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 중 보면 뻔히 보이는 거짓말 섞어서 자식 자랑하는 분들 있는데,
그게 보이면 참 초라해 보이는 것도 있지만
그게 뻥이란 걸 모르는 다른 부모들과 아이들이 은근 상처 받더라구요.
근데
뻥은 왜 섞을까요?
우리나라 학력 수준이 평균 국졸도 아닌 지금 상황에서
왠만한 거짓말은 다음날이면 다 드러나지 않나요?
친척들 중 보면 뻔히 보이는 거짓말 섞어서 자식 자랑하는 분들 있는데,
그게 보이면 참 초라해 보이는 것도 있지만
그게 뻥이란 걸 모르는 다른 부모들과 아이들이 은근 상처 받더라구요.
근데
뻥은 왜 섞을까요?
우리나라 학력 수준이 평균 국졸도 아닌 지금 상황에서
왠만한 거짓말은 다음날이면 다 드러나지 않나요?
뻥아닌데.뻥으로 믿고 싶어하는.사람들도 있다는...점
댓글님 예리하셔...
뻥 맞아요. 친척분들 중 유독 그런 두 분이 있는데 그 자리에서 들어도 뻥 맞아요.
한 집은 프랑스 유학파. 고교 중퇴 후 바로 프랑스 가서, 학사 건너뛰고 석사학위로 들어가서 최연소 석사가 되서 돌아왔다네요. 서울대 교수까지도 같이 일하자고 매달리지만 자기가 거절했다고 해요... 사실 같으세요?
또 한집은 수도권대학 졸업에 미국어학연수 1년이 전부인데, 헤드헌팅회사에서 이 언니 끌어가려고 너무너무 귀찮게 군다고 하시더군요. 지금 10년째 백수, 그 전엔 아버지 회사나 거래업체 근무가 전부.
그런데 유독 이 두 집만 친척 모임에 나타나면 뻥을 반복해요. 아는 사람들은 다 입 다물고 속으로 웃는데,
모르는 분들은 자신의 부모로서의 역량을 한탄하거나
아이가 그렇게 못 따라줘서 너무 답답하다고, 그 집은 무슨 복이냐고 그러더라구요.
우리고모가 우리어릴때부터 항상 고모애들..우리한테 사촌이죠.
그런식으로 뻥을 무진장 쳐서 자랑했었어요.
아닌걸 아는 사람은 아는데..그거짓말을 지금까지 포장해서 하고 있어요.
그니깐요 무슨 일이 생기냐면요 사람들이 이제 그 거짓말 조차 다 사실로 생각한다는거예요..
무섭죠?
일본애들도 그러잖아요..
백번의 거짓말이 한번의 진실이 되는 더러운세상..ㅋ
암튼 돌아가실때까지 그럴거라 생각해요.
이제 귓등으로 들어요..항상 사소한걸 뻥튀겨서 말해요.사촌이 대학들어간것도 어디 들어갔는지 뻔히 아는데..그것도 거짓말로 다른대학을 말할정도니..뭐..병이죠
근데 뻥을 쳐도 뒷수습이 가능하면 몰라도, 실제 결과가 너무너무 초라하게 나온다면 민망하지 않을까요?
오히려 저랑 동갑인 사촌은 애 자랑 거의 안 하는데
이번에 집에 갔더니 장학금 받은 증서가 수두룩하더라구요.
이런 거 왜 이야기 안 하냐고 했더니
자식 자랑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애 억울할까봐 제가 축하 피자 사줬어요...
주위에 뻥이라기보다는
포장을 잘하는분이 있네요
사실을 아는저는 오글거려요
자식 자랑하면 부정탄다는데
맞는말안듯~~
원글님.. 그냥 친척들 자랑하면.. 그냥 의문점이나 이상한거있으면 맞받아치세요 ..
저두.. 하두 자랑자랑을 하길래..
그냥 뭐 궁금한거있어서 받맞아쳤더니.. 대답해주는데.. 결국엔 그냥 허접한..
자랑 듣지만 말구요.. 뭐 그게 신경안쓰인다면 상관없겠지만 일단 신경쓰이신다면 그렇게 하심이..
우리 부모님 이 그러셨죠.. 제가 부끄러울정도로요. 하지만 자식 사랑으로 그런거라고 아닐까요.
이과 여자아이...지금은 ㅅㅅ여대 다니는데..고등때 과고보낸다고 그렇게 설레발을치더니 나중엔 영어speaking이 안되서 과고는 좀 힘들겠다고....그런가요?전 과고는 잘 몰라서 그런가보다했네요
이거 진짜 스트레스맞아요.
특히 포장만 할때는 덜한데 뻥까지 친걸 이걸 또 제가 멋모르고 옮겻다가 망신살..
울조카가 모학교 최고과 붙었다가 4달만에 더 좋은 학교가기 위해 자퇴하고 삼수한다길래, 우연히 주위에 얘기 하게되었는데 알고보니 지인의 친구 아들이 그 학교 학과에 다니고 있어 모든게 뻥이라 밝혀짐,,
그런데도 계속 그 학교에서 붙잡는데도 수준이 안맞아 과감하게 관뒀다며 뻥 ..알면서도 민망해 가만히 듣고 있으려니 입만열면 그 소리라 진짜 어떨땐 사실 말해 확 면박주고 싶어요..스트레스도 이런 스트레스가 없어요.
자식얘기 뻥치는 사람 진짜많아요 ㅋㅋ
자식 이야기는 90%가 뻥이죠.. 주변에 그 많은 엄친아들.. 월급을 모조리 엄마한테 봉투째로 준다는 딸들은 왜 그렇게 많은지..
동네 어느 아주머니 아들이 건축사래요.
군대 다녀와서 바로 붙었다네요.
전문대 졸업했고요.
.자격이 안되는데.. 하고 듣기만 했었는데 자격조건 등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는 제 동생에게 잔소리를 엄청나게 하시더군요. 동생이 건축전공이거든요. 나름 대기업 건축팀 근무중... ㅋㅋ
그 아이는 건축사 사무실까지 차렸다. 애가 야무지다.. 기타 등등 동생에게 스트레스 주시길래 그럴리가 없다. 자격이 안된다. 했더니 아니라고 그 아주머님만 100% 맞다고 말씀하셔서 엄청 싸운기억 있어요. 결국엔 자격조건 응시조건까지 보여드리니 말씀 못하시더군요. 그래도 그집 아들은 대단한 건축사로 인식되어 계세요. 에휴....
울 시어머님은 그 반대~ 딸자랑을 맏이인 저희에게 할땐 뻥 포함해서 하시는데 저희얘기는 반에반도 이야기안해서 남편이서운해하더라구요
이를테면 어머님께 명절가까이에 몇백을 드렸어요 5백요 그런데 둘째 형님이 7백을 주셨데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둘째형님이 어머님께 갚아야 하는걸로2백 주거였어요 저흰 자식이 아니에요
힘들다는분..
울 아이가 과고 다니는데 영어 잘 못해요.
과고는 수학,과학 잘하면돼요..물론 영어가 아주 바닥이면 안돼겠지만요.
스피킹은 안보는데..ㅎㅎㅎ
윗님..그니까요..ㅎㅎ 저흰 걍그러려니 해요
불쌍히 여겨주세요 ㅎㅎ 열등감 많은 사람들이 자식자랑 하는법이예요 자식칭찬은 자식앞에서 ㅎㅎ
우리집 근처에도 그런 분이 계셔서...
제가 딸가진 엄마들이 많이 선호하는 대학의 과를 나왔습니다(막상 본인들은 별로 좋아는 안합니다 ㅠㅠ).
아무튼 옆집에 저보다 2년쯤 아래 동네 후배가 살았는데, 그 어머니가 그 아이가 저랑 같은 과에 입학을 했다는 겁니다. 학교는 달랐지만, 비슷한 길을 가게될 아이니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해줘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울 엄니가 자꾸 이상하다는 겁니다. 그 어머니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다는 거예요.
내가 그럴리가 있겠냐구, 딴것도 아니고 자기 자식 진로를, 그것도 한방이면 다 밝혀질 거짓말을 왜 하겠느냐구 제가 뭐라 했지요. 저희 바닥이 워낙 좁아서요.
그러다 버스 정류장에서 그 후배를 만났어요. 반가와서 축하하며 물었더니, 자기 그 과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더욱 심각한 건, 엄마가 그렇게 말하고 다닌다는 것도 모르더라구요.
그 아이, 참 착하고 성실한 아이인데, 불현듯 조금 불쌍했어요.
그 아이 자체로 얼마나 이쁘고 칭찬받을 수 있는 아이인데, 엄마는 뭐가 부끄러워서 오히려 딸을 부끄럽게 하나 싶었어요.
지금은 직장생활하고 시집가서 애낳고 잘 살고 있는데도, 그 어머니는 아직도 거짓말 중이십니다.
그냥 웃어넘기기엔 폐혜가 막심한 듯..
그래서 연예인들 학력위조와 정치인 학력조작이 나오잖아요.
**대학 평생교육원은 그대학 졸업생이되고
예전에 원서만내고 합격도못해도 합격해다니다 가정형편상 중퇴가되고
계절학기만 들어도 졸업생이되고
십오년정도 전에 수도권에 외고가 생겼었는데, 지금같이 외고 과고는 다 좋을때가 아니였거든요.. 외곤 한영. 대원. 이대부속정도나 외고라고 할때였는데 .. 여하튼 당시 고등가는 연합고사(?) 시험에 떨어진 공부 진짜 못하는 애들가는 외고보낸 동네 아주머니가 너무나도 자기딸 외고생이라며 자랑을 해서 듣다못한 울 엄마가 거기 고등학교 떨어진 애들 가는데 아니냐고 했더니 그담부턴 그 얘긴 쏙 들어갔는데 다른걸로 뻥은 이어지더라구요.. 그거 은근 습관인듯해요..
공인중개사 시험합격이 사법고시처럼 힘들고 따기 힘들다며..
자기집안에도 사짜 있다고 뿌듯해하는 이모를 보면.......ㅠㅠ
그냥 우리가족한테만 얘기하면 모르는데 딴데가서도 이럴까봐 걱정되요...
생각외로 그런 분이 많군요.
시숙모님 대학나온 아들을 대학원 나와 똑똑해서 해외출장은 도맡아 간다고 자랑하시고...시삼촌은 결국은 명퇴하고 부동산중개사공부하고 있는 아들을 친척들에게 사시공부한다고...ㅎㅎㅎ
저는 오히려 너무 깍아내려서 아이들에게 상처를 줘요.
그것도 고쳐야하는데...
다른사람한테 자식자랑은 잘 못하겠더라구요.
자식자랑하는 사람들 보면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서 의식적으로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 있는데서는 절대 깍아내리지 말아야겠어요.
엄마 아는 집 자식들은 전문대 나와도 모두 억대 연봉이더라구요
아들이 자그마한 동네 개인의원 + 국내 최고 명문의과대학 교수를 겸직하고 있다고 그 어머니가 아는 분들에게
자랑했나봐요. 그런데, 그 자랑을 익숙히 들어온 울 어머니는 그 아드님이 현재 그 대학에 당당히 연구실도 있고,
오후에는 분주히 자기 병원에 돌아와서 환자들 진료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계세요.
제 대학선배 엄마랑 저희 엄마랑 아는 사인데요,
그 분이 선배에대해 좀 과장되게 말을 하시나봐요.
그걸 들은 울 엄마는 들은 이야기에 본인이 더 살을 붙이셔서 저에게 말합니다.
이런경우는 정말이지...남이 뻥치는거 보다 내 엄마가 그러니까 더 화나요.
엄마는 저 자극 받으라고 그러시는것 같은데,
어릴때부터 늘 누군가랑 비교해서 제 처지 깎아내리는데 미치겠어요.
남이 그러면 피식 웃고 말기라도 하죠. ㅠ ㅠ
나중에 엄마가 말했던거 실은 이러이러하다...
아는 사람 다 걸쳐있는데 금방 들통난다...
선배 엄마보고 뻥좀 적당히 치시라 해라...
그리고 그딸이 그렇게 부러우면 선배 딸 삼아라!! 유치하지만 이렇게 까지 말합니다.
뻥쳐서 말하는거 제발제발 안했으면 좋겠어요!!!
아는게 너무 많아서 그런거에요..
적당히 아시지...나중엔 자기가 무슨말을 했는지만 까먹는다는 사실~~~~~~
뻥 섞지 말란다고 뻥 안섞을 사람은 단한명도 없을겁니다... 듣는 사람이 적당히 깎아 들어야 할것같아요.
울 시어머니 자식 자랑 뻥에 참 힘들었는데... 그런분들이 많쿤요
효도 하는샘 치고 20년 넘도록 들어 드리고는 있는데...
못고치시겠지요?
어제도 전화하셔서 .. 도련님이 차 사주고 갔다고 ..
그것도 감격에 겨워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하시는데.. 20년을 들어도 적응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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