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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도움 ] 갑자기 해고 통지를 받았어요

멘붕상태 ㅠㅠ 조회수 : 3,823
작성일 : 2013-01-15 09:36:51

제가 지금

멘붕 상태라... 거두절미하고 도움 요청 할께요 ㅠㅠ

 

대학졸업후 16년 6개월을 쭉 다닌 회사

둘째 출산하고 올 1월에 복귀를 했는데

 

사장님이 1월 30일 까지만 회사 나와달라고 합니다.

 

네..회사 사정 어렵습니다.

 

그래서...퇴직금이나 받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ㅠㅠ

 

사장님이 회사 재고로 가지고 있는 물건중 1개 아이템을

예전에 저희 회사에 계셨던 사람 ( 사장님과 그분은 원수가 된 상태 ㅠ) 에게 팔던지 

제 맘대로 하라면서 그걸 가지라고 합니다.

 

아마도 제 성격상  그 물건을 팔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걸 팔아서 퇴직금 명목으로 쓰실 요량인가 봐요 ㅠㅠ

 

얼마에 팔리냐에 따라 퇴직금이 결정 될 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지금 멘붕 상태라  뭘 어떻게 사장님에게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냥...손발이 떨리고.......정리해고 란것이 이런 기분이구나 하는 생각만 들어요

 

당장은 그냥 이제 막 40대에 들어섰는데

3개월 육아휴직동안 언질이라도 주시지 라는 철없는 원망(?) 만 하고 있네요 ㅠㅠ

 

제가 떨지않고 사장님에게 요구할수 있는 사항이 뭘까요? ㅠㅠ

 

82쿡 회원님들....힌트좀 주세요 ㅠㅠ

IP : 112.187.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5 9:40 AM (124.52.xxx.147)

    퇴직금 그런식으로 지불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노동청에 알아보세요.

  • 2. Commontest
    '13.1.15 9:43 AM (122.101.xxx.89)

    고용노동부 쪽에 상담 센터가 있습니다.
    불안하시면 전화나 방문을 통해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 1350 번 )
    불이익 없게 받으실것은 다 받으시는게 우선 중요할꺼 같네요

  • 3. ...
    '13.1.15 9:44 AM (119.197.xxx.71)

    뭘 팔아서든 자금마련하는것은 사장님 몫이고요.
    원글님은 퇴직금 현금으로 받으시는 겁니다.

  • 4. 잠깐만
    '13.1.15 9:48 AM (171.161.xxx.54)

    우리나라 노동법 상 1개월 전에 통보해야 하지 않나요?
    퇴직금 얘기는 말도 안되고요.
    정규직이면 위로금도 받는걸로 알아요.

  • 5. ....
    '13.1.15 9:48 AM (211.179.xxx.245)

    16년 정도 다녔음..급여도 이백은 훨 넘을텐데
    이백오십으로 계산해도 퇴직금 사천정도 나와요..
    상여금 넣어서 계산하면 더 나올테고
    정신 바짝 차리고 받을돈 다 받고 나오세요
    어이없는 사장이네요.. 물건을 떠 넘기다니...
    사장이랑 말로 해결안되면 노동부 가시면 됩니다.

  • 6. 무조건
    '13.1.15 9:58 AM (175.223.xxx.119)

    퇴직금에 실업급여로!!

  • 7. 그 물건을
    '13.1.15 10:06 AM (58.143.xxx.246)

    팔면 퇴직금 정도는 되나요?
    저도 한때 노동부 신고 할건 해서 다 받았어요.
    정당한거라 생각하고 이미 10대 후반에서 22살까지였구요.
    40대 되어서 생각해보니 그때 그분 참 안좋은 상황이었는데
    모질게도 받아냈다 생각되더라구요.지금 그 후생기업은 아직도
    대한민국 이걸로는 대표라는 회사인데 그 전 회사로 사장이 완전
    경영은 전혀안되는 연구직 완전 엔지니어였어요. 그당시 마지막
    얼굴표정 안잊혀지더라구요. 가능한 좋게 받으세요.내 상황만 크게
    느껴지는 때 였죠. 노동부는 정 안될때 생각해보시구요.

  • 8. 동지
    '13.1.15 10:09 AM (218.147.xxx.231)

    저고 40이구요
    한달남겨두고 해고통지 받았어요
    퇴직금+위로금..그리고 실여급여 신청했습니다

  • 9. 웃자
    '13.1.15 10:27 AM (68.110.xxx.160)

    저도 8 년전에 해고 통지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그 느낌이 되살아 나네요. 요즘도 악몽을 꾸곤 하죠.
    근데, 그 이후로 좀 자신감 상실 빼고는 남편 버는걸로 사는건 그만 그만 합니다. 저는 미국이어서 뭐 좋은 정보는 없지만 그냥 원글님 위로 드리고 싶네요. 인생 다 새옹지마예요. 기운내세요. 잘 해결 보셨으면 좋겠네요.

  • 10. 원글 ㅠㅠ
    '13.1.15 11:21 AM (112.187.xxx.60)

    여전히 머리가 띵하지만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

    소중한 댓글 계속 읽으면서 마음 추스리겠습니다.

  • 11. ㅅㅈ
    '13.1.15 2:14 PM (211.246.xxx.168)

    어떤 물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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