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고 부끄러운 질문 하나합니다. 저 40대 중반 섹스리스 부부 입니다.
남편의 변명을 설명하자면 그냥 몸도 힘들고 그렇다네요
그런데 나이먹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신혼 때 부터 그랬어요ㅜㅜ
이제는 갖은 노력 회유 협박 해 보았으나 포기하고 삽니다.그것만 빼면 나쁘지 않은 남편이거든요
저를 아껴주는 마음도 있는 것 같구요.네,82회원님들께서는 왜 그러고 사냐고 질책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이들도 있고 저 또한 그런 부분을 아주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냥 살아요.ㅜㅜ
그런데 남편이 야한 사진이나 뭐 그런 걸 보는 것 같더군요. 네,저 아래 이런 비슷한 질문에 다 그렇다고 들 하셨는데요,
저도 사실 그런 사진 보면 호기심가요. 남자인 제 남편은 아무리 섹스리스지만 안그러겠어요?
그런데 저는 그 사실이 왜 이렇게 괘씸할까요? 결국 좀 오버로 생각하면 부인인 나랑은 전혀 그런 마음이 없으나
어떤 다른 상대와는 그런 마음이 생긴다는 거 아닌가요?
남편에게 기분 나쁨을 얘기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