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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민주당, 학계까지 모두가 개표 부정 가담자?

무명씨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3-01-15 10:42:41
더 큰 모순도 있다. 민주당은 252개 개표소에서 조직적인 개표 부정 사례를 접수한 것이 없다. 시장바닥같이 완전히 공개된 개표 현장에서 수백만 표를 바꿔치기하며 참관인 1776명의 눈을 모두 속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 음모론은 필연적으로 민주당을 음모 가담자로 집어넣는다. SNS에서는 민주당이 개표 부정 음모론에 가담하지 않는 것을 두고 “그들도 기득권이기 때문에 친노의 대선 승리를 바라지 않는 것이다”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대규모 부정이 있었다면, 박근혜 후보의 승리를 예측했던 대선 당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말이 되지 않는다. 출구조사는 투표장 밖에서 따로 조사한 결과이므로, 개표 결과가 조작되었다고 해도 출구조사는 정확한 표심(음모론의 전제를 따르면, 문재인 후보 승리)을 반영해야 한다. 

그래서 출구조사 조작설도 등장했다. ‘음모 가담자’는 또다시 늘어났다. 이번에는 조사기관과 방송 3사다. SBS 개표방송을 진행한 김성준 앵커는 트위터에서 “출구조사와 개표방송 조작을 양심선언하라”는 공세에 시달리기도 했다. 

음모론 진영은 ‘명백한 개표 부정’을 보도하지 않는 진보 성향 언론들 역시 권력에 굴복한 ‘음모 가담자’로 간주했다. 논란이 그치지 않자 <한겨레> 온라인판은 개표 부정 의혹을 정리하는 기사를 1월3일 내보냈다. 기사는 음모론의 핵심인 로지스틱함수 의혹에 대한 학계의 회의적인 반응을 소개했다. 어용학자라는 비난이 즉각 등장했다. 학계도 ‘음모 가담자’가 되었다. 사실상 온 세상이 음모 가담자라는 초대형 음모론은 이렇게 완성되었다. 반론과 재반론을 거치며 지나치게 몸집을 불린 음모론은 제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가장 곤혹스러운 곳은 민주당이다. 재검표를 주장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음모론의 성화가 하도 거세어 답하지 않을 도리도 없다. 민주당은 담당 상임위인 행정안전위 소속 의원들이 이 문제를 검토 중이라지만, 실제로는 맡겠다고 나서는 의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표 부정이 없다고 하면 지지자에 죽고, 있다고 하면 입증을 못해 죽는 자리”(행안위 관계자)를 맡을 의원이 없는 것이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05


오랫만에 왔습니다.ㅎ

설마 시사인은 믿으시겠죠?
IP : 121.97.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차피
    '13.1.15 10:50 AM (219.251.xxx.5)

    음모론에 빠진 이들...이런 말을 믿겠습니까??
    10년전 노무현에게 진 이회창 지지자들과 다를 바가 없네요..
    완전 실망입니다.수꼴과는 다를거라 했는데....

  • 2. 앗 무명씨다!
    '13.1.15 12:39 PM (125.177.xxx.190)

    82님들 댓글 달지 마세요.
    ------------------------------------------------------------------------------------------

  • 3. 진중권
    '13.1.15 1:07 PM (124.50.xxx.31)

    jungkwon chin @unheim 20시간
    더러 오류는 있을 것이고, 그것을 바로 잡는 것까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겠지만, 일각에서 일어나는 선거결과의 전면적 부정이나 전면적 재검표 주장은 과도하며, 나라를 위해서나 진보를 위해서 무책임해 보입니다.
    자세히 보기 ·
    jungkwon chin @unheim 20시간
    수개표 드립에 넘어가지 마세요. 음모론 놀이는 그냥 놀이로 가볍게 즐길 것이지, 정색을 하고 덤벼들 문제가 아닙니다. 일각에서 놀이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현실감을 상실해 버린 분들이 더러 보이는데, 항상 이성적이며 또한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 4. 팩트검증
    '13.1.15 1:08 PM (124.50.xxx.31)

    http://v.daum.net/link/38193265

  • 5. ...
    '13.1.15 1:33 PM (58.234.xxx.69)

    2004년 미국 오하이오에서 전자개표기 부정이 있었을 때도 정치인은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고 들었어요.
    어차피 기득권이니 떡고물이나 먹으면서 편히 가자는 거겠죠.
    아마 이거 밝혀내신 시민 한분이 가만히 계셨었다면 오바마는 대통령이 안되었을거에요.
    당연히 계속 부정선거로 부시같이 멍청한 대통령 뽑아놓고 자기들 이권 챙겼겠죠.
    수개표 드립이라고 하시는 분들 부정선거에 대해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보기나 하셨나요?
    이건 뭐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도 아니고 너무 뻔한 일을 어쩌면 그렇게 아니라고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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