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이고 5천만원모았어요. 뭘할까요?

새벽별 조회수 : 4,271
작성일 : 2013-01-14 21:41:13

스물아홉이구요 많이 모은건 아니지만 박봉에
한달도 안빼먹고 꼬박꼬박 적금 부었어요.
남자친구는 있는데 여유가 없어서 엄마는 결혼하면서 집 얻을때 다 보태라시는데 그러기엔 뭔가 허무해요. 절 위해서 얼마라도 쓰고싶은데 결혼전에 뭘 해보는게 좋을까요?
IP : 110.12.xxx.6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montest
    '13.1.14 9:43 PM (125.149.xxx.212)

    일본 여행이요~

  • 2. 저라면
    '13.1.14 9:44 PM (58.226.xxx.15)

    가방도 사고.. 옷도 사고. 피부 관리도 받고. 그렇게 해볼것 같아요.
    돈 모으려고 얼마나 고생하셨겠어요.
    이때다 하고 좀 쓰기도 해야죠

    여행도 가보고.. 좋은 음식점도 가고

    배우고 싶었던 것도 열심히 배우고 지금까지 누리지 못한것 해볼것 같네요

  • 3. 가능하면
    '13.1.14 9:46 PM (58.232.xxx.148)

    유럽여행~

  • 4. 원글이
    '13.1.14 9:52 PM (110.12.xxx.66)

    자취해보는건 별로 남는게없을까요? 지방이라 원룸정도는 구할수있고요. 지금 회사가 멀어서 새벽출근할때 택시비도 만만찮고요. 결혼전에 한번 혼자살아보고싶었어요.

  • 5. 나라면...
    '13.1.14 9:53 PM (119.198.xxx.116)

    절대 허투로 쓰지 않고 뭔가 투자 할 만한 것이 뭔가 보고 투자를 할 것 같아요.
    여행 한 번 다녀오시고(유럽이나... 미국) 남은 돈으로 대학가 근처 원룸 은행 대출 받아서 내 이름으로 장만해서 앞으로 살 때 종자로 쓸것 같아요.
    피부관리... 잇 백 다 필요 없어요

  • 6. 새바람
    '13.1.14 9:54 PM (182.210.xxx.85)

    여행 강추합니다! 그리고 그 돈 단단히 잡고계세요. 이제부턴 님과 저만 아는 돈으로....

  • 7. ..
    '13.1.14 9:55 PM (112.185.xxx.28)

    결혼 20년한 저보다 많네요 전 3천 겨우 모앗음

  • 8. 여행
    '13.1.14 9:55 PM (39.113.xxx.71)

    여행 다녀오세요 멀~~~리
    부모님 집에 사는거 얼마나 좋은데, 자취는 하지 마세요

  • 9. 여행은일년후
    '13.1.14 9:59 PM (125.180.xxx.163)

    여행도 좋지만 어렵게 모은 5천만원 원금깨서 여행가면 조금 아까워요.
    새마을금고나 산업은행 예금금리 높은 곳에 넣어두고 일년 묵혀서 일년후에 나온 이자로 여행가세요.
    독립할 집을 얻으신다면 그것도 좋구요. 매월 넣는 적금액을 늘릴 수 있고 원금도 지킬 수 있으니 괜찮네요.
    암튼 젊은이가 수고하셨어요. 등두들겨주며 칭찬해주고 싶어요.

  • 10. 궁디팡팡
    '13.1.14 10:02 PM (14.52.xxx.114)

    얼마정도다시 예금 해 놓으시고 일단 유럽여행 가세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 11. ....
    '13.1.14 10:02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모두에게 나돈 얼마있다고 이렇게 자랑하지말고 혼자만의 몫으로 좀 묶어 두세요
    살다가 살다가 혼자 뭔가하고싶을때 그때 하세요

  • 12. 원글이
    '13.1.14 10:04 PM (110.12.xxx.66)

    댓글들 감사합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제 재정상태를 알아요. 많이모았으니까 하고싶은거하라고하긴했는데요. 그럼 이 상태로 결혼하면
    뭐 한 3천보태고 2천은 제가 가지고있겠다해도될까요?ㅎㅎ 결혼앞두고 계산기 두드리는건 아니고 돈을 어떻게 현명하게 써야할지모르겠어요ㅜ ㅜ

  • 13. ....
    '13.1.14 10:14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자랑해버린건 비상금이 아닌데 ㅠㅠ

  • 14. ...
    '13.1.14 10:14 PM (118.33.xxx.15)

    전 결혼 전에 남들이 명품구두라고 하는 거 크게 맘먹고 샀어요.
    몇 번 못 신었는데, 그래도 볼 때마다 기분 좋네요.^^

    결혼 생각하심 혼자 사시는 건 비추요.^^
    혼자 살면서 마련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혼자 살 때랑 같이 살 때랑 또 달라서 그릇이며 뭐며 다시 사게 되거든요. 가까운 시일(1~2년) 내에 결혼하실 거면 비추...

    현명하게 쓰시려면 주말에 하는 대학원 등록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아님 야간 대학원요. 대학원은 '증'이 남으니까 업그레이드도 되고 하니..^^;

    여행도 추천합니다만, 원글님이 안 내키시면 안하는 거죠.^^
    지금 딱히 쓸 곳이 떠오르지 않으면 우선 본인 버킷리스트부터 써보심이.^^

  • 15. 아름드리어깨
    '13.1.14 10:16 PM (175.119.xxx.139)

    몇백정도는 본인위해서 쓰시고요 재테크 공부하셔서 이년후에 다시 생각해보세요.

  • 16. 몇백
    '13.1.14 10:44 PM (122.36.xxx.73)

    써보시고 나머지돈 자취해보는거 찬성입니다! 대견해요...

  • 17. 알뜰
    '13.1.14 11:26 PM (123.109.xxx.17)

    알뜰하신 분이네요^^
    저도 그땐 그랬는데~ 제 스타일은 모은 돈은 건드리지 않아요.. 일단 모은 돈은 두시고요
    지금부터 버는 돈으로 하고 싶은 거 하시는 건 어떨까요? 일단 종자돈이 있음 돈 모으는 게 더 쉬워지더라고요^^ 제 기억에 전 먼저 비싼 미용실을 갔네요^^ 머리발을 무시 못하지요^^ 여행은 틈틈이 다녔기 때문에 특별하진 않았고~ 그리고 돈을 모아 L사 명품 가방을 하나 샀죠.. 또 얼마의 시간이 흘러 회사를 관두고 퇴직금을 받아 그 중 일부로 유럽 여행을 갔드랬죠.. 돈은 차곡차곡 더 쌓이죠~전 제가 목표한 만큼 모으고 그후론 하고 싶은 거 안 참고 했어요.. 참고로 전 자취했네요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으면 제 명의로 된 집 한 채는 샀을 것 같아요.. 이제껏 싱글로 남을 줄 모르고 누리고 살아보자 했는데ㅎㅎ
    전 30대 중반입니다^^

  • 18.
    '13.1.14 11:33 PM (79.194.xxx.233)

    계속 모으세요;; 5천만원은 큰 돈이 아니에요. 하시는 일 열심히 하시고 지금까지 사시던 것처럼 주욱 성실하게 지내세요. 돈이 조금 모였다고 금방 헐어 쓸 생각하는 건 정말 안 좋은 거에요.
    5천이 아니라 최소한 1억이 되었을 때 다시 생각해 보실 것을 권하고 싶어요^^;

  • 19. 저같으면
    '13.1.14 11:42 PM (1.229.xxx.246) - 삭제된댓글

    그 돈으로 여러군데 연금 보험 제테크 시작하고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을거 같아요
    살아보니 돈 천이 사라지는게 정말 금방이고.. 인생은 길더라구요^^
    공부를 하거나 여행을 하는게 남는거라면 남는거겠죠..

  • 20. 대한민국당원
    '13.1.15 2:30 AM (121.67.xxx.165)

    5천이 5억이 되겠끔 연구(?)해 보시죠. ㅎㅎ

  • 21. 요리는 어려워
    '13.1.15 4:26 AM (125.180.xxx.206)

    엄마랑여행,명품백하나..
    저도29살에7천모았는데..
    진짜 제대로된옷한벌,빽하나안사고모았어요..
    결혼할때제돈으로제가사고싶은거다살려고..
    오래연예해서 제가얼마모았는지 남친알고..
    시어머니알고..
    제가사고싶은거하나도못사고..고스란히전세집에보탰어요..
    냄비도 시엄니쓴거주고, 이불도..(안썼다는데 얼룩지고..오래된..)그릇세트도싼거사놓고..
    제가돈드리고..절대사지암것도사지말라고..
    친구들백화점가서옷살때 전안샀거든요..
    맛들이면계속살꺼같아서..여행한번안가고..
    보탠것도잘한거지만..허무했어요..
    시엄니는 자기껀다명품이면서..시누는젤좋은거다세트로사서시집보내놓고..
    저 머살때마다나오셔서는 젤싼걸로고르고 결정하고..최대한 돈남아보태라고..
    지금후회되는게..돈있는거남친한테말한거랑..
    (어차피남으면친정에안주고가져갈꺼였는데..)
    친정부모님과 여행한번못간거랑..
    (결혼하니 시댁은 놀러다니는거좋아해1년에한번이상가네요..친정부모님은 돈아까워 못가고..제가부모님닮긴닮았나바요..)
    변변한빽하나없는거..결혼하면..돈있어도아까워못사게되드라구요..

  • 22. 애국백수
    '13.1.15 8:52 AM (211.197.xxx.113)

    남친에게는 돈 다 썼다라고 하시고 예금해두시고 일년에 한번씩 이자나오는걸로 쓰세요.
    결혼하면 인생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돈 다 쓰시는건 반대입니다.

  • 23. 나무
    '14.11.28 9:35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335 작년에 연말정산 얼마나 받으셨어요? 1 연말정산 2013/01/14 1,091
206334 초3 아들의 어리광,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까요? 8 어리광 2013/01/14 1,467
206333 마이너스 통장 갚아줄까요? 9 원참 2013/01/14 1,660
206332 일요일날 고흐전 다녀왓네요 11 스노피 2013/01/14 2,030
206331 야왕같은 얘기 짜증나요 83 야왕 2013/01/14 10,598
206330 드라마 '야왕' - 어째...90년대 드라마 같네요. 2 드라마매니아.. 2013/01/14 1,643
206329 카톡친구 4 카톡 2013/01/14 1,431
206328 카톡 답장 씹는거 5 기분 2013/01/14 3,104
206327 위로 받고 싶어요. 5 .... 2013/01/14 1,230
206326 수애보니 역시 여자는 머리빨... 34 ... 2013/01/14 18,303
206325 참 돈벌기 쉽네요.. 2 .. 2013/01/14 2,506
206324 여행 5 여행 2013/01/14 885
206323 우울한 날 탈의실 전신 거울보고 충격 14 깍뚜기 2013/01/14 4,523
206322 파마한게 너무 맘에 안드는데 다시해달라고해도 될까요? 5 망쳤어ㅠ.ㅠ.. 2013/01/14 1,767
206321 부동산에서 일하시는 분들 급여수준이 어떻게 되나요? 3 늙은백수 2013/01/14 1,730
206320 지오다노에서 10만원이상 사야되는데 뭘사야할까요........... 2 아지아지 2013/01/14 979
206319 타임에서 봄 트위드코트 3 봐주세요 2013/01/14 2,837
206318 문재인님 트윗 21 ㅠㅠ 2013/01/14 3,345
206317 오자룡이간다? 4 ! .?. 2013/01/14 1,771
206316 혹시 온라인 학습관리교사 아시는 분 계시나요.. 5 취업준비 2013/01/14 901
206315 경비일 시작하시는 친정아빠를 위한 간이침대 추천 좀... 7 아빠사랑 2013/01/14 3,009
206314 이사할때 고양이는 어떻게 데려가야 덜 무서워할까요? 13 냥이엄마 2013/01/14 2,466
206313 [기사] 임신한 배 만지는 시아버지 10 ㅉㅉ 2013/01/14 4,936
206312 영어질문..지나치지 마시고 답 좀 달아주세요^^ 2 초짜입니다... 2013/01/14 672
206311 나이값이라는거...참...중요한거 같아요 4 -,- 2013/01/14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