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어제 전세집 계약을 하고 왔어요. 그런데...

이런 계약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13-01-15 13:03:59

어제 남편이 회사 끝나고 많이 피곤한 상태에서 전세집 계약을 하고 왔어요.
그쪽 담당 부동산 중개업자가 너무 얘기가 통하지 않는 할아버지였대요.
우리는 다른 부동산을 통해 갔는데 원래는 그 할아버지 부동산의 물건이었던거죠.

대리인으로 명의자의 조모께서 나오셨는데 인감증명 위임장 아무것도 안 갖고 그냥 손주 도장만 갖고 나오셨어요.
저희는 당연 명의자가 나올줄 알았다가 임박해서야 알았어요.

부동산에서는 계약시에는 안 나오는 경우도 많다, 잔금날에 나오거나 그 이전에라도 따로 만나면 된다 그랬나봐요.

명의자랑 통화했고 주민등록증 분실하고 재발급 받는 중이라 해서(이것도 그 할아버지 부동산에서 뭐하러 그런것 하느냐 형사냐 당신은 부모도 없냐 이런 식으로 되게 사람 괴롭혔나봐요. 남편이 순하고 나이보다 앳돼 보여요.ㅜㅠ)
운전면허증 주민번호와 비밀번호 입력해서 본인 확인하는 방법으로 본인 확인을 했어요. 

명의자가 잔금날은 못나올 수도 있고 그 전에 만나서 주민등록증으로 신분 확인을 하기로 했나봐요.

계약서 특약 보니까  잔금일 익일까지 대출받지 않는다는 조항도 빠져있고(현재 융자 없고 더 받을 것 같지는 않지만)
잔금일 이전에 명의자를 만난다는 말은 있지만
그렇게 못할시 서류를 첨부한다든가  계약을 파기한다든가 하는 조항도 없어요.

계약하러 가기 전에 챙겨서 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그 사람 때문에 혼이 쑥 빠졌나봐요.


이럴 경우 잔금일 이전에 명의자를 만나면 뭘 해야 하는 건가요?
신분증 확인하는 거 말고 부동산에서 만나 쌍방 계약서에 뭔가 해야 하나요?
아니면 잔금일에 반드시 만나야 하는 건가요?

잔금일 전에 만나서라도 특약 사항에 대출에 대한 특약을 첨부해야 할까요? 이럴 경우는 부동산에서 만나야 겠죠?

아니면 저런 특약을 첨부하지 않더라도 저희가 이사 전에 집주인을 만나고(만나서 뭘 해야 하는지?)
 이사 당일날 등기부등본에 대출 없음을 확인하고 확정일자를 받으면 안심해도 되는 건가요? 

계약금 10%는 집주인 명의자 통장으로 입금했습니다.
정말 이런저런 문제 없는 깔끔한 계약을 하고 싶은데
마땅한 집도 없고 시간도 여유가 없고, 가능한 모든 안전장치를 하는 수밖에 없겠어요.




IP : 125.187.xxx.17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798 저는 이런 이름으로 짓고싶었어요. 18 룽고마시고싶.. 2013/01/15 2,789
    207797 백년의 유산에 나오는 시어머니같은 분. 2 유자차한잔 2013/01/15 1,513
    207796 3박4일 싱가폴 자유여행시, 호텔은 예약하고 가야되나요? 4 싱가폴여행 2013/01/15 1,849
    207795 아 이놈의 자가비 9 아악 ㅠㅠ 2013/01/15 4,549
    207794 한글 학습은 언제 시작? .. 2013/01/15 409
    207793 때를 안밀면 피부가 까매지나요?? 7 .. 2013/01/15 6,124
    207792 유승룡이 광고하는 로봇청소기요.. 3 유승룡 2013/01/15 1,284
    207791 아가들 잠투정.. 다 그렇게 키우시는 거죠? ㅠ.ㅠ 8 잠투정.. 2013/01/15 2,624
    207790 대학 정시 합격자 발표 하고있나요? 8 궁금 2013/01/15 1,830
    207789 스마트폰 안쓰는거 아이주려구요 10 ㅇㅇㅇ 2013/01/15 1,528
    207788 정형 외과 가 보니 직원들 옷이 좀.. 3 눈을 감자... 2013/01/15 2,934
    207787 백분토론 편성 취소하고 특집김현희의 삶... 5 ... 2013/01/15 1,031
    207786 식장은 신부측대로 하는게 맞나요? 8 mmm 2013/01/15 3,338
    207785 강남 터미널에서 대중 교통으로 파주 신세계 가는 방법 좀 알려주.. 1 서울 초보 2013/01/15 1,092
    207784 15세 아이가 일어날때 눈앞이 컴컴해진다고ᆢ 4 걱정 2013/01/15 1,211
    207783 종편보는 사람 첨 봅니다. 3 콩콩이 2013/01/15 1,010
    207782 늙고, 가난하고, 자살하는 사회. 노인을 위한 대한민국은 없다 2 이계덕/촛불.. 2013/01/15 773
    207781 가벼운 가방 추천해주세요 어깨빠져요 2013/01/15 678
    207780 점 보러 첨가는데 복채 좀 알려주세요! 점집 2013/01/15 928
    207779 김종인, 최대석, 유승민…朴 주변에서 사라진 온건파 1 세우실 2013/01/15 967
    207778 코스트코에서 파는 치실 쓸만한가요? (두껍나요?) 6 두꺼운 치실.. 2013/01/15 3,070
    207777 이제 안낸 사람도 받을 수 있다는거 맞나요? 2 국민연금 2013/01/15 1,719
    207776 아이가 머리를 세게 부딪쳐 아파하는데, 어디로 가야하나요? 1 오로라리 2013/01/15 1,373
    207775 실패했다고 사람 버려지고 폐기되는 사회 만들지 않았으면 글에 ........ 2013/01/15 459
    207774 토란대 아린맛 어떡해야하죠? 3 ㅠㅠ 2013/01/15 8,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