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로 안느껴지는 소개팅남...........

tranquil 조회수 : 10,087
작성일 : 2013-01-15 12:59:41
어제 소개팅했는데, 
남자분이 뭐 성품이나 다른 건 다 괜찮고 말도 잘 통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남자로 안보입니다. 스킨십하고 싶은 마음도 안들고, 
그냥 대학교때 편하게 갈구며(?) 지내는 동아리 선배오빠 느낌이에요.

남자분은 꾸준히 카톡보내고 하시는데..
몇번 만나보면 남자로 보일까요? 어떡할까용...
IP : 211.189.xxx.9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5 1:04 PM (59.7.xxx.88)

    저도 무딘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결혼전 몇번 소개팅했어도 첫만남에서 스킨쉽하고싶고 남자로서 느껴지고 그런거 별로 없던데요
    남편은 인간적으로 괜찮다해서 1년정도 만났고 중간중간 설레기도하고 뭐 결혼했는데 14년차.. 잘살고있어요
    괜찮은 남자면 몇번 더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 2.
    '13.1.15 1:05 PM (14.45.xxx.48)

    처음엔 그래도, 자꾸 만나서 스킨쉽 하다 보면 생겨요....
    더 만나 보셔요

  • 3. 처음 보고
    '13.1.15 1:06 PM (58.231.xxx.80)

    스킨쉽 하고 싶은사람(성적으로 끌리는 남) 별로 없을텐데요

  • 4. tranquil
    '13.1.15 1:07 PM (211.189.xxx.90)

    음 그렇군요.. 최소한 3-4번은 더 만나보는 걸로 해야겠어요..ㅎㅎ
    너무 편해서 만나고 시간 좀 지나니까 막 졸음이 오고 그랬는데; 어찌보면 좋은 걸수도 있겠죠 ㅎㅎㅎ

  • 5.
    '13.1.15 1:09 PM (14.45.xxx.48)

    스킨쉽할 정도로 성적매력이 느껴지는 남자라면,
    다른 여자들도 그 남자의 매력을 느끼겠죠
    다 장단점이 있어요

  • 6. 한마디
    '13.1.15 1:09 PM (118.220.xxx.90)

    처음만난 남자가 스킨쉽하고싶고 남자로 느껴지는게 더 신기하지않나요??

  • 7. ..
    '13.1.15 1:12 PM (114.108.xxx.105)

    처음만나도 나이를 떠나서 나한테 남자로 느껴지고 아닌 사람이 분명히 있죠. 처음 만났는데 무작정 스킨쉽을 하고 싶다는게 아니라요.
    원글님의 경우엔 저라도 매력을 못 느끼긴 할 것 같은데.. 대화가 정말 잘 통한다는 전제라면, 한번 더 만나볼 것 같아요.

  • 8. tranquil
    '13.1.15 1:12 PM (211.189.xxx.90)

    한마디님: 그게 막 만지고 싶다는 욕망이라기 보다는.. 남자로서 끌린다..는 감정 정도로 보시면 될거같아요 ㅎㅎ

  • 9. tranquil
    '13.1.15 1:13 PM (211.189.xxx.90)

    오 다들 긍정적으로 말씀하셔서 기운이 나용... 감사해요 ㅎㅎ 카톡오면 답장 잘해드려야할듯 ㅎ

  • 10.
    '13.1.15 1:22 PM (58.240.xxx.250)

    제가 오래 전 그런 남자를 소개받았어요.

    정말 사람 성품은 더할 나위없이 괜찮았는데, 몇 번을 만나도 정말 남자로 안 보였어요.
    그 쪽에선 사귀는 사이로 오해하며 만나는 것 같았고요.

    그래서, 제 솔직한 감정을 얘기했거든요.
    조금 충격을 받은 듯 하더군요. 그리곤 한동안 연락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다시 연락이 와서는...그럼 그냥 친구로 지내자...그러더군요.
    그래서 간간히 편하게 만나다 군대 가고 어쩌고 연락이 끊어졌어요.
    그리고 오래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요...이십몇년이 지난 어느 날...
    문득 그 남자가 떠오르더니, 너무너무 아까운 생각이 드는 겁니다.

    저보다 학벌도, 당시 미래도 불확실했지만, 성품이며뭐며 정말 매력있는 남자였었는데, 왜 내가 그 남자를 남자로 못 느꼈었지? 뒤늦은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오면서...ㅜ.ㅜ

    제가 소위 사자 직업 가진 능력남들 포함 선도 많이 보고, 연애도 좀 해 봤는데, 유독 그 사람만 잊혀지지가 않네요.

    네, 인연이 아니었겠지요.
    어디서 아주 잘 살길만 빕니다.

    하지만, 저처럼 아주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 감정이 나쁘진 않다면 신중하게 더 만나보세요.

  • 11. 호호
    '13.1.15 1:33 PM (1.127.xxx.254)

    영화 보러가서요, 손도 잡아 보시고 키스까지 나가보고
    편하다 싶으면 괞찮을 텐데요

    저도 좀 안땡기는 남자 만나는 데 근육적당, 늘씬하지 환상이네요
    대신에 스킨쉽은 별로 안하는 거 같은 데, 왠만하면 진도 척척 나가보시고 결정해도 안늦어요

  • 12. ㅋㅋ
    '13.1.15 1:35 PM (184.148.xxx.115)

    전 남자로 보이는 남자보다

    편한 남자가 좋은데 ㅎㅎ

    재밌잖아요

    장난도 치고싶고

    남자로 보이는 남자는 어찌할바를 몰라서 ㅋ 힘들구 싫어요 ㅋㅋ

  • 13. 갖지 마세요 다른 여자에게 양보하세요
    '13.1.15 1:42 PM (110.32.xxx.180)

    그 남자분이 충분히 남성적으로 느껴질 다른 여자분께 양보하세요.

  • 14. 음..
    '13.1.15 3:58 PM (14.32.xxx.30)

    저도 얼마전까지 그런분 만나서 몇번 데이트 했는데..
    결론은 그분도 나를 편한동생으로 보고 있다는거..ㅜㅠ
    서로 장난치구 갈구고 그런재미는 있었는데
    결국 애인단계로까지 발전은 안되더라구요...ㅜㅜ

  • 15. 동감되요
    '13.1.15 4:19 PM (203.226.xxx.93)

    전 두세번 만나도 바뀐 경우가 없어요
    남녀간의 설렘은 꼭 있어야될것 같아요
    생길만큼 생기고 좋은분인데 키스는 상상도 안되서 안만난적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764 탈모 관련 아이허브 비오틴 복용 후기 8 랄랄라 2013/01/22 22,469
209763 남에게 비치는 제모습이 정말 의외네요 19 ,,,, 2013/01/22 13,294
209762 혹시 하이킹 하는 동호회 추천 부탁 드려요.. ^^ 2013/01/22 612
209761 피부 안쪽으로 털이 자라는데요.. 2 ... 2013/01/22 1,230
209760 5학년 1학기 수학과 2학기 수학중에서 3 엄마 2013/01/22 990
209759 거짓말 잘 하는 한국 사람들 5 ... 2013/01/22 1,145
209758 일산강선마을경남2단지 중학교 질문요,,, 3 졸린달마 2013/01/22 1,191
209757 해운대 빡빡한 1박2일 뭐하면좋을까요? 29 짧아서..... 2013/01/22 2,262
209756 최재천 의원은 이동흡 영혼탈곡기.swf 10 인사청문회 2013/01/22 1,882
209755 야왕 (권상우 일인 이역인가요? 25 궁금 2013/01/22 7,545
209754 9살 아이 눈을 자꾸 재려보는데 좋은안과 부탁드립니다. 3 눈눈 2013/01/22 667
209753 화장품 판촉물 뭐가 젤 좋으셨어요? 5 화장품 2013/01/22 996
209752 제주 여행가실분들...제발 한라봉 황금향 전화번호 5 아진짜 2013/01/22 2,097
209751 안경 티타늄과 G-Felx 어떤게 좋은 건 가요 5 주저와 망설.. 2013/01/22 1,304
209750 두피케어 효과있나요 2 .. 2013/01/22 2,530
209749 빚독촉을 받으면 황폐해지겠죠. 3 바보바보 2013/01/22 1,702
209748 재밌는 얘기 2 웃음 2013/01/22 897
209747 부산에도 과천행복찹쌀떡같은 찹쌀떡 파는데 있을까요? 4 부산댁 2013/01/22 2,036
209746 부가세신고 누락 12 부가세 2013/01/22 4,443
209745 남자한테 헌신하면 헌신짝된다고 하잖아요.. 10 CC 2013/01/22 6,276
209744 은행들100M 경주라도 하듯…"저금리"상품들 .. 리치골드머니.. 2013/01/22 793
209743 치열하게 사는 며느리 8 유들유들 2013/01/22 3,418
209742 이삿짐센타 다른곳의 두배를 부르네요. 5 부동산소개 2013/01/22 1,187
209741 피자헛 피자 크기..라지가 미디움의 두배인가요? 1 질문 2013/01/22 4,817
209740 남대문 브랜드 보세옷도 싸고 참 좋으네요(가격대비) 3 아이들옷 2013/01/22 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