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전용 17평(아마 실평수는 10평대 초반일꺼에요) 20년된 아파트에 살고있어요.
결혼시 대출금없이 시작하고 많이 좁긴하지만 그냥저냥 살겠어서 이사를 왔는데요.
예전아파트여서인지 너무 좁긴 해요. 거실없는 주방에 방에는 침대랑 소파도 못들어갔어요 ㅠ
큰방에 장농, 티비, 책장, 작은 서랍장 놓으니 끝이고...
작은방에는 행거, 책상, 5단서랍장, 화장대 이렇게 놓으니 더이상 공간이 없더라구요
근데 임신을 하고 올해 아기가 태어나는데 너무 막막한거에요.
아무리 아기가 당장 앉고 기고 하는건 아니여도 최소한 아기 짐이 생길텐데..
(아기 서랍장부터 부엌에도 젖병 등등 걸칠데도 만만치 않고..)
집안을 둘러보니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아직 계약은 1년이상 남아있는데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전용 24평정도, 대출은 한 5천정도 받아서 좀더 넓은데로
이사가야하는건지 요즘 너무 고민이에요.
소파가 없으니 맨날 누워있고 ㅠㅠ 배가 불러와서 1인용 소파라도 필요할꺼 같아..
주문했는데 놓을 자리가 없거든요.....우울해요....
이사를 가는게 정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