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도움 ] 갑자기 해고 통지를 받았어요

멘붕상태 ㅠㅠ 조회수 : 3,786
작성일 : 2013-01-15 09:36:51

제가 지금

멘붕 상태라... 거두절미하고 도움 요청 할께요 ㅠㅠ

 

대학졸업후 16년 6개월을 쭉 다닌 회사

둘째 출산하고 올 1월에 복귀를 했는데

 

사장님이 1월 30일 까지만 회사 나와달라고 합니다.

 

네..회사 사정 어렵습니다.

 

그래서...퇴직금이나 받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사장님이 회사 재고로 가지고 있는 물건중 1개 아이템을

예전에 저희 회사에 계셨던 사람 ( 사장님과 그분은 원수가 된 상태 ㅠ) 에게 팔던지 

제 맘대로 하라면서 그걸 가지라고 합니다.

 

아마도 제 성격상  그 물건을 팔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걸 팔아서 퇴직금 명목으로 쓰실 요량인가 봐요 ㅠㅠ

 

얼마에 팔리냐에 따라 퇴직금이 결정 될 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지금 멘붕 상태라  뭘 어떻게 사장님에게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냥...손발이 떨리고.......정리해고 란것이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생각만 들어요

 

당장은 그냥 이제 막 40대에 들어섰는데

3개월 육아휴직동안 언질이라도 주시지 라는 철없는 원망(?) 만 하고 있네요 ㅠㅠ

 

제가 떨지않고 사장님에게 요구할수 있는 사항이 뭘까요? ㅠㅠ

 

82쿡 회원님들....힌트좀 주세요 ㅠㅠ

IP : 112.187.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5 9:40 AM (124.52.xxx.147)

    퇴직금 그런식으로 지불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노동청에 알아보세요.

  • 2. Commontest
    '13.1.15 9:43 AM (122.101.xxx.89)

    고용노동부 쪽에 상담 센터가 있습니다.
    불안하시면 전화나 방문을 통해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 1350 번 )
    불이익 없게 받으실것은 다 받으시는게 우선 중요할꺼 같네요

  • 3. ...
    '13.1.15 9:44 AM (119.197.xxx.71)

    뭘 팔아서든 자금마련하는것은 사장님 몫이고요.
    원글님은 퇴직금 현금으로 받으시는 겁니다.

  • 4. 잠깐만
    '13.1.15 9:48 AM (171.161.xxx.54)

    우리나라 노동법 상 1개월 전에 통보해야 하지 않나요?
    퇴직금 얘기는 말도 안되고요.
    정규직이면 위로금도 받는걸로 알아요.

  • 5. ....
    '13.1.15 9:48 AM (211.179.xxx.245)

    16년 정도 다녔음..급여도 이백은 훨 넘을텐데
    이백오십으로 계산해도 퇴직금 사천정도 나와요..
    상여금 넣어서 계산하면 더 나올테고
    정신 바짝 차리고 받을돈 다 받고 나오세요
    어이없는 사장이네요.. 물건을 떠 넘기다니...
    사장이랑 말로 해결안되면 노동부 가시면 됩니다.

  • 6. 무조건
    '13.1.15 9:58 AM (175.223.xxx.119)

    퇴직금에 실업급여로!!

  • 7. 그 물건을
    '13.1.15 10:06 AM (58.143.xxx.246)

    팔면 퇴직금 정도는 되나요?
    저도 한때 노동부 신고 할건 해서 다 받았어요.
    정당한거라 생각하고 이미 10대 후반에서 22살까지였구요.
    40대 되어서 생각해보니 그때 그분 참 안좋은 상황이었는데
    모질게도 받아냈다 생각되더라구요.지금 그 후생기업은 아직도
    대한민국 이걸로는 대표라는 회사인데 그 전 회사로 사장이 완전
    경영은 전혀안되는 연구직 완전 엔지니어였어요. 그당시 마지막
    얼굴표정 안잊혀지더라구요. 가능한 좋게 받으세요.내 상황만 크게
    느껴지는 때 였죠. 노동부는 정 안될때 생각해보시구요.

  • 8. 동지
    '13.1.15 10:09 AM (218.147.xxx.231)

    저고 40이구요
    한달남겨두고 해고통지 받았어요
    퇴직금+위로금..그리고 실여급여 신청했습니다

  • 9. 웃자
    '13.1.15 10:27 AM (68.110.xxx.160)

    저도 8 년전에 해고 통지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그 느낌이 되살아 나네요. 요즘도 악몽을 꾸곤 하죠.
    근데, 그 이후로 좀 자신감 상실 빼고는 남편 버는걸로 사는건 그만 그만 합니다. 저는 미국이어서 뭐 좋은 정보는 없지만 그냥 원글님 위로 드리고 싶네요. 인생 다 새옹지마예요. 기운내세요. 잘 해결 보셨으면 좋겠네요.

  • 10. 원글 ㅠㅠ
    '13.1.15 11:21 AM (112.187.xxx.60)

    여전히 머리가 띵하지만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

    소중한 댓글 계속 읽으면서 마음 추스리겠습니다.

  • 11. ㅅㅈ
    '13.1.15 2:14 PM (211.246.xxx.168)

    어떤 물건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288 업소여자들도 나중에 결혼하나요? 9 두더지 2013/01/18 8,651
209287 집된장 살만한곳 있을까요? 4 먹고 싶어 2013/01/18 1,431
209286 이상한 네이버 기사 남편외도 부부싸움.. 기사 2013/01/18 1,491
209285 미드 위기의 주부들 1 zuzuya.. 2013/01/18 943
209284 영어) 번역좀 부탁해요~~ 2 번역 2013/01/18 535
209283 영어공부 왜 빡세게 시키는지 모르겠어요 41 콩글리쉬 2013/01/18 3,875
209282 회사 후배의 돌잔치 3만원 적은가요? 13 ... 2013/01/18 2,954
209281 싱가폴 새벽 5시 도착... 호텔 체크인까지 뭐하고 있을까요? .. 11 .. 2013/01/18 11,965
209280 화장솜 추천해주세요 12 ... 2013/01/18 1,654
209279 애가 글씨랑 숫자를 꼭 반대방향으로 쓰는데.. 바로 잡아줘야 하.. 10 봄별 2013/01/18 2,028
209278 실리콘으로 만든 주방도구들 괜찮던가요? 6 양파탕수육 2013/01/18 2,912
209277 보드 많이 위험할까요? 4 스키장 2013/01/18 875
209276 중국 유학생이 북경 가이드 해 주는데 하루 일당 얼마 줘야 할까.. 10 베이징 2013/01/18 1,712
209275 디즈니 온 아이스 보신분 2 misty 2013/01/18 492
209274 참 나아지는게 없네요 윗집 7 ᆞᆞ 2013/01/18 1,733
209273 떡볶이 비법 전수좀 해주세요 13 우유 2013/01/18 4,423
209272 10년된 보일러 15평...가스비 10만원 나왔는데 선방한건가요.. 14 dfdf 2013/01/18 3,611
209271 궁금한 이야기 Y 보신 분이요 7 조금전 2013/01/18 3,652
209270 나이드신 분들이 왜 기름한 겉옷을 입으시나 했더니..! 17 유리궁뎅이 2013/01/18 6,278
209269 홈윈 우유 거품기 온도 어때요??? 4 궁금이 2013/01/18 7,930
209268 여러분들은 이유없이 짜증날때 어떻게 하세요? 15 하얀공주 2013/01/18 3,683
209267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1 아파트매매 2013/01/18 762
209266 종이컵 얘기에 다시 한번 드는 생각 10 나만이상한가.. 2013/01/18 2,090
209265 가입인사드립니다 *^^* 9 신인행 2013/01/18 531
209264 최대 융자가 얼마라야 안전할까요? 2 2억4천전세.. 2013/01/18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