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9살 되는 녀석인데요.
평소에 어쩌다 가는 횟집에서 초밥 잘 먹길래 좋아하나 했는데
지난 주 월요일날 문화센터 수업이 늦게 끝났어요.
저도 꾀도 나고 해서 마트에서 개당 5,600원씩 하는 초밥 10개 포장해서 사오고
마침 집에 있던 가쓰오 우동이랑 같이 끓여 줬더니
혼자 그걸 다 먹더라구요.
오늘 다시 마트 가는 날,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오전에 날이 그리 춥지 않아 박물관 다녀오고
또 슬슬 꾀가 나더라구요. 초밥 먹을래? 했더니 아싸~~~ㅋㅋㅋ
저도 맛 좀 볼까 해서 오늘은 15개.
그랬는데. 세상에 ..오늘도 우동이랑 같이 줬는데
그걸 다 혼자 먹으려는 거에요..오마이갓.
그래. 점점 더 많이 먹겠지 앞으로 얼마나 더 놀래키려고 그러나..싶기도 하고.
휴우..
남들은 영어 학원 레벨이 어떠니
몇 학년 수학을 앞서니 그러고 있는데 ....고작 먹는 거 가지고
자랑 아닌 자랑같은 푸념하고 있는 있네요.저는..^^;;
참,
국립민속박물관에 있는 어린이박물관 오랜만에 갔더니 싹 바뀌었더라구요.
전 몇년 전에 심청전 주제로 한 거 몇 번 간 이후로 안 갔다가 간건데
흥부과 놀부 주제로 재밌게 잘 꾸며놨던걸요.
당연히 무료구요. 관심있는신 분 한 번 놀다오세요.^^*