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좁은 욕실에서 목욕하기

밤비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3-01-15 13:58:46

저는 겨울엔 사흘에 한 번 목욕해요. 얼굴, 발, 중요 부위는 매일 씻지만요.

나같이 목욕하는 분 있을까....하는 생각에 시간도 남고, 한번 썰풀어 볼랍니다.

우선 마루 화장실은 안 쓰고 좁은 안방 욕실에서 합니다. 혼자 느긋이 즐기려구요.

1. 팩, 수건, 속옷 등등을 챙기고, 신던 양말과 속옷은 욕실바닥으로 던진다.

2. 대야 두개에 물을 받으다. 엉덩이 전용 대야에 뜨거운 물을 담고 식초 두어방울 떨궈 앉는다.

3. 발 전용 대야에 발을 담그고 물을 받는다....뜨거운 물은 조금씩 계속 틀어놓는다. 

4. 머리에 물을 약간 발라 샴푸를 고루 바르고 파마할 때처럼 타월을 단단히 둘러 맨다.

5. 얼굴을 잘 씻은 다음 팩을 바른다.

6. 온몸에 골고루 비누칠____헹구고나서  본격적으로 때를 민다.

7. 몸을 닦을 때는 샤워기를 아래에, 아래를 닦을 때는 목에 샤워기를 둔다.

8. 얼굴의 팩을 씻는다.___ 샴푸를 한다. 속옷에 샴푸물이 가게 한다.

9. 머리를 헹구면서 빨래를  한다.

10. 대야 속에 서서 엉덩이 정강이 등을 때타월로 닦는다.

11 엉덩이, 발 담갔던 물로 욕실 청소를 대충하고 잘 헹군 다음 나온다.

12. 타월을 깔고 앉아서  헤어드라이어로 아래쪽을 말린다. 이때 얼굴에 로션 등을 바름

13.  머리를 말린다.

14. 발뒤꿈치를 밀고 글리셀린과  올리브오일을 섞어 바르고 양말을 신는다.

15. 다리, 허벅지는 물, 글리셀린, 오일을 섞어 묽게 하여 바른다.  

끝......왜 이렇게 하냐며 발시려움병이 있어요. 그리고  가끔 질입구 가려움증도....

샴푸는 언제가 TV서 10분쯤 묻혀 두었다가 두 번 샴푸질을 해야 속때까지 잘 빠진다더군요.

속옷은  모아서 빨기 싫어서 그때그때 처리함.

글리셀린은 약국에서 1천원.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다고 하여 오일과 섞어 발라요.

하하하~~이상한 글이면 죄송해요. 이제부터 심심하면 고정닉으로 가끔씩 글 쓸게요.

IP : 116.36.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앙앙....
    '13.1.15 2:05 PM (108.41.xxx.212)

    저도 목욕하고 싶어요.

    샤워밖에 할 수 없는....쩝

  • 2. 오호..
    '13.1.15 2:25 PM (123.108.xxx.138)

    뭔가 참 어렵다..

  • 3. 다은맘 연주
    '13.1.15 2:46 PM (211.178.xxx.150)

    글로만 봐선 참 많은 일을 한꺼번에 하는 느낌이 들어요^^
    저두 불림샴푸하라고 들었는데..전 샤워시간이 짧아 2~3분정도 하는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316 김태원님 달걀후라이 반숙에 조선 간장 5 ... 2013/04/08 3,191
239315 코스트코 갔다가 김세아씨 봤어요... 8 @@ 2013/04/08 8,557
239314 유방 섬유선종 1 2013/04/08 1,990
239313 사진은 모르겠는데 거울로 보는 모습이랑 실제 모습이랑은 다를거라.. 1 2013/04/08 1,573
239312 괌pic 문의합니다~~ 5 나무들엄마 2013/04/08 1,236
239311 남편의모습 5 남편 2013/04/08 1,330
239310 해외 거주중 초등 입학은 어떻게 되나요? 2 궁금 2013/04/08 490
239309 멸치ᆞ다시마 육수 내는 시간 4 육수 2013/04/08 4,461
239308 무쇠팬 생선구이후 처리 3 고등어 2013/04/08 1,357
239307 닭가슴살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검색해봐도 제품이 넘 많아요^^;.. 2 다이어트 2013/04/08 909
239306 5월초에 초등 남아들 데리고 놀러가기 좋은 서울 근교 추천부탁드.. 5 나들이 2013/04/08 868
239305 딜라이트풀 가격좀 알려주세요. 2 루이 2013/04/08 903
239304 전쟁 나면 가장 무서운게 북한의 장사정포인데 20 ... 2013/04/08 3,506
239303 어부사시사의 국문학적 의의가 뭘까요,, 5 국어숙제 2013/04/08 983
239302 여러분들은 무슨 신용카드 쓰고계세요?? 1 웰츠스 2013/04/08 603
239301 이분들 진상 맞는거죠? 59 혼란스럽다 2013/04/08 14,271
239300 일말의 순정 1 Chloe .. 2013/04/08 660
239299 고성능 핵무기 개발할 돈 보내주고 평화를 유지했으면 싶네요. 3 잠시라도 2013/04/08 572
239298 첫사랑은 진짜 안잊혀지나봐요..난 여자인데도 잊을만하면 생각나요.. 6 wlfafj.. 2013/04/08 3,065
239297 했네요 / 싸웠네요 / 먹었네요.. 이상한 표현 아닌가요? 알려.. 20 제가 이상한.. 2013/04/08 2,317
239296 화장지우는 화장품 좋은것 소개해 주세요 화장 2013/04/08 525
239295 더덕요리법 부탁드려요 3 감사해요 2013/04/08 1,438
239294 풀무원 오징어짜장 맛있어요 7 맛나요 2013/04/08 2,275
239293 낮시간 동안 뭐하시나요? 2 감사합니당 2013/04/08 1,315
239292 해커들의 모습이 이렇군요,,,,정말 흥미롭네요, 1 베뢰카 2013/04/0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