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용돈 드리시나요?

질문 조회수 : 4,852
작성일 : 2013-01-15 18:32:53
결혼 15년차인데요..
결혼하자마자 지금까지 
한달도 거르지 않고 용돈 드리고 있어요.
결혼초에는 20만원이상 사오년 드렸구요...
그후엔 못해도 최소 10만원이상씩 드리고 있어요.
외벌이고 남편 월급 한달 세금공제하고 300정도이고 
이것도 최근의 일이고 그동안은 250정도였어요.
시댁에서 결혼때 집이나 뭐 보태준건 하나도 없구요.
시댁엔 한달에 한번이상씩은 꼬박꼬박 갑니다.
어머님 보험금 한달 5만원 나가고 있고,
핸드폰비 우리집에서 자동이체되요. 얼마안되요 만원정도...
물론 시어머니도 좋으신분이세요. 자상하시고요.
이정도면 시댁에 못한거 아니죠?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싶네요.
남편이 늘 저를 불효녀로 만들기에 이정도 했는데도 저를 불효녀로 만드는게 서운해서 
제 삼자얘기좀 들어보려고 합니다.
IP : 180.182.xxx.8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5 6:34 PM (119.202.xxx.99)

    평균정도 되실듯.
    앞으로가 문제죠. 편찮으시면 돈이 장난 아니게 들어가죠.

  • 2. ,,,
    '13.1.15 6:35 PM (112.149.xxx.61)

    300벌이에 그정도면 됐죠
    그 이상 벌어도 어렵다고 용돈 안드리는 집도 많던데요...

  • 3. ....
    '13.1.15 6:3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시어른드린단 말인지 내 부모한테 드린단 말인지 ?

  • 4. 윗님
    '13.1.15 6:37 PM (180.182.xxx.81)

    시어른이죠 물론...

  • 5. 글쎄
    '13.1.15 6:38 PM (219.251.xxx.5)

    단지 용돈문제만으로 불효소리를 듣는다는 전제하에...그냥 저냥..10만원라면 최소한의 도리정도라고 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못한 걸로도 보일 수도..시어머님이 좋으시다면서요.

  • 6. ....
    '13.1.15 6:42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용돈을 안드리면 생활이 안되는 분이신지
    사정따라 달라지는 얘기아닌가요 ?

  • 7. 시어머님이
    '13.1.15 6:44 PM (180.182.xxx.81)

    벌고 계세요...한달 80만원정도요..

  • 8. 전 정말
    '13.1.15 7:01 PM (221.149.xxx.205)

    이해가 가질 않아요 ㅠㅠ
    왜 시부모님 용돈을 드려야 하나요.
    전 신혼이라 정말 잘 모르겠네요.

    저도 결혼할때 시집에서 뭐 하나 받은것도 없고,
    명절이라면 모를까,
    정기적으로라던지, 보험, 핸드폰 요금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전 절대로 못해요.
    저희 빚 갚기도 숨 가빠요.

  • 9. ㅇㅇ
    '13.1.15 7:28 PM (211.179.xxx.254)

    시어머니 혼자 계시는데 저희도 드려요. 매달 20만원씩.
    근데 용돈이 아니고 생활비예요.
    그나마 남편쪽이 4남매라 모두 20씩 해서 80만원으로 생활비 만들어 드리니
    부담이 덜한 거죠.
    2명만 됐어도 어땠을지 생각하면...
    거기다 명절, 생신, 한번씩 다녀갈 때마다 10~20씩 더 드리는 것도 있네요.
    우리 시부모님(시아버님은 몇 년전 돌아가셨어요) 경제력 전~혀 없으셨고
    4남매 모두 공부도 알아서, 결혼도 알아서 한 자수성가형 자식들이에요.
    남편이 말하길 가난은 둘째치고 크는 동안 입학, 졸업식, 심지어 군대가는 날에도 한번도 안 오셨 정도로
    자식들에게 무관심 하셨대요.
    그럼에도 자식들에게 받는 걸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툭하면 뭐, 뭐 사달라, 뭐가 먹고 싶다 등등 때때로 요구하시는 거 보면
    에효...아무리 시어머니지만 왜 저럴까 싶어요.
    그러면 안 되는데 생활비 드리는 것도 아깝다 싶고...
    차라리 자식들에게 못해주신 거 미안해라도 하시면 살아오신 인생이 애처로워서라도
    조금이라도 더 잘해드리고 싶을 것 같은데 말예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남편의 어머니니까 살아계신 동안은 해드려야죠.
    그나마 시댁 형제들이 다행히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게들 살고 있고
    커온 과정이 그런데도 인성적으로 다들 좋으신 분들이라
    군소리 없이들 해드리고 있네요.
    하지만 여유가 있어도 여기서 더 해드리고픈 마음은 솔직히 안 듭니다.

  • 10. 저흰
    '13.1.15 7:30 PM (183.102.xxx.197)

    외아들이라 매달 50만원씩 생활비 드려요.
    생활비 안드리면 생활이 안되시는 분이구요.
    친정엔 생신, 명절때만 드려요.
    월수입은 남편 외벌이 600이구요.
    친정은 여유있어서 매달 생활비 안드려도 되요.
    남편은 매달 시댁 생활비 보내야 하는거 제게 미안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전 친정이라도 잘 살아서 안보내도 되는게 어디냐.. 라고 해요.
    얼마나 보내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남편분의 마인드가 별로인듯..
    그리 효도가 중요하셨으면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사시면서
    시댁에 충분히 효도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흰 600 받아서 생활비 200, 아이 학원비 100, 시댁 생활비 50
    나머지는 저축하는데 아이 학비는 앞으로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거고
    남편 월급은 10년내에 끊어질것이 분명하기에
    더 많이 저축하고 노후대비도 해야하는데 매월 50만원도 적지않은 지출이라
    남편이 늘 미안하다고 말해요.

  • 11. 잔잔한4월에
    '13.1.15 7:39 PM (175.193.xxx.15)

    보통 명절때만 드립니다.
    자식에게 기대는 부모가 가장 씁쓸한거죠.
    물론 자식들 길들이기 나름이겠지만,
    너무 자식노릇 잘하려고 하다가는 미래가 없습니다.
    끊을것은 끊고. 한번 눈감으세요.

    명절에나 인사하시구요.
    (생활이 어려우시다면 형제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조금씩 모아드리는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2.
    '13.1.15 8:03 PM (1.245.xxx.3) - 삭제된댓글

    부모님께 용돈 드리는게 이해가 안된다는분도계시네요
    그동안 교육시키고 키워주신 거에대한 최소한의 성으표시는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 레슨비도 안되는 십만원도 못준다는 사람보면 사람이 달라보여요

  • 13. 잔잔한4월에
    '13.1.15 8:27 PM (175.193.xxx.15)

    자식은 그냥 키우는겁니다.
    키우다보니 보기에 이쁘더라...라는 것으로만.
    댓가를 바라고 키우는 부모는 없을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요즘세상에는 별별부모가 다있으니.
    자식을 돈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냥...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 일뿐입니다.
    그게 부모의 마음이고요.

  • 14. ;;;
    '13.1.15 8:30 PM (86.129.xxx.51)

    수입에 비해 아주 잘하고 계신 거에요.
    스스로 뿌듯해 하세요. 알뜰살뜰 가정 잘 꾸려가는 주부님들,
    누가 알고 칭찬해 주나요. 내가 나를 잘 챙겨야 해요.
    돈 없으면 말이라도....

  • 15. 나무
    '13.1.15 8:36 PM (220.85.xxx.38)

    며느리가 딸인가요
    시부모한테 무슨 효녀 불효녀 하나요?

  • 16. 그러게요
    '13.1.15 9:47 PM (219.250.xxx.202)

    저는 원글님보다 결혼년차가 조금 빠지는데요
    결혼하고 5년차에 저희집앞으로 잡혀져 있는 부채 8천정도 떠안으면서
    용돈까지 드리게 됐거든요... 다달이 15만원이요(저흰 원글님네보다 수입이 쪼금 더 돼요)
    다달이 월세까지 해서 200정도 버시는데도
    저희가 예전같으면 부모 고려장했을거라고... 단돈 만원을 안올려준다고
    뭐 한번 꼬이면,,, 난리를 쳐요
    급기야는 남편에게 그랬데요
    자식들 키우는데 몇억이 든다더라,,, 그거 소송하면 다 받을수 있다더라,,, 뭐 이런 뭣같은...

    자식을 앵벌이 시키려고 키운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035 박근혜 정부, 첫 조직개편 '경제·과학'이 핵심 2 세우실 2013/01/16 554
207034 여권만들때 도움주시는분들 5 민원 2013/01/16 1,275
207033 주변에 동성애자가 많나요? 23 ... 2013/01/16 7,417
207032 어제 저희시어머니 좀 귀여우셨던거.. 6 다람 2013/01/16 2,024
207031 민병두가 옳은말 했네요(펌) 3 ... 2013/01/16 959
207030 과연 김현희 일까? 2 추억만이 2013/01/16 1,380
207029 꼬맹이들 매끼 반찬...카드 돌려막기가 따로없어요..팁공유합니다.. 43 멍텅구리 맘.. 2013/01/16 5,362
207028 왜 서로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일까요? 1 ... 2013/01/16 729
207027 아침 안 먹는 7살 딸 9 복뎅이아가 2013/01/16 1,320
207026 동네 gs 편의점 갈 때마다 짜증나요 .. ㅠㅠ 2 나는 고객이.. 2013/01/16 1,799
207025 내가 써본 최강 우아해보이는 색조는? 10 최강 2013/01/16 3,040
207024 세입자 이사날짜 말할때 4 레몬이 2013/01/16 1,001
207023 안동에서 두세시간 아이들과 무얼 할수있을까요? 8 ㅇㅇ 2013/01/16 916
207022 한식조리사 자격증 그거 따서 뭐하냐고 16 아,,,정말.. 2013/01/16 44,573
207021 고양이 탈모 7 고양이도 탈.. 2013/01/16 1,312
207020 정서지능, 아이의 미래 바꿀까요? 연빈이 2013/01/16 551
207019 Meet my friend, Alex라는 표현이요 5 englis.. 2013/01/16 713
207018 아이들과 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부산여행 2013/01/16 776
207017 이케아 커트러리 세트 어떤가요? 11 포로리2 2013/01/16 3,219
207016 감동적인 오케스트라 플래시몹 2탄 4 우리는 2013/01/16 773
207015 치사한 삐용이(고양이)... 12 삐용엄마 2013/01/16 1,401
207014 케익이나 수제쿠키는 만들기 쉽나요? 6 ..... 2013/01/16 1,083
207013 누런코가 계속 나와요.. 3 ㅠㅠ 2013/01/16 4,168
207012 이사짐센터 선택 어렵네요 3 제노비아 2013/01/16 1,407
207011 대전에 단추 파는곳 어디인가요?^^ 1 단추 ♪ 2013/01/16 2,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