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2002년 2월생인데 학교를 그냥 보내서 지금 5학년이에요
원래 나이가 어리니 어린면이 있지만 아이가 자기 나이 또래애들보다도 더 어린것 같아요
그래도 학교생활 잘 하고 그냥 그냥 지내는데요
유독 외할머니댁에만 가면 더 어린짓을 많이 해요
막 과자 같은것만 먹으려고 하고....
집이 좁은데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tv만 보고요
솔직히 할머니댁에는 뭐 할게 없으니 tv만 보는것 같고요
이번에 다녀왔는데 아이가 오랫만에 가서 그런지 더 천방지축으로 행동을 하더라구요
울 엄마는 아이를 엄청나게 걱정하시고요.
친정엄마가 좀 예민한데 아이 문제를 엄청나게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는 듯 해요
저도 좀 힘든거 하소연을 했는데 괜히 했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의젓하게 키울수 있는건가요?
집에선 저 정도까진 아닌데 저도 아이가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친정엄마가 애들한테 다음에 올때도 이렇게 천방지축이면 엄마가 교육을 잘못 시킨거니 엄마에게 회초리를 들겠다고 말했어요
휴....
울 엄마가 딸만 키워서 아들을 잘 모르시는 걸까요?
보면 우리애보다 심하고 장난끼많고 그런 애들 많은데 너무 우리애를 안 좋게 말씀하시니 제가 좀 그렇네요
물론 저도 어린면이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요.
매일 매일 문자가 와요...속상하네요
나쁜 의미 아니고 애들 생각하고 그러시는거 알겠는데 저도 좀 스트레스를 받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