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가들 잠투정.. 다 그렇게 키우시는 거죠? ㅠ.ㅠ
1. ..
'13.1.15 8:41 PM (218.38.xxx.4)영아산통 혹은 소아콜릭이라고 하는게 있는 거 같네요. 그거 엄청 힘들던데........위로드려요.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실 듯.
2. 바람
'13.1.15 8:53 PM (175.213.xxx.204)유달리 예민한 아이들이 있어요.
특히나 첫아이면 더 힘들죠.
그래도 30분만에 잠들면 양호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잘못되서 그렇거나.. 엄마가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그런거라고 맘을 편히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모유 수유했었는데, 첫째가 많이 예민해서 잠드는데.. 늘 한두시간은 걸렸어요.
그리고 한시간 이상 잔 적이 없었구요. 삼십분 자다가 깨고.. 울고..
세돌 지나니까.. 한시간 정도 투정부리다가 잠들더군요. -.-
그런애들을 지금 세번째로 키우고 있습니다.
첫째때 워낙 힘들어서 그런지.. 둘째부터는 그러려니.. 생각하며 재웁니다.
잘 자는 애들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잘 잠들고 오래자던데..
그런 복은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예쁘니까요..ㅠ.ㅠ
힘내시고..
도움 받으실 수 있으시면 주변 분들께 육아도움 많이 받으세요.
혼자서 이겨내려고 하면 우울증 오더라구요.3. 원글
'13.1.15 8:57 PM (116.41.xxx.137)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그 자지러지는 울음소리를 한시간동안 들었더니..ㅠ.ㅠ
영아산통은 아닌거 같애요. 분명히 졸려서 저러는 거거든요 ㅠ.ㅠ4. ....
'13.1.15 9:06 PM (118.220.xxx.4)주변에 아이들 중에 유독 잠투정이 심한 아이들이 있더군요. 엄마가 얼마나 힘드실까 싶어요. 베이비위스퍼 책이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찾아보세요.
5. 정답은 하나.
'13.1.15 9:33 PM (121.147.xxx.224)정답은 하나에요. 이건 정말 정답이에요.
아기가 졸리는 신호를 스스로 보내기 전에 엄마가 눈치채고 재우면 30분이 뭔가요, 10분안에 잠들어요.
아이 기질상 정말 잠 없고 예민하고 까칠하고 그런 아기들 있고, 타고나기를 잘 못 자는 아기들 있는데,
그건 확률상 5% 내외의 아기들만 그렇구요, 나머지 95% 아가들은 제때 재우고 제때 먹이면 잘 자고 잘 먹어요.
글로만 보면 되게 단순한건 같죠;; 일단 패턴 확인만 되면 아니 이런 신세계가 싶을거에요.
우선 내일 아침부터 아기의 생활패턴을 일분 일초 놓치지 말고 분석해 보세요.
100일 아가면 아직 낮잠을 세번은 잘 때 인데, 아침에 일어나서 2시간 혹은 2시간 반, 그 사이에 한번 재우고,
그 낮잠 깨고 일어나서 또 2시간 반 정도 후에 두번째 낮잠, 그 후로 또 2시간 후에 세번째 낮잠. 이렇게요.
세번째 잠은 30분 안팎으로 아주 짧거나 점점 줄어들거에요.
이러다가 낮잠 두번으로 줄게 되는게 5개월에서 6개월 사이.. 그런답니다.
아기가 눈을 비비고 하품하기 전에 잘 살펴보시면 말 그대로 애기가 멍때리는 시간이 있어요. ㅎㅎ
그 순간이 엄마 눈에 두어번 보인다 싶으면 일단 업든 안든 눕혀서 토닥이든 재워보세요.
그럼 애기가 엄마랑 눈 맞추고 놀다가 옹알대다가 좀 찡찡대다가 스르르 잠들어요.
처음부터 바로 눕혀서 수면교육 시키실 필요는 없고, 아기 잠 자는 패턴 만드는게 우선이니까요.
안거나 업어서 잠들면, 5분 - 10분 정도 그 자세 유지하셨다가 아기 숨이 아주 고르고 깊어질 때 내려놓으세요.
예민한 아가들은 그 때 바로 눈 뜨기도 하고 10분 못자고 일어나기도 하는데 그러면 또 안아서 재워서
내려놓으시고 또 깨면 안고 재우고 내려놓고.. 이거 몇번 반복하면 눕혔을 때 자는 시간 길어지고
그러다가 애기도 좀 커가니까 눕혀놓고 토닥여도 잘 자거나 안아서 재우고 눕히면 그대로 자기도 하고 그래요.
관건은, 아기가 스스로 행동하기 전에, 졸려하기 전에 미리 선수쳐서 재우는거에요.
자고 일어나면 배불리 수유하시고 또 놀다가 선수쳐서 재우고.. 그러면 익숙해져요.
세번째 낮잠, 주로 초저녁에 자는 잠은 이제 없어질랑 말랑 할 시기가 다가와서 그 무렵엔
좀 투정이 심해지기도 하는데 그때 지나면 또 순하게 잘 자요.
이건 아기가 순하고 까칠하고 기질상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저렇게 잠은 제대로 순하게 잘 자도 깨어있는 동안 엄청나게 까칠떠는 아가도 있는 반면에 (저희 큰애;;)
잠 자는 버릇은 잘 못잡아 서로 좀 힘들었는데 깨어있을 땐 있나없나 싶게 순한 아가도 있고 (저희 작은애;;)
어쨌거나 애기가 잘 자고 잘 먹어야 엄마도 좀 숨통이 트이니 일단 속는 셈 치고
며칠 동안만 아기 패턴 연구 해 보세요. 곧 편한 날 옵니다. ^^6. 네하
'13.1.15 10:38 PM (14.32.xxx.201)우리 아이는 잠투정 그리 심하지는 않고 그래도 하긴 하는데요,
저는 안고 있다가 눕힐 때 깨는 경우가 많아서 무조건 뉘여서 재웠어요.
잠투정할 때 아기 침대나 바닥 요를 좌우나 상하로 왔다갔다 흔들어 줘요.
그럼 좀 잠이 쉽게 들더라구요. 왜 기차타면 잠 잘오는 것처럼 말예요.7. 원글
'13.1.15 10:54 PM (116.41.xxx.137)정답은 하나 님..
지금까지는 먹이고 트름시키고 소화될때까지 좀 안고 있다가, 눕혀서 놀다가 살짝 찡얼거리는 타이밍에 얼른 안아서 재우기 시작하거든요. 그럼 이렇게 살짝 찡얼거리는 타이밍이 되기 전에 얼른 안아 재우기 시도하라는 말씀이죠?
사실 저희 아가 100일 전에는 비교적 순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남들은 백일의 기적이라는데 저한테는 백일의 기절이네요 ㅠ.ㅠ
님 말씀대로 며칠동안 패턴 연구해봐야겠네요.
모두들 답변 감사드립니다.8. 정답은 하나...
'13.1.15 11:33 PM (121.147.xxx.224)오.. 먹이고 얼마나 놀아주고 재우시나요, 금방 재우시나요? 그렇게 하지 마시고,
일단 한번 속는셈 치고 ^^ 아침에 일어나서 수유하고 한참 놀아주시고 재우고! 그리고 깨면 또 수유, 이렇게 바꿔보세요.
수유로 재우는건 밤잠 들 때 마지막 수유만 그렇게 하시구요
먹고 자는 버릇이 들면 언젠가 습관이 바뀌기야 하겠지만 이유식 할 때도 그렇고 밥 먹을 때도 안좋더라구요.
먹고 놀고 자도록 해 주세요. 신생아 때 순한 아이였다면 금방 패턴 잡으실거에요.
찡찡거리기 전에, 아직 초롱초롱은 하지만 뭔가 애가 먼산을 바라보는 순간이 시작될 때, 그 때부터 재우시는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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