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다른사람앞에서 자꾸 저를 깔아뭉개요.....

ㅣㅓ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3-01-15 14:20:16
평소에 사이는 좋은데 애가 나이에 비해 철이 없긴 해요. 가령, 누가 동생한테 이쁘다고 칭찬하면 바로 제가 옆에 있는데도 "맞아요 제가 우리집에서 제일 이뻐 요. 우리언니가 제일 별로고요." 이런식으로 웃으면서 대답한다던가, 그럼 오히려 칭 찬한 사람이 더 무안해하고. 이런식? 농담처럼 말하지만 말속에 뼈가 있는... 제가 개인적으로 동생한테 컴플렉스는 없는데 요즘 살이 약간 쪄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었거든요. 여태까지는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도 저러더라구요. 진짜 재수없고 짜증나서 귀싸대기를 갈기고 싶더군 요. 저는 언니로써 많이 동생을 아끼고 베푸는 편이라고 생각했고, 부모님한테 혼나면 따로 불러 위로도 해 주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저럴때마다 진짜 기막히고... 철도 없어보이 고 어쩜 저렇게 배려심이 없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화장하고 있을때마다 옆에 지나가면서 언니는 화장해도 안이뻐. 별로야. 이러질 않나. 제가 남자친구랑 잘 지내면, 도대체 남자들이 언니 를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언니는 도대체 왜 그렇게 남자친구가 잘 생기고 자 주생기냐? 이렇게 비아냥거리고. 이외에도 몇가지 일화가 더 있네요.

여태까지 한번도 때린적 없는데 저런말 할때마다 어 떻게 가족이면서 저런식으로 말하지 싶어서 가족끼리라면 컴플렉스가 있더라도 다른사람 앞에 서는 옹호해주고 감싸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진짜 저럴때마다 발로 차버리고 싶네요. 휴... 제가 폭발하기 전에 진지하게 말해야겠죠? 그러지말라 고?
IP : 110.70.xxx.2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5 2:23 PM (211.184.xxx.199)

    주먹을 부르는 동생이네요
    따끔하게 얘기하시고 그래도 행동에 변화가 없다면
    한번 머리채를 잡아주셔야 정신을 차릴 것 같아요~

  • 2. ..
    '13.1.15 2:25 PM (58.143.xxx.246)

    어디까지 발전하나 두보보자식은 안좋구요.
    조용히 불러다 이번엔 칭찬말고
    님이 생각하시는걸 조근조근 전달하세요.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다 조심해달라고
    저도 어제 동생 불러다 얘기하니 별거 아닌거 되더군요.
    그때 그때 풀고 지내세요.
    저도 딸둘이지만 언니에 대해서 나보다 잘하는거 더 갖고 있는거
    저울질하느라 바쁩니다. 돌려 말하기로 살짝 비위 건들기도 하는데
    둘도 없이 잘 지내는 자매예요. 관리 꾸준히 해 나가야해요.

  • 3. 한번 정색하고
    '13.1.15 2:27 PM (220.119.xxx.40)

    나한테 열등감있냐고..그렇게 언니 깔아뭉개면 너가 이미지 나빠진다고 말해주세요
    언니를 물로보나..듣는제가 더 기분나쁘네요..
    자매간 사이 나빠져도 상관없으면 저같음 세게 나가겠어요;;;

  • 4. ..
    '13.1.15 2:29 PM (211.176.xxx.12)

    님에게 열등감 있는 듯. 서로 존중해주자고 일단 좋게 이야기해보시길. 얼굴이 잘 생겨도 그런 열등감 자꾸 들키면 매력없다는 말도 얹으시고.

  • 5. 4321
    '13.1.15 2:50 PM (222.117.xxx.108)

    다 듣고 있으면 그래도 되는줄 알아요..
    너 참 비호감이다.
    그만해라! 세게 나가야해요

  • 6. 원글
    '13.1.15 2:55 PM (110.70.xxx.245)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방금 얘기했는데 자기는 장난이었다고 그렇게생각하는지몰랐다구 다신 안그런다네요. 사과는 받아냈지만 너무 짜증나서 당분간 말 안하려고 지내려구요. 휴... 진짜 허무해져요. 사주에서 저한테 형제복없다고 하더니 그거하나는 맞는거같고...

  • 7. 그냥
    '13.1.15 3:25 PM (122.36.xxx.73)

    그럴때마다 그래 넌 나보다 이쁘긴 하지만 싸가지는 없네..........이런식으로 얘기하세요.싸움이 나더라도..지도 당해봐야 알죠.

  • 8. 그거
    '13.1.15 3:34 PM (203.226.xxx.93)

    장난아닙니다ㅡㅡ 저는 사촌동생이 절 엄청 따르면서 저랑비교하고 이모한테 제 욕하는애 있어요 저랑 있을땐 잘하고 전화도 지가 합니다
    하지만 습성을 알기에 아예 상종안합니다
    님은 친동생이지만 요즘은 남보다 못할수도있는게 가족이죠..거리를 두세요

  • 9. ....
    '13.1.15 4:25 PM (112.162.xxx.93)

    말하는 입을 손바닥으로 찰싹 패주세요
    두번다시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하면서요
    전 언니에게 싫은소리 안해요
    항상 좋은말만 해요

  • 10. 방법
    '13.1.15 8:42 PM (125.178.xxx.152)

    동생에게 잘해 주지 말고 딱딱하게 할 말만 딱 핵심 잡아서 하고 다른 말은 하지 마세요. 동생이 기어 오르는 타입인 것 같은데 언니로서 기어 오르는 동생 밀쳐서 넘어 뜨리기는 좀 뭐하잖아요. 그래도 동생이니. 원글님이 다 받아 주지 말고 좀 딱딱하게 행동하고 할 일 할 말 딱 하고 그러면 자기가 언니를 좀 어려워 하겠지요. 그러면 기어 오르다가 스스로 내려 가야겠다 하겠죠. 언니가 성격이 너무 무르고 다 받아 주어도 동생 버릇 없어집니다. 물론 부모님께서 위계를 잡아 주셔야 좋은데 부모님과도 먼저 의논 드리구요. 그게 장기적으로 동생을 위하는 길입니다. 기가 너무 세면 조금 눌러 주는게 동생 본인에게도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491 어린이집 선생님들~ 부담없는 감사선물 뭐가 있을까요? 4 졸업 2013/02/25 2,227
222490 오늘 웃긴일이 있어서.. 9 말을 못알아.. 2013/02/25 2,297
222489 티팟 ... 추천해주세요~ 3 .... 2013/02/25 1,459
222488 차화연.. 10 뉴스보기실타.. 2013/02/25 4,849
222487 보통 유치원들 공부 어느정도 시키나요? 1 .. 2013/02/25 812
222486 저도 결혼이 하고싶어요 17 tree 2013/02/25 2,826
222485 통도사 서운암 된장 8 /// 2013/02/25 5,190
222484 박근혜 대통령 3 @@ 2013/02/25 939
222483 주말부부 또는 주말연인 4 ㄴㄴ 2013/02/25 1,547
222482 군자란 언제 4 피나요? 2013/02/25 653
222481 조미김으로 김밥쌀수있나요? 13 급질 2013/02/25 5,963
222480 오리 기름은 먹어도 되나요? 8 햇볕쬐자. 2013/02/25 6,677
222479 쌍둥이 사주 8 궁금 2013/02/25 3,485
222478 아들 25세인데요 실비보험에 대해 묻고 싶어요 6 실비 2013/02/25 1,094
222477 금슬 좋고 사이좋은 부부이신 분들.. 59 새댁 2013/02/25 16,473
222476 파산신청은,,재산보다 빚이 더 많아야만 신청할수 있나요? 3 ... 2013/02/25 1,727
222475 여고생들 요즘 대부분 자기가 옷 사입나요? 9 ... 2013/02/25 1,405
222474 Big booty bitches 무슨 뜻인가요? 6 ... 2013/02/25 3,867
222473 보톡스 잘 아시는 분 질문드려요 공감 2013/02/25 432
222472 뉴욕 한달 여행의 필수품은 무엇일까요? 8 떠나고 싶오.. 2013/02/25 2,277
222471 헉.. 탄허스님..놀랐어요. 7 충격 2013/02/25 6,904
222470 부천, 역곡 사시는 분들 주택구입 조언주세요. 2 동글이 2013/02/25 1,212
222469 어른이 어른다워야 어른대접을 하는거 아닌가요? 6 진짜 짜증 2013/02/25 2,319
222468 온 집안 가득 삼겹살 냄새가 안빠져요 ㅜ 10 ㅜㅜ 2013/02/25 3,837
222467 알아두면 좋은 '명예훼손' 관련 법상식 법상식 2013/02/25 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