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네마리였는데 넉달전에 한달정도 된 새끼네마리가 주차장에서 울고있어서 데려왔어요.
너무 시끄러어서 내려갔다가 걷지도 못하고 오골오골 모여있는 새끼들을 보고 나도 모르게
데리고 왔었죠.젖병으로 우유먹여서 조금 더 크면 분양보내야지 그러면서 키웠는데 정이 들어서
키우게됐어요.네마리도 버겁다고 느끼면서 키우고있었는데,지금은 그때가 얼마나 키우기쉬웠는지
새삼 느낍니다 --;;
조금 있으면 이사를 가야되는데 제가 차가 없습니다.
이동장을 네개준비해서 두마리씩 넣고 포장이사 맨 마지막에 차에 실어서
도착하면 제일 먼저 내리자고 마음먹고 있는데 특히나 새끼네마리가 너무 겁이 많아요.
아주 어릴때부터 제가 키웠고 혼자 살아서 사람도 저 빼고는 엄청 무서워하고 위에서 쿵소리만 나도
침대밑으로 우르르 대피합니다.
이사시간은 넉넉히 네시간정도만 하면 되지않을까생각하는데, 얼마나 겁먹고 스트레스 받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
짐뺴는 동안에 이동장에서 맨붕상태로 있다가 어두운 차안에서 실려가서 또 짐넣는동안
두려움에 떨 생각하니 너무 안쓰러워요.
이동장안에 수건이나 담요같은거 넣어주면 좀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