...보통 이런경우 님들은 그런 정보를 준 사람을 탓하기도 하나요?
반은 농담이였다고 하지만...전 뭐 때문에 누구때문에 이런 ..핑계를 대는 문장을 참 싫어하는 성격이라..콘서트 다녀와서
피곤하면 저때문에 피곤하다고 할것같은 ..그런 느낌으로 ... 화가 나더라구요...
오지랖을 부리지 말아야지 속으로 생각은 했지만...은근 그렇게 말하는 그 엄마의 말투가 짜증이 나네요.
저 예민한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