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 주다 우리 냥이가 밖에서 맞고 왔네요..

조회수 : 2,399
작성일 : 2013-01-14 21:08:01

우리는 마당냥이를 키우거든요

우리 야옹이 밥 주고 길냥이도 와서 먹으라고 마당에 사료 안 떨어지게 줬어요...

처음에는 어른냥은 안되보이고 아기냥은 아닌 길냥이들이 와서 먹더라구요

근데 요 며칠전부터 그 아기냥들(?)은 안 보이고 어른냥들이 오더라구요..

그러더니 며칠째 우리 야옹이가 다치고 오네요...

 

길냥이들 겨울에 밥도 못 먹고 해서 사료 주는데...

우리 야옹이 다치고 온 것 보니까 사료 확 끊고 싶네요...

IP : 121.159.xxx.9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4 9:12 PM (101.235.xxx.63)

    에효..야옹이 안다쳣으면..걍 참으시고... 불쌍한 길냥이들 사료는 끈지 말아주세요..

    겨울에 많이 굶어죽는대요..특히 깨끗한 물을 못먹어서 신장도 안좋아지구요..

    당분간 야옹이 외출 못하게 하면 어떨까요.

  • 2. ...
    '13.1.14 9:16 PM (180.64.xxx.239)

    저도 강아지 산책할 때 항상 냥이 사료 들고 다니며 주는데
    길냥이가 저희 강아지만 보면 앞발을 날려요.
    그래서 길냥이 카페에서 배운대로 작은 비닐봉지에 담아 던져준답니다.
    길냥이랑 친해지지 말라고 권하더군요.
    사람을 따르기 시작하면 길냥이들은 더 위험해진다고.

  • 3. ..
    '13.1.14 9:17 PM (116.33.xxx.148)

    원글님네 상처난 냥이와 X자 그려진 사료통 사진을
    사료통앞에 놓고 하루 밥 안주는건 어떨까요?
    내새끼 때려서 밥 안준다. 이런거 알아먹지 않을까요?
    담날부턴 밥 주구요

  • 4. ㅋㅋㅋㅋ
    '13.1.14 9:19 PM (182.218.xxx.224)

    저희 첫째 고양이 녀석 가출기가 떠오르네요
    이녀석이 하루는 집을 휙 나갔었어요
    중성화 시켜서 발정난것도 아닌데......
    그래서 하루종일 찾고 난리가 났는데 결국 못찾고 이틀뒤에 신랑이 찾았어요
    동네 무서운 형들 (길고양이형들)한테 두들겨맞고 잔뜩 기죽어서 쓰레기통 뒤에 숨어있더랍디다 ㅋㅋㅋㅋㅋ
    집에서 살던 애들, 특히 중성화한 애들은 절대 길냥이 아이들에게 못 이겨요. :)

  • 5. 아어뜨케
    '13.1.14 9:35 PM (121.141.xxx.87)

    막 감정이입되고
    그집엄마냥 찾아가서 자식교육똑바로 시키라 싸울수도 없고
    너그리살지말라고 야단칠수도 없고

    맞고들어온 우리 냥이 어쩔거나
    태권도를 갈킬수도 없고

    저막ㅡ감정이입되여ㅡㅜㅜ

  • 6. 노노
    '13.1.14 9:40 PM (218.235.xxx.41)

    길냥씨들에게는 고마운 일이지만
    원글님네 냥이들에게는 해가 되는 일이네요.
    다른 곳도 아니고 마당냥이에게 자기구역인 장소에다
    떡하니 한 상 차려놓으셨으니...

    그러다가 원글님 냥이 쫓겨나는 건 시간 문제에요.

  • 7. 길냥이 밥을
    '13.1.14 9:48 PM (39.113.xxx.233)

    마당 아닌 곳에 주셔야 할 것 같아요.
    길냥이들 불쌍하지만, 집냥이랑 안 만나게 해야 할 것 같은데요.

  • 8. 일단
    '13.1.14 9:49 PM (116.121.xxx.125)

    그 길냥이 엄마한테 전화 해 보시는게.....



    원글님 맘 푸시라고 농담요 ㅎㅎ
    속상하시겠지만 그래도 한번만 봐 주세용~~~~ㅠㅠ

  • 9. 토코토코
    '13.1.14 9:55 PM (119.69.xxx.22)

    고양이는 영역동물인데.. 얻어맞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쫓겨나지않을까요?
    싸워서 지면 떠나는걸로..
    키우는 고양이를 들이시던가 사료를 딴데 주셔야할듯요..

  • 10.
    '13.1.14 10:02 PM (121.159.xxx.91)

    겨울이라 현관에 들어와 자고 나가서 그 생각을 못 했네요...
    봄 되면 또 나가서 마당에서 잘건데 제 생각이 모자랐네요..
    사료를 옮겨야되겠네요

  • 11. happy
    '13.1.14 10:04 PM (39.114.xxx.70)

    우리집도 그런데요.. 시간이 지나면 길냥이가 안 건드려요. 한번씩 냥이안고 서 있고 자주 우리냥이 이름 불러주고 하면 마당영역 잘 지켜요.^^

  • 12. 제 생각에도
    '13.1.14 10:31 PM (180.182.xxx.246)

    원글님 냔이 영역 아닌 곳에다 사료를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 추운 겨울에 얼어죽고 굶어죽는 길냥이들이지만
    또 자기들 만의 습성이 있으니까요...

  • 13. 가을맘
    '13.1.15 11:09 AM (14.46.xxx.2)

    .......님
    재미난 사연이군요.
    저는 길냥이 밥을 네 군데 주고 있는데 가끔 새들도 냥이 사료를 먹고 있더라구요...얼마나 배고프면...
    그래서 따로 새 밥도 챙겨 주고 싶은데 님은 새 밥을 어떻게, 무엇을 주면 좋은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566 유산균 먹으면 입냄새 없어진다는것.. 진짜더라구요.. 2 ... 2013/03/06 12,576
225565 마초나 여초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참 위안이 됩니다. 19 변태마왕 2013/03/06 1,608
225564 아이를 사랑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어요... 4 냉이된장국 2013/03/06 765
225563 워킹맘들~ 옷 어디서 사입으세요?? 6 으니맘 2013/03/06 2,530
225562 아이 담임샘 좋은분인듯 해 마음이 놓이네요^^ 3 .. 2013/03/06 1,239
225561 북한의 정전 협상 폐지 선언 이런건 이슈도 안되는 군요. 12 이제 2013/03/06 1,463
225560 [원전]후쿠시마 멧돼지 고기서 기준치 560배 세슘 검출 2 참맛 2013/03/06 510
225559 여행가면 왜 얼굴, 몸이 부을까요? 8 궁금해요 2013/03/06 1,907
225558 박애리씨 음정이.. 8 아구 2013/03/06 2,465
225557 아트윌이 대리석인데요 1 별걸다 질문.. 2013/03/06 1,454
225556 요즘 입을 아우터 -패딩에 칠부길이감 추천바랍니다 3 후후 2013/03/06 901
225555 디지털 도어락 비싸면 더 안전 할까요?? 1 에휴.. 2013/03/06 1,610
225554 어젯밤 나비가 되는 꿈을 꾸었어요 6 호박덩쿨 2013/03/06 1,032
225553 급질) 영어 잘하시는분께 질문드려요. (문법) 5 도와주세요... 2013/03/06 705
225552 한사람이 아이디 한개이상 가능한가요? 4 궁금 2013/03/06 439
225551 안철수가 머리가 좋긴하네요 3 천재 2013/03/06 1,347
225550 아웃백 vs 빕스 !! 8 랄라라121.. 2013/03/06 2,861
225549 영어말하기대회와관련된정보부탁드립니다 4 호박감자 2013/03/06 725
225548 이사를...정해진 날짜보가 며칠빨리나가려고 하는데요... ... 2013/03/06 371
225547 바닥 쿠션감 좋고 디자인 예쁜 워킹화좀 추천해주세요 ^^ 1 .. 2013/03/06 881
225546 초등 선생님들 ,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1 어려워 2013/03/06 1,892
225545 초5아들이 가슴이 아프다는데요.. 5 2013/03/06 841
225544 아기랑 함께 잘 매트리스 추천해주세요~ 하루8컵 2013/03/06 596
225543 이태원 옷도 동대문에서 떼어 오는 건가요? 1 궁금 2013/03/06 1,038
225542 공무원 뇌물 주며 공사…건물 '와르르' 3 참맛 2013/03/06 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