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남편 왜 이리 이쁘죠..

조회수 : 2,788
작성일 : 2013-01-15 11:22:46

남자들 부인에게 사랑받기 참 쉬운데..왜 그걸 못하지..

 

울남편..돈으로해주는거 아무것도 없거든요...사업해서 한두달 얼급 밀리기도 하고.그러는데

 

평소에 밥먹을때 맛있는거 양보하고..

지금도 두달만에 월급넣었는데 자기야사랑해힘내 라고 통장에 찍혀있는데 울컥하네요 .안쓰럽고.

본이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월급못주는거...

 

여자들 큰 선물..바라는거 아니잖아요..명품가방바라는거 아니고..

큰돈 안벌어줘도 행복하고 기운나네요

 

남자들에게 좀 얘기해주고 싶네요.. 어려운거 아니라고..

IP : 121.166.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타
    '13.1.15 11:23 AM (121.166.xxx.231)

    키보드가 부시래서 오타가 자주나네요~

  • 2. 그럼유~
    '13.1.15 11:25 AM (119.197.xxx.71)

    그거면 됐시유~ 뭘 더 바래유~

  • 3. 부럽부럽
    '13.1.15 11:25 AM (211.36.xxx.75)

    넘 부럽네요
    울남편도 좋은점이 많지만
    그런애교는 없걸랑요
    허긴 26년차니 ㅎ

  • 4. ㅎㅎ
    '13.1.15 11:25 AM (203.252.xxx.121)

    아고...정말...멘트 하나로 이렇게 서로 감사하고 감동받고...너무나 보기 좋으네요.
    남편분 올해 사업 대박나셔서 월급 걱정안하고 소고기도 사묵으시고....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시길 바래요. ^^

  • 5. ㅋㅋ
    '13.1.15 11:28 AM (121.160.xxx.196)

    저는 제가 저런것을 절대 못하니까 바라지 말아야겠네요

  • 6. ..
    '13.1.15 11:30 AM (1.225.xxx.2)

    맞아요, 남편들 아내사랑 받는 방법이 아주 작은데에서 기인하는건데 그걸 모르죠.

  • 7. 자랑계좌에
    '13.1.15 11:32 AM (111.118.xxx.36)

    두 달분 월급 고스란히 넣으시죠ㅋ(농담이에요.)
    귀여우세요.^^

  • 8. 지금웃자
    '13.1.15 11:32 AM (68.110.xxx.160)

    남편이 측은하다가도 사소한 걸로 한없이 밉고 야속하고 그러길 반복하는 15년입니다. 예쁘게 봐줄려고 하면 너무나 괜찮은 남잔데, 저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내이면서 남편에게만 너무 크게 바라는거 같아요. 저도 좀더 좋은면만 볼려고 노력해야 겠어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한건데, 그냥 반성이 되네요.

  • 9. ㅋㅋ
    '13.1.15 11:33 AM (14.51.xxx.8)

    울남편도 방금 전화와서
    오늘 저녁에 부부동반 모임예정인데
    메뉴 괜찮다고 (제가 못먹는거이 많아요) 예쁘게 하고 오라고 다정하게 알려주네요.
    원글님 남편 얘기는 뭉클~하네요.
    약간의 이 어려움은 곧 지나갈거예요.
    마음이 착착 맞는 부부이시니...

  • 10. 사과향기
    '13.1.15 11:34 AM (180.69.xxx.40)

    그러게요.. 말로 좀 부드럽고 자상하게 얘기해주면 좋으련만...
    맘은 그런데도.. 말이 잘 안나오는듯해요..
    넘 부러우여...

  • 11. 맞아요
    '13.1.15 11:49 AM (210.106.xxx.187)

    정말 그래요
    돈 얼마 벌어주고 뭐 사주고 하는건 별 의미 없는데..

    연애결혼 합쳐 8년동안 변변한 선물 받은 것도 없고
    센스라고는 손톱만큼도 없는 신랑인데
    저는 신랑이 머리 말려줘요
    그게 그렇게 좋아요 내색은 안 하지만

  • 12. ..
    '13.1.15 12:02 PM (211.202.xxx.164)

    그걸 고마워하고 감동 받는 부인이니까 이쁜 짓(?)도 하죠.
    남편 고생하는 거 모르고 어렵게 벌어 오는 돈도 하찮게 알고 쪼기만 하는 마누라면 뭐가 좋아 저러겠어요.
    두 분이 잘 맞고 예쁘게 사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288 짝사랑... 4 아픕디다. 2013/01/17 1,806
207287 펑합니다 69 괭이 2013/01/17 13,458
207286 18대 대통령 선거 평가 토론회 - 한심한 민주당 1 이계덕/촛불.. 2013/01/17 700
207285 밤중수유 다시 하려는 아기.. 4 리기 2013/01/17 1,013
207284 유통기한지난거 버려야할까요? 2 소금설탕 2013/01/17 1,190
207283 앞니 하나가 부러졌어요..질문 좀... 4 궁금 2013/01/17 1,545
207282 월요일 저녁에 한 밥 내일 아침에 먹어도 될까요? 1 ... 2013/01/17 485
207281 앤 헤서웨이 주연 아니에요? 12 --- 2013/01/17 2,327
207280 아이허브ㅜㅜ 20 에이 2013/01/17 3,409
207279 제 인생 모두 포기하고 희생하고 산다는 것.... 65 지친다 2013/01/17 17,896
207278 오늘 또 우리 냥이 맞고 왔네요.. 17 2013/01/17 2,991
207277 이석증 증상 그냥 없어질수도 있는지요 5 이석증 2013/01/17 8,569
207276 유치원 엄마 돈 빌려준 이야기를 재미이... 19 .. 2013/01/17 8,456
207275 중국 심천사시는분 1 옷차림 2013/01/17 1,125
207274 물건하나하나를 구매할때마다 스트레스네요.. 예민한가봐... 2013/01/17 864
207273 일본 잘아시는분 질문요! 10 교복 2013/01/17 1,258
207272 혹시 교회에서 어린이 봉사하는 분 계세요? 6 교회 2013/01/17 805
207271 명품가방 수선 해보신분? 8 구찌 2013/01/17 10,652
207270 처음 주식하려는데..재테크고수님들께 5 주식초보 2013/01/17 1,647
207269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과 일반 커피 전문점 19 조언을 구합.. 2013/01/17 2,556
207268 급질)해외 거주중. 남편이 갑상선암으로 수술해야 합니다. 16 조언절실 2013/01/17 2,840
207267 여러 보험회사상품 설계하시는분 계실까요 7 푸른하늘 2013/01/17 642
207266 뚱뚱한데 운동 잘하는 경우 7 . 2013/01/17 2,174
207265 Kenny Loggins 노래 올려주신분 4 방금 2013/01/17 587
207264 30대 미혼 직장인 평균 얼마 쓰면 정상인가요? 3 절약 2013/01/17 7,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