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바람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3-01-15 21:01:18

이이제이 대선특집 두번째 방송을 들으며..

정말 절묘한 선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가수가 거칠고 힘든 목소리로 전해주는 아름다운 그 말이..

너무나 슬프고 힘들게 들려서

그냥 가슴이 먹먹할 뿐입니다.

 

한참을 우두커니 앉아 그 노래를 듣는데,

초등학생 딸이 지나가면서 .. " 엄마, 이 노래 가수가 부르는 거예요?"

요즘 오디션 프로를 열심히 보는 아이에게 "그래. 이 노래는 공기반 소리반으로 부르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라 잘 부르지 않아도.. 아니 그래서 더 감동적이야."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갑자기 울컥 눈물이 날것 같아서.. 그냥 가수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라고 웅얼거리고 말았네요.

 

지나간 것은 지나간데로.. 의미가 있는 거겠죠? 정말?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 라는 가사는 정말... 아.. 나의 바램이 꿈에 불과한 것이었나. 아직은... 그저.. 꿈..

 

마지막엔 새로운 꿈을 노래하지만...

아직은 그 마지막 보다는 슬프기만한 "꿈을 꾸었다"는 가사만 귓가를 맴도네요.

IP : 175.213.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혀니
    '13.1.15 9:02 PM (1.241.xxx.171)

    저도 듣다가 흐느꼈네요. ㅜㅜ

  • 2. ...
    '13.1.15 9:10 PM (14.36.xxx.177)

    노래 찾아본대놓고 그냥 있었네요.
    저도 울었어요ㅜㅜ

    전인권 목소리인 것 같았는데...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았어요..

  • 3. 바람
    '13.1.15 9:15 PM (175.213.xxx.204)

    http://youtu.be/rrm28wtQTmg

  • 4. 반디
    '13.1.15 9:41 PM (180.69.xxx.7)

    놀러와 들국화 특집에서 마지막곡으로 저곡을 불렀던 것 같아요.집에 있는 CD엔 없고 듣고 싶었는데 바람님 덕분에 계속 들었네요.감사해요
    가사를 들으며 정말 진정성이 느껴졌었죠.

  • 5. ㅠㅠ
    '13.1.15 10:17 PM (121.150.xxx.12)

    후회없이 꿈을 꾸었단 말예요 ㅠㅠ
    맞아요 꿈꾸었어요. 반드시 될것이란 꿈을.. 아 눈물나 ㅠㅠ
    원글님 덕에 좋은 노래로 위로받고 가요.
    이제 새로운 꿈을 꾸겠단 말을 하고싶어요 진심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733 안철수 입장에선 부산보단 당연 수도권이죠. 31 ... 2013/03/03 1,642
225732 내일 초등 개학날 급식할까요? 9 드뎌 2013/03/03 1,735
225731 좀전 kbs빅콘서트 김범수 뭐불렀나요? 1 김범수 2013/03/03 841
225730 초등 입학식에 청바지 입어도 될까요? 7 ... 2013/03/03 1,298
225729 내일 학교 입학인데 별 생각없는 아이도 있어요. 2 .... 2013/03/03 1,538
225728 배려를 권리로 아는... 3 asd 2013/03/03 1,831
225727 저희 아이만 2만원 짜리 코스트코 책가방 사줬나봐요~ 34 후~ 2013/03/03 15,664
225726 피부과에서 본 RX-7클렌져 궁금해요. 1 피부과 2013/03/03 835
225725 안철수가 이번에 당선되고 민주당 해체시켰으면 좋겠네요. 11 ... 2013/03/03 1,318
225724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으려고 하는데 노하우 알려주세요.. 꾸벅.... 10 ... 2013/03/03 5,154
225723 이유없이 기분이 너~~무 좋을 때 있으신가요? 2 ... 2013/03/03 1,133
225722 내일 입학식인데 애가 학교가는걸 두려워 하네요.. 1 초등1학년 2013/03/03 1,010
225721 보고 싶다의 해리보리슨 캐릭터 계속 생각나네요... 1 ... 2013/03/03 795
225720 [단독]김종훈, 서울시 지원 수백억 받고도 특허등록 '0건' 4 노컷뉴스 2013/03/03 1,414
225719 학생들 보온병 어떤 거 사주셨어요? 2 애셋맘 2013/03/03 1,495
225718 전세 재계약 - 주인에게 직접 전화하나요 1 부동산 통해.. 2013/03/03 1,268
225717 국민TV 총회 참석하신분 계신가요? 9 .. 2013/03/03 643
225716 도시가스요금 문의 1 ... 2013/03/03 1,161
225715 노량진 수산시장 위생 3 띠어리 2013/03/03 1,565
225714 하드렌즈 병원에서 할까요? 안경원에서 할까요? 3 내과쌤1 2013/03/03 1,859
225713 구미 LG 실트론 공장 화학물질 누출…경찰 조사 1 또 구미;;.. 2013/03/03 658
225712 비행기 탑승 두달 전 인터넷면세점에서 물건 미리 구입가능한가요?.. 3 코코 2013/03/03 2,722
225711 소파옆에 책 좀 놓으려면 협탁? 책장? 그외엔? 1 하하 2013/03/03 1,206
225710 108배.. 9 새벽2시 2013/03/03 3,078
225709 어린이집 갑작스런 퇴소.. 어떻게 해야할까요? 3 어떻게.. 2013/03/03 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