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에게 자꾸 신경이 쓰여요

고치고파 조회수 : 3,030
작성일 : 2013-01-15 11:41:09
제눈에는 아직도 애긴데 자기는 다 큰척해요
아이성격이 여리고 ,그래서인지 자꾸 간섭을
하게 돼요.

서울에 있고 전 지방이라 모든게
다 궁금하고 충고하고 싶고 그래요
제가 이러는거 안좋다는거 아는데도요
누가 저 좀 말려주세요ㅜㅜ
IP : 183.122.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5 11:43 AM (211.237.xxx.204)

    고딩딸도 지가 다 컸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대학생은 더더욱 그렇겠죠.
    사실 다 큰게 맞긴 해요...
    성인이잖아요.. 저도 20년 전에 20대 초반에 결혼했는데...
    철은 없었지만 기본적 판단은 다 했어요 ㅎㅎ

  • 2.
    '13.1.15 11:44 AM (115.41.xxx.216)

    저는 제발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 3. ...
    '13.1.15 11:44 AM (119.70.xxx.81)

    원글님...
    저도 그래요.
    집이 멀어서 원룸 얻어줬는데
    괜스레 걱정만 한가득입니다.

  • 4. 원글님도
    '13.1.15 11:45 AM (112.104.xxx.193) - 삭제된댓글

    뭔가 바쁜일거리를 찾아보세요.
    관심을 분산시킬 일이 필요해 보이네요.

  • 5. 다 큰척이 아니라
    '13.1.15 11:49 AM (58.231.xxx.80)

    다 컸어요.

  • 6. 원글
    '13.1.15 11:57 AM (183.122.xxx.22)

    딸은 숙소 구하는것도 엄청 신경쓰여요ㅜㅜ

  • 7. ...
    '13.1.15 12:23 PM (219.251.xxx.144)

    전 아들은 외국에 (대학생)
    저는 한국에 있어요
    이번 겨울 잠깐 들어왔을때 보니 여전히 얘기같아요..에휴..
    그래도 어쩌겠어요
    영원히 챙길수는 없는거에요 영원히 살수 없듯이
    아이는 다 컸는데 엄마가 아직 어린 거에요
    마음이 불안할땐 기도합니다.
    그리고 내가 잘지내면 아이도 잘 지낼거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알차게 지내려 노력해요..

    원글님 맘 너무나도 이해해요
    혼자 눈물 뚝뚝 흘릴떄도 있답니다.
    그래도 간섭 안하는게결국 도와주는 거 아닐까요
    힘내요 ..

  • 8. ...
    '13.1.15 12:25 PM (219.251.xxx.144)

    얘기-> 애기..ㅎㅎㅎ

  • 9. 에구
    '13.1.15 11:01 PM (121.88.xxx.7)

    딸아이가 대학3학년때 휴학하고 중국에 갔는데
    집을 구하기 전에 잠깐 민박집에 있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들어가기전 그러니까 2년전
    애들하고 북경에 간적이 있었어요.

    지금은 어쩐지 모르지만 그때는 밤에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거리는 어둡고
    호텔 바로앞에 있는 가게 가려해도 무서웠어요

    그런 기억때문이기도 하고 민박집에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집을 구하는 와중에
    사기도 당할뻔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제가 민박집에 전화를 자주 했는데
    아이하는 말이 엄마처럼 전화 자주하는 사람 없다 창피하다라고 하는데 제 뒤통수가...

    그런데 얼마전 더 충격적인 말을 들었어요
    딸아이가 4학년때 이사를 갔어요.
    새아파트라 비슷한 시기에 전학온애들이라 쉽게 쉽게 친구가 되었는데
    어느날 세종문화회관에 놀러 간다는거에요.
    저희집에서 버스타도 한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고
    그전까지 한번도 친구들끼리 혹은 혼자서 버스타고 나가본적이 없기도 해서
    아마도 제가 따라 나간 모양인데,여러명 중에 저 혼자만 따라갔나봐요
    이십년이 되가는 이 시점에
    그때 너무 창피 했다는거에요. (그때는 핸드폰도 삐삐도 없던 시절이고, 딸아인 제 친구들에게 밉보일정도로
    어릴적 제가 화장실가면 그곳까지 제 주머니 잡고 따라올 정도였고 아파트 단지내 유치원도 길을 못건너가
    손잡고 유치원앞까지 데려다 줘야했을정도였는데)다른 친구들은 엄마가 아무도 따라오지 않았는데 자기만
    따라왔다는 거지요.

    그래서 소심하게 복수했어요.

    니딸은 그렇게 키워줄게(결혼예정인데 육아는 저에게 부탁)

    니딸한테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게라고...

    원글님 맘 십분 이해합니다.
    저도 자랄때 친정엄마한테 그렇게 자랐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954 어머니 돌아가시고 명절제사요.... (아버지는 차남이에요) 14 힘.... 2013/05/16 4,376
253953 유치원 9월달즘에 옮겨도 아이가 괜찮을가요? 1 .. 2013/05/16 663
253952 일산 대화중학교 어떤가요? 아시는분 계실런지... 8 답답해요 2013/05/16 2,088
253951 서태지 결혼한다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28 오늘도 출근.. 2013/05/16 3,213
253950 전업에 아이 둘 엄마가 로스쿨에 가서 변호사가 되는 것이 가능.. 20 2013/05/16 5,408
253949 삼생이 저 무당요 6 삼생이 2013/05/16 3,148
253948 피자가 미친듯이 먹고 싶어서 주문 했는데..... 3 .... 2013/05/16 1,585
253947 5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5/16 443
253946 혹시 마트에 시럽 파나요? 3 알랑가몰라요.. 2013/05/16 852
253945 아이허브 질문 드립니다 1 쵸코 2013/05/16 806
253944 남자들은 죽을때까지 첫사랑을 못잊는다? 11 ........ 2013/05/16 4,886
253943 파주 북까페 주소가 어떻게 되나요? 1 네비 2013/05/16 624
253942 자궁 튼튼해지는 방법 꼭 알려주세요 11 햇살가득30.. 2013/05/16 5,147
253941 중학교 체육대회에도 부모님들 많이 참석하시나요? 7 중1엄마 2013/05/16 1,842
253940 '박원순시장'정치적 묵살시도...했네요. 무섭다. 6 국정원은 대.. 2013/05/16 1,151
253939 원서로 영어공부 해 보아요. ^ ^ 2013/05/16 794
253938 선보는데..종아리 퉁퉁해도; 치마가 더 나을까요? 15 ,, 2013/05/16 3,006
253937 이틀만에 내린 나인의 결론! 6 ... 2013/05/16 2,133
253936 [다이어트함께해요] 2+1주 경과 60.2 시작 현재 55.1 14 언제나감사합.. 2013/05/16 2,998
253935 서태지 파급력이 별로 없네요 11 태지안녕 2013/05/16 2,539
253934 마흔중반이후 멋스러운옷 어디서 사나요. 2 멋스러운옷 2013/05/16 2,447
253933 평소에 썬그라스 쓰고 다니시나요? 11 40대 초 .. 2013/05/16 2,653
253932 남편의 전화 1 호호 2013/05/16 960
253931 5월 16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16 785
253930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는 없었다” 19 그분은 안계.. 2013/05/16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