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잡채에 고기 안넣으면 이상한가요?

고로니 조회수 : 2,217
작성일 : 2013-01-15 10:43:19
제가 좀 이상한 면이 있는지는 몰라도
잡채에 고기가 들어있지 않으면 기분이 안좋아져요.

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잡채에 어묵이 들어 있는 경우는 
그러려니...하는데
친지나 아줌마모임에 고기넣지 않고 어묵만 넣어서 해오는 잡채는
괜히 기분이 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고기를 싫어해서 안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자기집에서 해먹는 잡채라면 몰라도
모임에 어묵넣은 잡채는 뭔가 빠진 느낌이 들어요.

제 성격에 문제가 있기도 한거 같은데
심리학적으로 좀 풀어주실 분 안계신가요?
IP : 210.219.xxx.18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상
    '13.1.15 10:48 AM (223.33.xxx.15)

    저는 잡채고기들어가는기 싫어라해서 어묵넣고 하는데요.
    그래도 맛나더라구요..ㅎ

  • 2. 고기없이
    '13.1.15 10:50 AM (121.167.xxx.160)

    어묵도 안넣어요
    파프리카와 양파.버섯만 넣고해요

  • 3. ..
    '13.1.15 10:50 AM (116.33.xxx.148)

    저는 잡채안의 고기싫어하고 남편은 어묵 싫어해서 둘다 안 넣어요
    그래도 맛나요.

  • 4. . ..
    '13.1.15 10:51 AM (180.64.xxx.47)

    저도 식구끼리 먹는거 말고
    초대받아 간 집에서 어묵이나
    햄잡채 나오면 좀 그래요.
    차라리 채소만 들어간 잡채는 좋은데
    햄이나 어묵 있으면 그렇더라구요.

  • 5. 저도
    '13.1.15 10:52 AM (211.36.xxx.205)

    고기 넣은 잡채가 맛있어요..어묵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인지..고기 안넣는 잡채는 콩나물잡채 우엉잡채 그정도는좋아하는데 ..그냥 취향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 6. zzz
    '13.1.15 10:52 AM (115.139.xxx.23)

    안 이상해요

  • 7. ^^
    '13.1.15 10:54 AM (210.98.xxx.103)

    저희 가족은 고기를 싫어해서 잡채할때 고기 안 넣고 어묵 넣어요. 고기 넣으면 투덜거리면서 잘 안 먹거든요.
    고기 안 넣는다고 이상하다고 생각들 하시는군요 ㅠ ㅠ

  • 8. 전 둘다 안넣는데요
    '13.1.15 10:55 AM (58.231.xxx.80)

    고기 좋아하는데 잡채에 고기는 싫어요
    어묵도 있으면 넣는데 따로 사서 넣지는 않아요

  • 9. ..
    '13.1.15 10:55 AM (121.160.xxx.196)

    고기가 들어가야 맛이 있더라구요.
    남을 대접하는 음식이라면 고기가 들어가야 성의 있어보여요.
    원래 잡채가 그랬었잖아요.

    어묵 들어있으면 싫어요. 차라리 어묵없이 야채로만 하던지요.
    제 입에는 맛이 안어울려서요.

  • 10. ㅇㅇ
    '13.1.15 10:57 AM (211.237.xxx.204)

    동물성단백질 안들어간 잡채는 좀 밋밋하죠.. 아무래도..
    쇠고기든 돼지고기든 어묵이든 뭔가 한가지는 들어가야 할듯..

  • 11. ...
    '13.1.15 10:58 AM (183.98.xxx.7)

    ㅎㅎ 저 심리학 박사이지만 이정도가 심리적으로 풀만한 사안은 아닌거 같고요.
    그냥 잡채 재료중 고기가 가장 비싼 재료이니
    고기가 빠지면 재료비를 아끼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성의가 덜한것 같을수도 있죠.
    그러니 못마땅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고요.

  • 12. ㅇㅇ
    '13.1.15 11:00 AM (211.179.xxx.254)

    고기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손님 접대용 잡채에는 고기가 빠지면 좀 그렇죠.
    성의없어 보인달까요...
    저도 평소에 잡채 자주 해먹는 편인데
    기족끼리 먹을땐 고기 대신 어묵 넣어요.
    남편이 어묵을 좋아하기도 하고
    넣다 안 넣으면 확실히 맛이 덜하더라구요.

  • 13. 전 야채
    '13.1.15 11:00 AM (81.151.xxx.239)

    전 야채만 넣고 잡채 하는데요, 잡채 말고도 고기섭취 많으니 재료 겹치지 않게 하려면 잡채는 야채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만들어서요..

  • 14. ...
    '13.1.15 11:23 AM (112.152.xxx.44)

    채소만 넣어도 괜찮아요 ~~

  • 15. ,.....
    '13.1.15 11:24 AM (119.199.xxx.89)

    저는 고기를 안먹어서 야채로만 하는데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16.
    '13.1.15 11:37 AM (221.140.xxx.12)

    전 어묵잡채 좋아하는데...
    님 경우는 맛 자체보다 어묵이면 고기보다 대접받는 느낌이 안 나서, 뭔가 구색을 안 맞춘 것 같아서 그런 것 아닌가요?
    고기는 고추잡채 할 때는 넣지만 그냥 잡채는 어묵이 더 좋은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하긴 저도 엄마 입맛에 길들여져 그런 것일 수 있어요. 엄마가 고기 아끼려고 어릴 때 너무 어묵으로만 잡채를 해준 댓가?? ㅋㅋ
    그런데 요새야 뭐 돼지고기 값 너무 싸니까 굳이 아끼려고 고기 안 넣는 사람은 드물걸요.

  • 17. 우리집은
    '13.1.15 11:39 AM (1.217.xxx.252)

    고기 넣고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다들 울 엄마가 해주는 잡채가 제일 맛있다는데~

  • 18. ㅎㅎ
    '13.1.15 11:50 AM (222.236.xxx.211)

    전 고기를 싫어해서 새우넣고해요
    살짝데쳐서 기름에 살짝볶아넣어요
    다들 좋아하던걸요~
    전 카레에도 고기대신 새우, 브로컬리 넣어서 해요

  • 19. 저도
    '13.1.15 11:57 AM (163.152.xxx.46)

    고기 안넣어요. 먹고나서 입에 남는 느낌이 깔끔하지 않고 텁텁해서요.
    대신 표고버섯이랑 느타리 많이 넣지요.

  • 20.
    '13.1.15 12:07 PM (220.124.xxx.28)

    고기 넣어야천만배 맛있던데ㅎㅎ
    그래서 오백그램 당면하나에 돼지고기 한근 넣어요

  • 21. ...
    '13.1.15 12:17 PM (175.194.xxx.96)

    고기 싫어요
    고기대신 목이버섯 넣으니 너무 맛있어요
    울형님은 항상 목이버섯 파프리카 넣어서 해주시는데 너무 맜있어요

  • 22. ㅎㅎㅎㅎ
    '13.1.15 12:29 PM (59.15.xxx.184)

    뭘 심리학적으로까지야..

    고기 넣는 잡채가 진리라고 생각해왔고 응용이나 변화가 싫은 거 아니세요?

    그리고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른거지 뭘 힘들어하세요 ^^


    저희집은요, 남편이 고기와, 그것도 쇠고기로, 목이버섯 시금치는 절대 빠지면 안된다고 하거든요

    전 고기 별로 안 좋아하고 고기 넣으면 기름기 굳어 꼭 데워먹어야하는 것도 구찮아요

    친정에선 가난하기도 해서 고기 넣을 때도 있었지만 안 넣고도 엄마가 맛나게 해주셔서 별 거부 없어요

    한 번은 돌아다니는 어묵이랑 맛살 햄 넣고 해줬더니 이건 못 먹는거라고 젓가락 내려놓고 ㅋㅋㅋㅋ

    애들은 환장하며 먹고 ㅋㅋㅋㅋ

    저희 시댁이 좀 허세도 있고 먹는 건 꼭 구색을 갖춰 먹어야 양반이다, 아니면 xx다 하세요.

    (조상이 양반인지 아닌지는 몰라요 왠지 학자보다는 장사쪽 같은... )

    빠지면 그건 못 먹는 음식이 되버려요 ㅋ

    근데 그게 간이 잘 맞거나 입에 맞으면 오켁.. ㅋㅋㅋㅋ

    오늘도 파프리카랑 양파, 당근, 버섯으로 잡채해서 한통 했는데 반 밖에 안 남았어요 ^^

  • 23. 신참회원
    '13.1.15 4:18 PM (110.45.xxx.22)

    확실히 양념한 고기 안넣으면 모 하나가 빠진 맛 같기는 해요.
    굳이 심리학으로 풀어보자면 완벽주의? 먹을 것을 향한 집착? 관습에 집착? 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ㅎㅎㅎ
    근데 초대 받아서 간 집에서 잡채에 고기 대신 크래미랑 파프리카, 양파만 넣었는데 그거는 그것대로 심플하면서도 입맛에 맞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그 재료로 한 번 만들어 봤다는~~
    여기서 팁 한가지! 잡채에 양념할 때 후라이팬에 볶지말고, 간장, 설탕 끓여서 삶은 당면에 부어주면 느끼하지도 않고, 면에 간이 잘 배이고, 차가운 국수에 뜨거운 간장이 들어가서 면발의 식감이 부들부들해 지고 아주 맛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304 남편 문자 메시지 내폰으로 볼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3 아침에빵 2013/01/22 1,524
209303 자궁근종 수술 문의좀 드릴게요 1 문의드려요 2013/01/22 1,193
209302 독감예방접종 맞아도 될까요? 2 지금이라도 2013/01/22 457
209301 개누리 지지 연예인중 안타까운 한명 ㅠㅠ 11 슈퍼코리언 2013/01/22 3,173
209300 일억이면 보통얼마에 거래되는거예요? 공시지가 2013/01/22 359
209299 제일 힘든게 사람 만나는 것 같아요 바라보기 2013/01/22 1,126
209298 인천에 교정치과 정보 좀 나눠주세요 3 교정 2013/01/22 2,124
209297 이동흡 청문회 보기 어렵네요 4 ??? 2013/01/22 985
209296 탈모약 프로페시아 복용하시는 남편 계세요? 8 탈모 2013/01/22 16,344
209295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회 1 생중계주소 2013/01/22 349
209294 딸아이가 제 핸드폰을 갖고 학교에 갔나봐요ㅜㅜ 11 아기엄마 2013/01/22 2,100
209293 교육부 장관이 교과서 수정가능하도록 법개정? 2 뉴스클리핑 2013/01/22 513
209292 요즘 감기 되게독하네요 ,, 2013/01/22 501
209291 남자들이 신을만한 따뜻한 신발은 없나요? 6 추천해주세요.. 2013/01/22 1,328
209290 국회, 이동흡 2일차 청문회…추가 검증 2 세우실 2013/01/22 451
209289 웃을때 천진난만한 사람 5 웃음 2013/01/22 3,504
209288 연말정산 인적 공제 질문좀 드릴께요 3 연말정산 2013/01/22 1,174
209287 뉴문. 트와일라잇. 초6이 읽어도 되나요? 12 독서도 나름.. 2013/01/22 1,261
209286 간장게장 남은 국물 어디에 쓰나요? 8 sos 2013/01/22 1,370
209285 안먹다 먹는 음식,, 있으세요?? 13 팔랑엄마 2013/01/22 1,211
209284 천연 목화솜 요 어디서 사세요? (아기용 이불 질문이요~) 3 소쿠리 2013/01/22 1,164
209283 많이 올랐나요? 이삿짐비용 2013/01/22 350
209282 이재용아들이 사회적배려대상자로 국제중 입학했단 기사 보셨어요? 14 헐... 2013/01/22 3,543
209281 체크카드 사용해야 하나요? 8 질문 2013/01/22 1,938
209280 BRTC좋은가요? 비타민 2013/01/22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