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수입에 대해서만 잘 알아요. 남편 통장은 제가 공인인증서를 갖고 있긴 한데 볼 시간이 없어요...
남편이 보험, 관리비랑 베이비시터 비용을 내고 제가 식재료랑 생필품, 외식비를 내는 형태예요.
실수령 5백이고
제 기름값이 30만원,
핸드폰비 8만원,
점심식대 등 20만원,
일회용 렌즈가 5만원,
소소한 간식 커피가 20만원 정도 들어요.
----------------------- 합계 82만원
마트비는 일주일에 한번 10만원 정도, 한달에 한번 코스트코도 가면 20만원
(한달에 60만원),
아기 고기랑 딸기, 요구르트를 초록마을에서 한달에 30만원 정도,
아기 기저귀랑 물티슈, 로션 같은걸 인터넷으로 사는데 이게 한달에 20만원 정도,
남편이랑 주말에 외식 2회하는데 그런게 대략 30만원 정도,
---------------------------------- 합계 140만원
화장품은 거의 안사고 샘플로 연명, 그렇지만 옷은 한달에 한번 정도 사고
미용실은 두달에 한번 정도?
아기 옷이나 장난감도 사게 되고 (아기 옷 남대문에서 사요...)
여행은 거의 못가지만 가면 남편은 주로 관리비, 보험, 아주머니 급여로만도 월급이 모자랄때도 많아서
또 제가 돈을 내요. 여행 한번 가면 동남아만 가도 몇백만원 예사고요.
친구들도 거의 못 만나는데 만나면 제가 쏠때 많고요.
친정시댁에 소소하게 쓰는 돈들도 있고 경조사 많을때는 한달에 몇십만원씩 경조사비에 쓰이고요.
그래도 아기 낳기 전에는 2-300백만원씩 모았는데 아기 낳고 나니 해이해져인지
마사지도 안 받고 술도 안 마시고 별다른 취미생활이 있는것도 아닌데
카드값이 몇백씩 나오고 돈도 하나도 안 모여요.
보험이나 적금같은걸 강제로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