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일 년만에 월급 이백이 됐네요.
꿈에그리던 숫자네요.
백 얼마에서 난 언제 저리 될꼬 그랬는데....
업무가 참 수월하고 업무량이 적은회사라
첨 입사시에는 시험준비하면서 도서관 다닌다는
심정으로 출근했어요. 백 얼마 받고요..
그런데 승진하고 급여인상이 되니
이제서야 어른이 된 기분이네요.
맨 집에서 주는 용돈반 받아쓰다가... 결혼해서는
신랑이 벌어다 주는 돈만 받아쓰다가
직장을 갖고 내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에서
나도 사회인이됐다는 기분이 새삼 들었어요.
오늘 저녁엔 신랑에게 회 한 접시 사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