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년생 아이들 재우기

서하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13-01-15 22:45:23
첫째가 20개월,
둘째는 생후 2달됐어요.
잠투정 심한 아이들 둘 데리고 밤마다 전쟁입니다.
아빠는 큰 도움 안되고 있구요.
서로 자기 옆에 있어달라고 고래고래 우네요.
첫애 재우고 둘째 재우는데 그것도 아이들 컨디션에 따라 복불복입니다.
애 하나와 애 둘은 차이 크대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겪어보니 매일매일이 험난합니다.
그리고 첫애 질투가 슬슬 발동하려고 준비 중인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현명한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IP : 223.62.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1.15 11:13 PM (121.147.xxx.224)

    둘째 마지막 수유학 때 큰애 옆에 앉아서 했어요.
    저희가 잘 때 큰애랑 저랑 한 침대 쓰고 둘째는 애기침대 써서..
    큰애 잘 준비 시켜 눕혀놓고 방 불 끄고 그 옆 제가 자는 자리에 앉아서 수유하며 둘째 재우고
    둘째 잠들면 애기침대 눕혀놓고 큰애 아직 안자면 토닥여 재우고...
    아휴.. 제가 지나온 시간이지만 어찌 지내왔는지 벌써 가물가물하네요.
    힘내세요 작은애가 좀 크면 훨씬 수월해요.

  • 2. 에구
    '13.1.15 11:16 PM (223.62.xxx.140)

    얼마나힘드실까ㅜㅜ
    20개월 차이나는 울애들 지금보다 훨씬 꼬꼬마때 재우던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저역시 남편 귀가가 넘 늦어 온전히 혼자 해야했는데요.
    둘째가 아주 애기땐 둘째 재우고있음 첫째녀석이 와서 떼쓰는바람에
    거의 잠들어가던 애 깨워놓느라 난리난리..매일같이 그래서 저 눈돌아가고 첫째잡고..ㅜㅜ
    두녀석 같이 재우기 시작할땐 둘째가 누워서는 도통 잠을 못자서
    첫째 눕혀놓고 둘째업고 서성거리며 자장가불러주고..그러고있음 첫째는 자기옆에와서 누우라고 난리난리..정말 미쳐돌아가시는줄 알았어요. 하다하다 안돼서 아기띠 두개하고 앞뒤로 안고 업고 힘들고 무거워 제가 울다시피 하며 재우기도 부지기수였지요.
    그 시기는 정말 답안나오는 때예요.
    매일 전쟁치르며 애둘 재웠던 저로선 그저 위로의 말씀만 드릴수밖에 없네요.
    근데 그때 첫째한테 매일 불같이 화내던 거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 죽겠어요. 인내심 최대치로 끌어올리셔서 님은 부디 첫째에게 상처주지마시길..힘내세요! 무조건 첫째에게 애정 과하게 쏟아부으시구요~~

  • 3. 서하
    '13.1.15 11:29 PM (223.62.xxx.68)

    첫째한테 이미 불같이 화를 내고 있구요ㅜㅜ 뒤로 업고 앞으로 안고,,,,그러고도 걸을 수 있네요ㅠ 매일매일 인내력 테스트 하는것 같아요

  • 4. 순2엄마
    '13.1.15 11:33 PM (211.246.xxx.103)

    저 3월에 둘째 낳고나면 그려질 앞날인가봐요.
    ㅜ_ㅜ 전 19개월 터울지네요.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둘도 잘 재운다는 글도 금방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흑흑흑

  • 5. ...
    '13.1.16 2:33 AM (1.244.xxx.166)

    아항항..
    저도 곧 출산인데
    그시점이 제일 상상이 안가요. 어찌될것인지.

    그나마 36개월 터울인데..
    지금도 엄마젖 만지면서 동생은 우유주라고 한다는...T.T

  • 6. 서하
    '13.1.16 3:02 AM (223.62.xxx.68)

    저도 출산 전에는 감이 잘 안왔는데 겪어보니 멘붕입니다ㅠ 순둥이들이면 수월할텐데 까칠한 아이 둘이 나와서 누가 더
    크게 우나 대결하네요. 위에 두분 너무 부럽습니다. 이 시기를 잘 견뎌내야 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179 안철수를 미워하는 집단은 71 ..... 2013/03/29 1,847
234178 아기 변비 증세 17개월요 4 부자살림 2013/03/29 638
234177 세상을 알려면 무엇을 전공해야 할까요? 36 우물안 개구.. 2013/03/29 3,062
234176 나를 보며 위로 받는 친구들.. 9 ... 2013/03/29 3,000
234175 쫓아다니던 남자가 아까울 때가 있나요?? 5 .. 2013/03/29 2,357
234174 오스트리아 빈 구경하는데 며칠이나 걸릴까요? 14 첫여행 2013/03/29 4,294
234173 탕웨이(汤唯) Tang Wei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장면 3 우리는 2013/03/29 1,977
234172 주변에서 남편에게 부탁을 너무 자주 하네요 6 ㅇㅇ 2013/03/29 1,864
234171 동전넣기가 가능한 남자지갑 추천을 2 고딩아들지갑.. 2013/03/29 3,035
234170 차렵이불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제품 살만한 곳 어딜까요? 6 이불 2013/03/29 2,075
234169 중1체육복 언제쯤 사나요?? 8 ... 2013/03/29 702
234168 여성시대에서 원세훈 국정원게이트 동영상 완성했어요 7 세수하자 2013/03/29 1,070
234167 와인한병마셨어요. 38 여행가가고싶.. 2013/03/29 4,125
234166 한번 믿으면 모든걸 좋게 보는. 무지.. 사람을 너무 믿나부다... 10 .. 2013/03/29 1,726
234165 매너고양이는 하나의 캐릭터가 되어버렸네 6 매너고양이 2013/03/29 1,458
234164 채정안 이쁘네요 ........ 2013/03/29 1,065
234163 여름에 뱅쿠버 저렴하게 가는 방법 좀.. 1 싸게싸게 2013/03/29 741
234162 안철수 거품 꺼지는 속도 너무 빠릅니다. 27 .. 2013/03/29 4,564
234161 크리드 핑크색 향수를 선물받았는데... 무얼 답례로 해야하나요 2 크리드 2013/03/29 1,560
234160 이별하기 6 이별하기 2013/03/29 1,393
234159 우체국택배 예약안하면 방문픽업안되는거죠? 8 예찬마미 2013/03/29 2,447
234158 배가 고파서 잠이 안와요. 14 어흥흥 2013/03/29 1,563
234157 구두 추천해주세요 2 백만년 2013/03/29 740
234156 체력 딸려서 의사나 기자 그만둔 경우를 5 실제로 보신.. 2013/03/29 3,298
234155 아래 '계속 몰아가면..' 욕 글로 예상됩니다. 18 피하세요 2013/03/29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